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4일 (금) / 제 58 회

1. 선생님 지 순자라예 

당시 상주 최고의 불량학생이었던 순자 씨는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됐고, 서울에서 역시 심한 말썽으로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순자 씨
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는데... 고 2때 담임을 맡게 된 손재철 선생님
은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순자 씨를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격
려해주셨다고. 삐뚤게만 나가던 순자 씨를 바른 길로 인도해주신 
손재철 선생님. 과연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 

2. 인형의 꿈 

아빠의 일 때문에 큰 집에서 자라야 했던 윤정 씨. 얼마 후 윤정 씨
는 아빠와 함께 서울로 갔고, 그곳에는 난생 처음으로 보는 엄마
가 있었다고. 엄마가 생겼다는 기쁨으로 4년을 보냈지만 곧 예기
치 못했던 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시고, 아빠의 보상금을 받은 후 엄
마는 변하기 시작했다는데... 그동안 엄마라고 믿었던 분이 친엄마
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윤정 씨는 이제 성인이 되어 친엄마
를 찾으려 한다. 과연 윤정 씨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