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네, 비가 맞습니다’라고 말해본 적이 없어요. 유재석 : 그럼 뭐라고 하는데요? 비 : ‘네...(머뭇거리다) 비가 맞아요...' 동료 스타의 깜짝 놀림에 순진한 항변을 늘어놓던 비가 한방 먹었다. 스스로 덫에 걸린 비의 어리둥절 표정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200명의 방청객은 웃느라 난리법석.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펼쳐질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에 2004년 10대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비, 세븐, 신화, 동방신기, 이승철 등 올 한해 가요계의 흐름을 휘어잡았던 10팀의 스타 군단이 집합, 한바탕 신나는 수다와 함께 멋진 댄스 무대를 화려하게 선보였다. 2004 10대 가수들이 선사하는 활기찬 웃음과 눈부신 공연은 25일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와 31일 [2004MBC10대가수가요제]에서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 10대가수들의 놀러와 포토현장스케치는 23일 오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