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천만의 말씀! 목숨을 걸고 노인을 구한 청년
의인!!
지난 토요일 4호선 충무로 역. 술기운에 70대 노인이 선로에 떨어
졌다. 조금 있으면 열차가 들어오는 상황. 그때 30대 청년 하나가 
노인을 구하기 위해 선로 위로 뛰어내렸고 들어오는 열차를 가까
스로 피해 배수구 홈으로 몸을 숨겼다. 몇 초 만 늦게 움직였어도 
두 사람의 목숨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그런데, 그렇게 노인을 구
한 청년은 취재진이 도착하자 그 자리를 도망치듯 나와버렸고, 그 
이후 몰려드는 취재진을 피해 핸드폰 전화도 꺼 놓는 등 그의 숨바
꼭질이 시작되었는데. 그는 지금 간절히 만나길 원하는 노인의 부
탁도 뿌리치고 있는 상태. 얼마 전 철로에서 남자아이의 목숨을 구
하고 자신은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던 한 철도원...도움을 받
았으면서도 모른척 사라져버리고 아직까지 연락조차 없는 꼬마아
이의 부모와 비교해 좋은 일을 하고도 오히려 숨어버린 의로운 청
년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쏠렸는데...화제집중 팀에서 진정
한 청년의인을 찾으러 카메라를 들고 출동했다!!

- 까마귀가 마을을 덮쳤다! 수 만 마리 까마귀떼로 공포에 떨고 
있는 울산 무거동   주민들. 
하늘을 까맣게 뒤덮은 까마귀떼. 이로 인해 공포와 더불어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울산 무
거동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이곳에 까마귀떼가 나타난 건 2-
3년 전부터. 무거동에 까마귀떼가 많은 이유는 농경지가 많고 인
근 태화강이 있어 먹이감이 풍부하고 대규모 대나무 숲이 잠자리
를 제공해 서식환경이 좋기 때문. 주민들은 까마귀의 배설물로 인
해 빨래를 밖에 널 수도 없고, 날이 어두워지면 밖에도 잘 나가지 
않는다고. 예로부터 까마귀는 죽음을 상징하는 새로 우리나라 사
람들에게 흉조로 여겨지는데... 겨울만 되면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까마귀떼로 불안에 떠는 무거동 사람들. 까마귀를 퇴치 할 마땅한 
방법도 없어 이들과 함께 겨울을 나야할 상황이라고. 까마귀떼로 
가득한 무거동 현장을 찾아가봤다.

오너라, 오너라~~대장금의 또 다른 열풍!! 두 상궁을 말한다
시청률 40%를 넘는 올가을 최고의 MBC 드라마 ‘대장금’. 방영 두 
달이 지난 지금 주인공 이영애의 인기 몰이 잠재우고 상궁열풍 불
러온 두 인물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한상궁과 최상궁!! 신사임당 
누르고 한국의 어머니상으로 등극된 한상궁의 양미경, 연기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팬과의 만남도 가져본 지금, 자신의 인기에 본
인도 어리둥절하다고. 안티 없는 악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견미
리! 요즘 눈에 너무 힘주고 다녀 사람들이 자신의 근처에 얼씬도 
않는다나? 심하게 연기 몰입한 두 사람 원형탈모증에 시달리면서
도 즐거운 비명 연일 끊이지 않는단다. 더불어 대장금의 숨겨진 비
화도 공개!! 원래대로라면 한상궁역은 견미리였다? 최고 상궁인 여
운계씨 신분 낮은 역할에 익숙한지라 최고상궁 역을 맡은 지금도 
걸핏하면 굽신거린다는데? 한상궁의 죽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원하면 죽이지 않겠다는 대장금팀의 입장 등. 오너라 오너라~~대
장금 그 즐거운 촬영 현장 속으로~

- 사자상의 이빨을 뽑으면 행운이 온다고? 대학 상징물에 얽힌 웃
지 못할 이야기
한양대학교 상징물 사자상이 지난 9월에 이어 11월 초에도 이빨을 
뽑히는 수난을 당했다. 알고보니 사자상에서 이빨이 뽑혀 나가는 
게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사자의 이빨을 가져가면 고시
에 합격한다는 전설에서 시작된 사자상 이빨의 효능!! 이제 이 학
교 학생이 아닌 일반 취업생은 물론 수능시험을 본 고3학생들까지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태. 서로의 눈이 되어 감시 모드에 돌입
한 한양대!!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사태에 학교측은 예비 이빨 만
들어내느라 바쁘고 총학생회에서 사자이빨을 지키기 위한 대안을 
모색중이라고. 도대체, 누가?? 한 번에 한 개도 아니다. 뽑아가는 
사람 맘. 때문에 차라리 진짜 사자를 키우자, 사자 입을 K 대학처
럼 다물게 하자, 사자이빨로 장사를 하자라는 이색 아이디어가 줄
을 잇고 있다고. 각 대학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동물 상징물!! 
중앙대 청룡상부터 연세대 독수리상까지 수난을 겪고 있는 상징물
과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취재했다.

동물들이 다이어트를 한다? 서울대공원 비만 동물들의 살과의 
전쟁!    
비만은 모든 성인병의 원인. 건강을 위해 살을 빼는 사람들이 많
은 가운데, 살과의 전쟁을 선언한 동물들이 있다. 바로 서울대공
원 비만 동물들~ 좁은 우리에서 생활하며 활동량이 부족한 동물들
이 비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아시아 물소, 아시아 코끼리를 비
롯 38살 우랑우탄 오순이 등 과체중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들
을 위해 동물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는데... 지방을 제거한 
사료를 제공하고, 장난감이나 고사목을 이용, 동물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활동량을 늘리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동물들이 살
이 찌는 원인은 운동 부족과 과다한 사료 섭취 뿐만 아니라 관람객
들이 무분별하게 던지는 과자도 중요 원인 중의 하나라고. 살과의 
전쟁을 선언한 동물원 가족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