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일 (금) / 제 46 회

1. 첫 번째 만남 - 3번의 이별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았던 정남 씨 가족. 하지만 살길이 막막해
지자 부모님의 다툼이 잦아졌고, 결국 어머니는 막내 은주 씨만 데
리고 집을 나가게 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둘째 동생과도 
연락이 끊긴 정남 씨는 식모살이를 하다가 엄마와 은주가 살고있
는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얼마 후 정남 씨는 새아버지의 구박을 
견디지 못해 나오게 되고 엄마가 돌아가시자 은주 씨는 언니와 함
께 살게 된다. 하지만 각자 힘든 공장 일로 바빴던 자매는 오해만 
쌓여갔고.. 은주 씨는 기숙사로 들어가버리는데... 정남 씨가 공장
을 찾아 전화했을 ? ? 이미 행방을 감춘 후.. 세번이나 이별을 해야
했던 자매, 그들은 과연 만날 수 있을까?  

2. 두 번째 만남 -  카스테라 

태환 씨의 운동회날 부모님은 싸움을 벌이셨고, 금방 돌아오겠다
며 나가신 엄마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셨는데... 엄마의 자리를 할
머니가 대신해주셨지만 다른 친구들에게는 가장 즐거웠던 운동회
가 나에게는 우울한 날이었다는 태환 씨.. 집이 싫어 밖으로만 돌
던 아들은 엄마만 돌아와준다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와줄 수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이제 결혼을 앞두고 엄마를 만나고 싶다
는 태환 씨는 과연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