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운 이름, 엄마

은미 씨 기억에 순종적이고 희생적인 모습으로 남아있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는 아
버지께서 새어머니를 데려오신 후에도 할머니 댁에서 지내시며 은미 씨를 돌보셨지
만 은미 씨는 어린마음에 자신에게 잘해주는 새어머니를 따라나섰다. 
몇 개월 후 어머니를 만나러 갔지만 어디론가 가시고 안계셨는데... 시간이 지나면
서 새어머니는 은미 씨를 점점 모질게 대하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은미 씨는 어머니
의 빈자리를 느껴야만 했다. 얼마 전 아기를 낳아 자신도 엄마가 되어보니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은미 씨는 어머니를 만나 그 따뜻한 품안에 안겨볼 수 있을
까?

       
2. 어머니 내어머니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가 자신에게 기대한 것들에 부응할 수 없었던 종욱 씨는 
그러한 것들로 어머니와의 의견 충돌이 잦았고... 진로에 대한 갈등으로 어머니와 
점점 더 멀어져갔고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와의 오해로 인해 결국 집을 나와 혼자서 
지냈다. 1년 전 우연히 자신을 낳아준 생모가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에겐 키워주신 어머니가 계시지만 자신을 낳아주신 어머니의 존재를 알게 된 
이상 꼭 한번 만나 뵙고 싶다는 종욱 씨, 과연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