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의 동판제작!
석가탄신일을 맞아 긴 시간, 복잡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진 팔만대
장경 동판 제작 과정, 그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취재한다.

경남 통영에 느닷없이 나타난 무법자. 멧.돼.지.~
최근 남해안 섬과 해안 지역에 난데없는 멧돼지들이 떼를 지어 출
몰해 농토를 닥치는대로 파헤쳐 주민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 광도면, 욕지면 두미도 일대 부락에 수렵금치 조치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멧돼지들이 떼를 지어 나타나 밭작물은 물
론 묘지까지 훼손시켜 때아닌 멧돼지와의 전쟁으로 밤잠을 설치
는 주민들. 수년째 피해는 계속되고... 멧돼지의 출몰 이후 욕지면 
부락 70가구 중 10가구 농가 수천여평의 땅이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지금으로서는 회생할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상황. 참다못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방범활동을 펴고 있으나 떼지어 몰려다니는 
돼지로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이 행정기관에 수렵허가를 신청. 지난해부터 더 이상
의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지만 이마저도 별 소득 없
이 멧돼지의 습격은 계속되어만 가는데... 멧돼지로 인해 대책 없
이 피해만 가중되고 있는 마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적절
한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본다. 

‘올드보이’가 금위환향한다. 
23일 프랑스 칸에서 폐막된 제 5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팀이 25일 귀국한다. 자랑스러운 올드보
이의 면모를 드높였던 주인공들.. 
그들이 칸에서 이룬 쾌거의 의미! 한국 영화의 힘! 칸 영화제 심사
위원 대상 수상의 가치는 무엇인지.. 칸 영화제가 남긴 재미난 에
피소드들..
칸 영화제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사람 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최민식씨의 아내. 네티즌들과 영화팬들의 무한 관심속에 새
로운 스타로 떠오른 그녀는 누구인지?
영화제 대상 수상 소식을 누구보다 기뻐했다던 민노당 사람들.. 그
들이 그렇게 기뻐한 이유는 무엇인지.. 칸 영화제 대상 수상이 남
긴 뒷 이야기들을 취재한다. 

5월은 가정의 달! 그 명성에 걸맞게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커플들
의 청첩장이 날아들고 있는 요즘. 바야흐로 5월은 결혼의 시즌인갑
다..
평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 특별한 날이니만큼 특별한 결혼식으로 
평생의 추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여기, 늦깍이 부부 
로버트씨와 김미견씨가 바로 그런 경우다. 
2년 전 김미견씨를 처음 본 순간 자신의 반쪽임을 알아봤다는 로버
트. 하지만 국제 결혼에 대한 부담감으로 미견씨는 쉽게 마음을 열
지 못했다는데.. 우여곡절 끝에 38살 노총강이 37살 노처녀와 결혼
하기로 한 날, 그들은 가장 한국적인 이색 결혼식을 계획했다. 한
문과 한학 등 한국을 배울 수 있는 99칸 짜리 한옥인 한학촌에서 
전통 혼례식을 치르기로 한 것! 계명대 초빙 강사인 로버트씨를 위
해 대학측에서 특별히 배려한 결과란다. 
족두리에 연지, 곤지 찍은 신부와 사모관대로 격식을 갖춘 푸른 눈
의 신랑!
그들만의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전세계적인 결혼식을 구경해보자.

표준화된 맛은 거부한다. 느림의 미학 슬로푸드!!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식생활 운동으로 나라별, 지역
별 특성에 맞는 전통적이고 다양한 음식을 발전시키는 신 운동.. 
슬로푸드 4탄!
전라남도 함평에는 야생 차 밭에서 차를 재배, 전통적인 방법 그대
로 직접 차를 만드는 스님이 있다. 일명 차 마시는 바보 효천스님! 
차 밭 가꾸는 것부터 만드는 것 까지~ 
덖고, 비비고, 뜸 들이고.. 이틀이나 걸려야 겨우 완성되는 차, 마
실때도 적절한 온도에서 우려내어야 하는 정성이 들어가 있으니.. 
느린 음식 슬로푸드의 대명사라 할만 하지 않을지..  
스님에게 차는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니다. 차를 만들어 먹기 시작
하면서 스님의 생활 습관까지도 변했다고 하는데.. 느림의 미학을 
알게 된 스님, 2년에 걸쳐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집을 손수 짓고 
있다는데.. 스님의 차와 함께 하는 인생을 통해 슬로푸드의 진정
한 정신과 진수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