2004년 5월 28일 (금) / 제 30 회

<1> 20년 만에 만나는 도시락 친구 

사업실패에 잇따른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
보며 힘겹게 살아온 태훈 씨. 자살을 시도하지만 아버지의 뜻이었
는지 죽음을 면하게 되고... 힘든 현실로 돌아온 태훈 씨에게 친구 
형걸 씨는 조심스레 2인분의 도시락을 내밀었는데... 1년 동안 계
속된 2인분 도시락은 태훈 씨가 살아가는 데 커다란 힘이 되었다
고. 학창시절의 잊지 못할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까? 

<2> 보고싶은 내 동생 기현아 

교통사고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머니는 어린 남매를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해야만 했지만 살림은 더욱 힘들어만 지는데.. 더 
이상 두 남매를 돌볼 수 없었던 어머니는 결국 목숨보다 소중했던 
딸 기현이를 부잣집 양녀로 보내게 된다. 평생을 가슴 속 한으로 
묻어두었던 기현 씨를 과연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