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화) 밤 12시 55분에 방송되는 MBC「심야스페셜」이 세계 곳곳의 치열한 항공 우주 개발 현장을 찾아가, 대한민국이 항공우주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본다.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센터’와 세계적인 통신위성 개발업체 알카텔 알레니아 스페이스, 아시아의 항공우주강국인 일본의 츠쿠바 우주센터를 둘러보고 우리의 항공우주산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본다.
 

▶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 무성한 밀림 속의 '쿠루 우주센터'

세계 발사체 시장 40억 달러 중 55%를 장악하고 있는 발사체업체 ‘아리안 스페이스’의 ‘쿠루 우주센터’! 최첨단 시설이 총 집약된 우주센터를 둘러보고 그 곳에서 이루어지는 거대한 위성발사의 전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적도 근처에 위치해 연료비를 15%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 외에도 미국,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1위의 발사장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항공 우주산업의 미래전략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깐느 해변가에 위치한 위성제작업체, 알카텔 알레니아 스페이스

미국의 록히드 마틴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세계적인 통신위성 개발업체 알카텔 알레니아 스페이스. 그들이 생각하는 통신위성시장의 비전과 위성제작업체 1위 찬탈을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오는 7월, 발사예정으로 제작중인 우리나라의 무궁화 5호도 알카텔에서 미리 만나보았다.

▶작지만 강한 아시아 항공우주강국 일본!

국제우주정거장의 일부를 제작하며, 8명의 우주인을 배출한 그들의 경쟁력은 오직 기술!! 우주 산업의 핵심 연구를 담당하는 츠쿠바 우주센터는 물론, 요코하마의 작은 동네공장들이 힘을 합쳐 일본 위성 개발에 한 발을 더하고 있다. 최근 달 탐사 계획까지 발표한 일본 우주개발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 세계 최고의 항공업체로 100년간 군림한 보잉을 누른 에어버스

최근 유럽의 항공기업체 에어버스는 초대형 여객기 A380를 출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세계 각지에서 만든 부품들이 배로 트럭으로 운반되는 과정은 장관 그 자체다. 최대 840명까지 수송할 수 있는 이 거대한 여객기에는 식탁과 침대로 변신하는 객석에 와인바, 면세점까지 없는 게 없다. 프랑스 대외무역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산업! 그 멈추지 않는 개발현장을 가 본다.

▶ 103년 비행의 역사를 10년 만에 따라잡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20분 만에 날아가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개발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 국가가 됐다.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항공업체 보잉과 에어버스와의 기술제휴가 한창이다.

90년대 초, 우주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이제 자력으로 위성을 개발하고 소형위성을 수출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2008년 외나로도 우주센터 완공이후, 우리 땅에서 우리가 만든 로켓과 위성을 쏘아 올릴 ‘대한위성 독립’의 그날도 그리 멀지 않은 이야기가 된다. 30일(화) 밤12시 55분, MBC「심야스페셜」에서 ‘항공우주강국’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