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만으로도 그리운 어머니

윤정씨 갓난아기 때 어머니가 떠나셨고, 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할머니, 작은 아버지와 지내왔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된 작은 아버지
는 윤정씨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윤정씨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할머니마저 미국 고모
네로 이민을 가셨기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냈다. 학창시절 무용에 소질이 있어 제대
로 배워보려 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고 좌절감에 윤정씨는 자신을 두
고 간 어머니를 원망했었는데... 어머니가 떠난 후 33년 동안 좌절과 방황과 슬픔만
을 겪었다는 윤정씨는 어머니를 만나 행복해 질 수 있을까?  
       

2. 소년의 꿈

다섯 살 어린 나이에 사회복지사의 손에 이끌려 보육원으로 가게 된 진우 씨. 
갑작스레 낯선 환경에서 지내야 한다는 사실에 진우 씨는 불안하고 두렵기만 했다. 
보육원에서 지내면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축구부에 들어가게 된 진우 씨는 축구선수
가 될 꿈을 키워나갔지만 뒷바라지를 해주실 부모님의 빈자리와 어려워진 보육원의 
사정으로 인해 그 꿈을 포기 할 수밖에 없었는데... 부모님을 만나 고아아닌 고아로 
지내온 지난 아픈 시간을 잊고 싶다는 진우 씨는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