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가 뭐길래... -엽기 성폭행범이 치과의사~?
젊은 여성들에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하게 해주겠다고 
접근, 전신마취제를 투여한 뒤 성폭행을 일삼은 치과의사가 구속
됐다! 또한 여성들을 유인해 치과의사에게 소개한 혐의로 내연녀 
최모씨도 함께 붙잡혔다.. 이들의 범행대상은 대구시내 중심가인 
로데오거리를 지나다니는 미모의 여성들. 최모씨는 매니저 명함
을 들고다니며 젊은 여성들에게 미스코리아 출전을 권유한 뒤 서
씨에게 소개하는 수법을 써왔다. 더구나 이들은 시내 거리에 대형 
외제 승용차를 세워두고 소위 로드캐스팅까지 일삼아왔다는데... 
유인된 여성들에게 이 치과의사는 성경험유무를 검사한다며 나체
사진을 찍고 성추행과 성폭행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까지 하는 등 
변태적 성적 충족을 취한 적으로 밝혀졌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만 7명. 이 가운데 2명은 여고생이다. 뿐만 
아니라 병원 사무실에서 발견된 나체사진에만 20여명의 여성들이 
등장하고 수첩에서 170여명의 전화번호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피
해자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좋지 않은 죄질에도 불구
하고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치과의사와 내연녀, 그리고 그
들의 엽기적 범죄행각~!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요즘, 조리와 식사에 여유를 갖자
는 의미인 슬로푸드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랜시간 숙성기간
을 거쳐 만들어지는 토속음식이 대표적 슬로푸드라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 그렇다면 알려지지 않은 슬로푸드 중 상어고기가 있
다는 사실을 아는지? 경북 북부지방에서 제수음식으로 첫 손에 꼽
히는 ‘돔배기’. 
먼 옛날 교통이 발달하기 전 동해안에서 등짐꾼이 옮겨왔던 상어
토막고기 ‘돔배기’. 부패를 막기 위해 왕소금에 절여 먹기 시작한 
것이 돔배기요리의 유래가 됐다고.
어느덧 고유의 음식으로 발전해 수세기가 흐른 오늘날까지도 일
등 제수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돔배기는 경북 3대 장 중 하나인 
영천장 어물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생선요리는 뭐니뭐니해
도 싱싱한 그대로 바로 요리해먹는 것이 이치겠지만 지역 특성상 
오랜시간 정성으로 간을 배어 음식을 만드는 돔배기는 건강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데.. 비린내 없이 담백한 슬로푸드 돔배기요
리를 찾아가본다

어느 날, 이름모를 새 4마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면? 
경북 함양군 대황마을에 마을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사건(?)이 생
겼다.
고사리 축제 준비로 바쁜 와중에 난데없이 하늘에서 새 4마리가 
뚜-욱 떨어진 것! 알고 보니 성질 나쁜 까마귀의 습격을 받은 어린 
텃새들이었다는데.. 4마리 중 한 마리가 부리에 상처를 입긴 했지
만 마을 사람들의 신속한 구조로 일단, 생명을 구한 새 4형제! 문제
는 이들이 너무 어려 부엉이인지~ 올빼미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
었다는 것. 솔부엉이다! 올빼미다! 소쩍새다! 말도 많고 설도 많은 
가운데 결국, 조류협회의 도움으로 큰 소쩍새로 판명되었는데.. 
큰 소쩍새는 천연기념물 324호로 지정될 만큼 귀하디 귀한 텃새!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할 우리네 이웃 사촌 동물이다. 천연 기념물
을 구한 마을 사람들도 마을에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며 반기는 분
위기라고.  
큰 소쩍새를 구한 마을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속으로 떠나본다.

서민적이고 꾸미지 않은 그 나라만의 음식문화 하면 좌판이나 포
장마차 음식이 아닐지? 구수하고 향긋한 추억의 냄새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포장마차!!
하지만 종로구 인사동 부근의 한 포장마차, 이 곳엔 좀 특별한 무
엇이 있다. 
향토적인 냄새 물씬나는 여느 포장마차처럼 닭똥집, 계란말이..  
나오는 메뉴는 같지만 만드는 이는 특별하다. 한국인이 아닌 일본
인!!
33살의 일본아가씨 에지리 유키코, 2002년부터 한국 생활 시작.. 
특별한 연고도 없이 한국 사람이 좋아~ 한국 음식이 좋아~ 한국 
포장마차에 취직했다.
매일 설거지를 도맡으며 곁눈으로 한국음식 조리법을 익혀 이젠 
포장마차 주인장으로 손색없는 실력을 자랑한다. 때문에 처음 손
님으로 와 그녀에게 대면대면했던 사람들도 이젠 단골손님이 된
지 오래.. 한국 사람 유난히 좋아하는 그녀, 사람 만나기 위해 벼룩
시장 상인으로 나가기도 하고 재래시장에서 한국 물건을 사서 일
본에 되팔기도 한다. 포장마차의 일본인, 에지리씨의 특별한 이야
기 속으로~

누구보다 운동을 좋아하는 소년 14살의 영현이..  척추 때문에 한
쪽 다리가 불편하고, 정신연령도 겨우 7-8살 수준.. 사람들에게 정
신 지체 장애인이라 불리는 아이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던 아이들.. 남들보다 한 걸음 늦은 아이들
~
정신지체 장애인 아이들이 농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희망을 향한 
첫 비상을 시작한다. 이번에 MRBT 창단은 지난해 개최됐던 제 5
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수상했던 50여명이 뭔가 뜻있
는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한게 계기가 됐는데.. 남들과 어울리는
게 쉽지 않아 사회성이 부족하고 욕구 불만에 비만이 되기 쉬운 정
신지체 아이들에게 이번 농구팀은 특별한 의미를 주는데..국내에
서는 처음 구성된 농구팀 MRBT의 첫 출범! 
감독은 농구 심판 자격증이 있는 대학교1학년 여학생, 선수들은 공
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5명.. 코치도 청소년들.. 선수도 청소년
들.. 동년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농구팀.. 그 안에서 꿈을 향해 달
리는 아이들, 그들의 새로운 시도를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