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9일 (금) / 제 94 회 

1. 멍

아버지의 폭력으로 부모님은 성애씨가 11살이 되던 해에 이혼을
하시고, 성애씨는 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교를 자퇴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닥치는대로 일하며 돈을 벌었고, 몇 년 후 가까스로 엄마와
연락이 닿았지만 그마저도 곧 끊기고 말았는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에 병까지 얻은 성애씨,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나니,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크기만 하다는데.... 
과연 성애씨는 엄마를 만나 그동안의 아픔을 달랠 수 있을까? 


2. 잃어버린 시간

무능력한 아버지 대신 어머니는 생선을 팔며 어렵게 생계를
꾸렸고,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처럼 장사를 나가신 후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 현씨는 정신지체장애를 앓고있는 동생을 돌보며 힘들게
살던 중 유명인이 되면 엄마를 찾을 수 있을거란 희망을 가지고
홀로 서울로 향하는데...
그러나 동생이 자신을 찾으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수소문 끝에 부랑자 시설에서 동생을 찾게 되지만
엄마한테 보내달라며 우는 동생을 보며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는데... 
하루빨리 동생에게 엄마를 찾아주고 싶다는 현씨, 
과연 22년동안 애타게 보고 싶었던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