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살인교사, 거액의 로비 및 정치자금 등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사학재단의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악질 재벌 2세와 검사와의 대결을 그린 영화
대한민국 서울중앙지검 대표검사 강철중, 책상머리의 서류철을 들여다보기 보다는 현장에 직접 나가 날고 뛰는 것이 체질인 그는 공공의 적을 위해 부하와 동료의 피를 볼 순 없다는 일념으로 총기류 사용도 마다하지 않는 다혈질 검사. 그런 그에게 명선 재단 이사장 한상우 사건이 접수되고 특유의 기질로 나쁜 냄새를 직감한 그는 공공의 적과의 전면 대결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명선 재단 이사장 한상우, 재단을 물려받기로 되어 있던 명선 재단 큰 아들의 사고로 인해 재단 이사장으로 급부상한 그는 강철중 검사와 3년 동안 같은 반에서 수학한 고교 동기동창. 그 죽음에 대한 의문이 재단 이사에 의해 제기되면서 강철중 검사는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고, 이에 강철중과 한상우는 검찰청에서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