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은 군산 앞 바다와 황량한 공단이 전부. 기아 특수강 해고 노동자 2명이 회
사내 50미터 높
이 굴뚝에서 죽음을 무릎쓴채, 100일이 넘도록 아슬아슬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10일
전부턴, 단식투
쟁으로 돌입했는데. ‘부당해고’라며, 10년이 넘게 원직복직 요구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재현, 조성옥
씨. 조합활동과 관련한 이유로 91년, 94년 각각 해고돼, 지금까지 시위를 벌이고 있
다. 이들이 굴뚝 농
성을 벌인 것은.. 지난해 11월 6일 새벽. 그후로 지금까지 발 한번 쭉 뻗을 수 없는 굴
뚝 조그만 공간
에서, 폭설과 폭한을 견디며 버티고 있다.. 힘든 그들과 함께,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
의 안타까운 가족
들.. 조성옥씨의 부인, 독일인 코넬리아씨는 한국의 또다른 노동자 현실에 할말을 잃
었다고. 사랑하
는 사람들을 두고, 죽음을 무릅쓰고 굴뚝위 벼랑 끝에 올라가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현실이 무엇인
지.. 우리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 3월 3일! 삼겹살 Day가 돌아왔다. 지난해 구제역, 콜레라 발
생으로 돼지고
기 소비가 위축되면서 반짝 아이디어 속에 탄생한 삼겹살 데이. 올해로 제 2회를 맞
았다. 이날을 만
든 파주 축협은 무료 시식으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키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삼
겹살 파티를 열어
줌으로써 함께 더불어 삼겹살을 즐기는 날로 지정하고 있는데... 날마다 먹는 삼겹
살 이날 만큼은 특
별하게 즐겨보자~ 삼겹살 박사에게 배워보는 삼겹살 맛있게 먹는 방법, 색다른 요리
법으로 즐겨보
는 삼겹살 요리 등 올댓삼겹살! 대박 터진 삼겹살 데이 푸짐하게 맛본다.

어느 한 분야에 대해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아이들을 가르키는 영재. 그러나 한국
의 영재는 갈 곳
이 없다?? 올해 7살인 유근이는 마틴 루터 킹의 영어 연설을 들으며 적분 미적분을 
푸는 수학 영재. 
그러나 올해 초등학교 입학해 숫자 세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할 상황이다. 부모는 아
이의 능력을 학습 
능력을 고려, 검정고시를 보려했으나 12살 이후에야 검정고시를 볼 수 있는 우리 나
라 교육법의 현실 
속에 유근이는 갈 곳이 없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행정소송까지 냈는데. 일반 초등학
교가 아닌 영재 
교육 기관이 있기는 하지만 부모들은 몰라서 혹은 나이 때문에 보낼 수가 없다는
데...  날 때부터 타고
난다는 영재성, 그러나 그 영재성을 길러주는 교육 또한 중요한데 한국의 영재는 과
연 어디로 가야 하
는가?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젓가락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세계 최초로 인간의 
복제된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박사, 그가 말한 성공비결이 바로 한
국인들의 젓가락
질! 세계에서 유일하게 쇠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라는데... 젓가락을 쓸 때 무려 30
개의 관절과 50개
의 근육이 움직여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 인도네시아 아줌마 
나나가 파헤치는 
대한민국의 힘, 유치원 젓가락 교육에서 부터 길거리 젓가락 실험까지, 젓가락! 샅샅
이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