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1월 20일(금) / 제000113회


엄마의 눈물.김영희
21년 전 헤어진 딸을 찾는 김영희씨.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쓰러지면서, 영희씨는 혼자 힘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언젠가 다시 행복하게 살게 될 날을 꿈꾸며 악착같이 일을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결혼을 반대한 친정아버지는 영희씨를 창고에 
가둬버리고... 영희씨는 집에 연락도 하지 못한 채, 딸 걱정으로 
매일 밤을 지새워야 했다. 한 달 후, 가까스로 집에 돌아갔지만, 
식구들이 이미 이사를 가버린 후였는데... 
목숨같이 귀한 딸과 헤어진 후, 괴로움에 죽을 생각까지 했다는 
영희씨는 딸에게 용서를 빌 수 있을까?

가슴에 묻은 아들.이배옥씨
남편의 폭력 때문에 아이들과 헤어져야 했던 이배옥씨. 나날이 
정도가 심해지는 남편의 구타를 피해, 배옥씨는 결국 친정으로 
도망을 가게 되는데... 얼마 후, 남편은 새여자와 함께 찾아와 
이혼을 요구한다. 아이들과 헤어진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지만, 배옥씨에겐 아들 둘을 키울 능력이 없었고... 
잘 키우겠다는 약속을 받고 아이들을 떠나, 평생 후회의 눈물을 
흘려야 했는데... 호적을 확인하던 중, 몇 년 전 큰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배옥씨. 형을 잃고 혼자가 되었을
둘째 생각에 가슴이 찢어진다는 배옥씨는 하나 남은 아들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