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끈

부모님의 이혼으로 30년 동안 어머니의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영화 씨, 이혼 후 해외
로 돈을 벌기 위해 나간 아버지 대신 친가 댁에서 자라게 되는데...2년 후, 귀국한 아
버지와 함께 살며 6명의 새어머니가 바뀌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영화 씨는 혼
란스러운 성장기를 보내야만 했고, 지금은 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지켜보
며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어머니 이지만, 영
화 씨를 진정으로 걱정해줄 어머니 품에서 아픈 상처를 위로 받고 싶다는데...영화 
씨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에 안겨 위안을 얻을 수 있을까?  


화해

지은 씨 5살 때 어느 날부터 어머니가 보이지 않았고 할머니가 어머니의 빈자리를 대
신해주셨는데... 중학교를 다닐 무렵 아버지로부터 어머니의 외도로 인하여 두 분이 
헤어졌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에 그 날 
이후부터 지은 씨는 어머니를 찾지 않았다는 지은 씨. 하지만 세월이 흘러 원망조차
도 그리움으로 변해버렸고... 5살 이후로 단 한 번도 엄마라는 말을 해본 적 없던 지
은 씨, 과연 오늘 엄마를 소리 내어 불러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