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과 기우의 아버지.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
자수성가한 인물로 말보단 주먹이 먼저 나가고 고집도 세다.
자기 기분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고, 냉장고엔 보약과 보양식을 항상 쟁여놓는다.
감투 쓰는 걸 좋아해서 여러 모임의 명예 임원직을 맡고 있다.
아나운서인 아들 진행을 등에 업고 정치권에 뛰어들려했으나, 진행이 말도 안 되는 결혼을 고집하는 바람에 정치인의 꿈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진행이 데리고 온 시완을 눈엣가시로 생각해 틈만 나면 구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