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4일 (금) / 제 84회 

1. 눈물꽃 엄마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 얼굴도 모른채 할머니 손에 자라야 했던 
애연씨, 일곱 번째 생일날 난생 처음 엄마가 찾아왔고, 즐거운 시
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안 할머니께서 불같이 화를 내셨고 이후론 다시는 엄마
를 볼 수 없었다. 얼마후 아버지께서 새엄마와 동생을 데리고 집으
로 왔고, 함께 살게됐지만 아버지의 술주정과 폭력으로 새엄마와
도 이혼하고 말았다. 결국 애연씨는 집을 나와 방황하게 되지만 어
린 동생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을 잡고 열심히 살고자 다짐하는
데.. 과연 애연씨는 그리운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2. 슬픈 엄마 

생계를 위해 명옥씨 어머니는 막걸리 장사를 했고,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가 못마땅해 자주 폭력을 휘둘렀는데.. 결국 가정은 산산조
각이 났고 명옥씨는 고아원으로, 오빠는 서울로 가게됐다. 몇년 
후 오빠가 고아원을 찾아왔고, 더이상 명옥씨는 외롭지 않았는
데... 
하지만 엄마의 빈자리까지 채워지진 않았다고.. 이제 두 아이의 엄
마가 된 명옥씨와 어엿한 사장님이 된 명국씨, 과연 두 남매는 마
음 속 깊이 묻어두었던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