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4일 (금) / 제 102 회

1. 죽도록 미워했던 엄마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둘렀던 아버지, 결국 어머니는 진웅씨가 열
살이 되던 해에 집을 나가셨고 그 후 진웅씨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
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때까지 친엄마로 알고 있었던 분은 새엄마였고 친모는 따로 계
셨던 것이었다. 
뒤늦게 알게된 출생의 비밀과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진웅씨는 
점점 방황하게 되고 결국 학교마저 뛰쳐나오고 말았는데... 얼굴조
차 기억나지 않지만 큰소리로 불러보고 싶은 엄마, 과연 진웅씨는 
그리운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2. 아들아, 날 용서하지 말아라 

먹을 것이 없어 나무껍질을 벗겨 먹던 시절, 정업씨는 아들만 낳아
주면 밥을 먹여준다는 말만 믿고 한 집안의 씨받이로 들어가게 되
는데... 
본부인의 구박 속에서 서러운 생활은 계속 되었고, 3년 후 바라던 
아들을 낳았지만 호강은커녕 힘든 날들의 연속이었다. 결국 아들
을 데리고 집을 나왔지만 친정 오빠 손에 이끌려 재가를 하게 되
고, 아들과도 영영 헤어지고 말았는데.. 
평생 가슴에 한으로 맺힌 아들, 과연 정업씨는 아들을 품에 안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