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통일전망대
파란 눈, 금발머리 야로미르의 평양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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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국적을 가진 야로미르 흘라다(28). 그는 김일성 종합대학 조선어학부
수료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이다. 우리에게도
쉽지 않은 말인 북한, 주체사상 등의 단어들이 그의 입에서 술술 쏟아져
나온다. 이 청년은 1년 반 전에 북한에서도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인다는
김일성 종합대학의 학생이었고 지금은 서울의 한 대학원에서 북한학을
공부하고 있다. 그는 왜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남북을 공부하는 것일까?
# 야로미르의 눈으로 본 평양, 그리고 서울
외국인 야로미르의 눈에 비친 평양의 모습은 어떨까? 최초 공개되는
북한 여대생들의 기숙사와 학교생활 모습, 김일성대학교 외국인 기숙사
그리고 보신탕을 뜻하는 단고기집 간판이 선명한 평양의 골목길 풍경까지
야로미르의 카메라에 담긴 평양모습이 공개된다.
# 대학에서도 수우미양가?
야로미르가 책상 깊은 곳에서 꺼낸 김일성대학 성적표. 5점 만점에
4점, 옆에서는 선명하게‘우’라고 표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교재에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예시문이 실려 있다. 외국인 야로미르의
평양살이, 그리고 대학생활을 들어본다.
# 제 3의 눈으로 남북 바라보기
야로미르는 평양 살이에 이어 서울 살이를 하며 남한 사람들과 북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바로 양쪽 모두 감수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헤어져 지냈기에 통일이 그리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남북을 넘나들며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는 야로미르의 눈으로 남북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남북분단의 현실을 온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벽안(碧眼)의 젊은이,
야로미르를「MBC 통일전망대」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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