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달라진 5월 광주속으로..
80년 5월 서슬퍼런 계엄령하에 금남로에서는 총성이 울려 퍼졌다. 
계엄군의 무차별 총격에 평범한 광주 시민들은 반란군이라는 억울
한 누명 속에 죽어갔다. 당시 광주는 모든 방송과 신문기자들의 출
입이 통제되었는데 그 사선을 뛰어넘어 광주로 들어가 그곳의 참
상을 알린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사진기자들!! 수십 줄의 기사보
다 강한 한 장의 사진으로 당시의 상황을 외부로 알릴수 있었다. 
25년이 흐른 지금 당시 목숨을 걸고 광주의 진실을 알렸던 사진기
자와 함께 빛고을 광주를 다시 찾았다. 25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달라진 광주의 봄속으로 들어가 보자.

노인 울리는 은행원 사칭 사기를 고발한다!!
방금 은행을 나온 고객에게 친절한 은행직원이 따라나와 통장을 
달라고 한다면?? 일반적인 경우라면 누구라도 직원을 믿고 통장
을 내놓을 상황!! 그러나 섣불리 통장을 건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
이다.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이렇게 은행원을 사칭해 돈을 챙겨간 
사건만 모두 10여건! 그 금액만도 자그만치 4천 5백만원으로, 피해
자의 대부분은 7, 80대의 노인들이었다. 그러나 정작 사기를 당한 
노인들은 자식들 걱정시킬까 제대로 말도 못하고 있다. 최근 상영
중인 “범죄의  재구성”에도 나오는 전형적인 노인 전문 사기가 바
로 은행원 사칭. 세상 물정 모르는 노인들의 쌈지돈까지 빼앗아 가
는 파렴치한 은행원 사칭 사기범의 사례와 예방책을 알아본다.09

벌 10만 마리와의 동거! 벌사나이 기인열전!!!
아카시아 활짝 핀 5월. 진한 향기로 유명한 아카시아는 그 달콤한 
향기로 수많은 벌들을 유혹한다. 그런데 여기, 아카시아 못지않게 
수많은 벌을 몰려들게 하는 사나이가 있다. 바로 꿀벌 연구가 안상
규씨. 24년 간의 꿀벌 연구를 통해 누구보다 벌을 잘 안다는 벌사
나이. 뭇사람들 무서워 피해다니는 벌침이 그는 전혀 두렵지 않다
는데.. 실제로 그는 ‘벌수염 기네스북 공식 기록 보유자’! 온 몸에 
최대 벌 10만마리를 붙이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 그에겐 결코 
어렵지 않은 일. 그럴 경우 벌침에 쏘인 횟수는 100회를 넘고, 이
는 체중 500kg의 황소를 죽일 수도 있다는데.. 한방의 독침은 사람
을 죽일 수도 있다는데, 대체 그는 어떻게 10만 마리 벌이 온 몸을 
에워싸도 무사한 걸까. 바로 오랜 경험을 통해 생긴 면역력이 그
를 특이체질로 만들었다고.. 기상천외! 상상불허! 벌사나이 기인열
전!!

성년의 날, 어른이 되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인 영화를 볼수 있다는 것? 정치 
이야기를 할수 있다는 것? 사랑을 할수 있다는 것? 성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 예전부터 만20세를 기념하
기 위해 성인식을 거하게 치러주기도 했을만큼 성인이 된다는 건 
큰 의미를 가지는데-. 그때처럼 거창한 행사는 아니더라도 요즘은 
남과는 다른 성인식을 치루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 
절벽위 번지점프에서 살아남는일, 할례의식을 지내는 일, 전세계
적으로도 성인식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의식인데-. 2004년 성년의 날
을 맞아 “성인”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아름다운 몰래 카메라, 아이들을 습격하다~
대전의 한 여중에는 때아닌 몰래카메라가 한창이다. 쉬는 시간 수
다 떠는 아이들, 매점에서 빵 사먹는 아이들, 수업시간에 엎드려 
조는 아이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는 이는 바로 국어선생님. 이젠 학교에서 몰카 선생님
으로 통한다는 권선술 선생님은 제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
라에 담느라 하루 24시간이 바쁘다. 처음엔 카메라를 피하고 어색
해하던 아이들이 이젠 카메라 앞에서 포즈도 취하고 나름대로 연
출도 할 만큼 카메라와 친숙해 졌다고.. 카메라를 들면서 달라진 
건 선생님도 마찬가지. 화면을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일상에
서 모르고 지나쳤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고.. 쉼없이 아
이들의 일상을 담아 지난해 졸업생들에겐 영상앨범을 하나하나 선
물했다는 권선생님. 선생님의 눈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 아름다운 
몰래 카메라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