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이제 한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는데.. 긴장
의 순간이 가까워진 만큼 손길 발길 바쁜 사람들이 있었으니.. 지
난 시드니 올림픽 이후 4년 동안 혼신의 힘을 기울여 국가대표가 
되고자 훈련한 끝에 그 고지에 오른 선수들.. 이제 금메달을 향해 
달리는 일만 남았는데.. 이들 옆에서 금빛 눈물을 삼킨 호적수들
이 있다. 대표팀에는 들지 못했지만 태극전사들의 훈련상대가 되
어 다음 올림픽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들의 숨겨진 아름다운 모습
을 지켜보자. 30일 뒤 아테네 거리는 우리에게 맡기라고 외치는 이
들이 있다. 한국의 문화를 만방에 알리기를 다짐하는 홍보사절단
과 태극전사 서포터즈가 바로 그들. 사물놀이, 풍물, 고전무용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아리 코리아’와 세계 
젊은이들의 음악 힙합의 리듬에 한국을 담아 전파하는 청년들 ‘다
씨싸이드’ 그리고 그들을 소개할 아름다운 홍보도우미.. 그리고 
2002 월드컵의 흥분을 다시 일으켜줄 태극전사 서포터즈의 역동적
인 응원연습 모습을 미리 들여다 보자.

천안의 명물은 호두과자? 능수버들 아가씨? 이제는 no! 다같이 외
쳐봐요! 우리가 누구? 능.수.도.령! 2003년 5월, 천안을 알리기 위
해 막중한 임무를 갖고 탄생한 초등학생 락그룹이 바로 그들! 그래
서 그 이름도 천안을 상징하는 ‘능수’와 5명의 어린 ‘도령’ 들이 모
였다 해서 ‘능수도령’. 갈수록 심해지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
소하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는 5명의 도령들은 1년이 지나는 동
안 각자 자신의 포지션을 찾아가며 하나의 팀으로 그 역할 톡톡히 
하고 있는데...  작은 몸집과 고사리 손으로 연주하는 그들이지만 
기정세대 락그룹 못지 않는 실력과 열정을 뽐내고 있다고. 오늘도 
학교가 마치면 천안 곳곳의 지역 축제를 돌아다니며 홍보사절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그들의 즐거운 음악 이야기를 들어보자. 

으랏차차~ 장마가 끝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더위와의 
한판승! 초복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생각나는 음식들은 있지만 늘 
먹던 삼계탕, 장어구이, 추어탕 등등은 지겹다구요??? 여름을 이기
는 색다른 맛.맛.맛!!! 첫 번째, 들어나 보셨나요? 국물이 끝내줘요
~ 어장국! 자연산 민물고기를 푹 고아 우려 정성 가득한 서민 보양
식. 두 번째, 1년 내내 여름을 보내는 태국 사람들의 건강 비결! 신
선한 해산물과 싱싱한 야채의 조화로 만들어진 보양식의 결정판, 
‘또후남댕’! 세 번째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 축구선수들
의 비밀 무기, ‘츄라스카리아’ 11가지 육류를 쇠꼬치에 꿰어 만든 
브라질 정통 바비큐 요리와 칵테일 한잔! 한여름 더위도 끄덕 없
다! 입맛 없는 여름, 더위를 물리치고 건강도 챙기는 새로운 보양
식을 맛보자. 

나라사랑 독도사랑! 
울릉도-독도까지 뱃길 2백리, 94킬로미터를 수영으로 종단하는 대
형프로젝트! 
드디어 독도수영종단 도전날짜가 정해졌다. 8월 5일 울릉도에서 
출발하여 6일 까지 36시간을 릴레이로 수영하는 것. 이를 위해 도
전자 33명과 감독코치 등 선수단의 맹훈련은 그 강도를 더해가는
데. 드디어 수영장과 강에서 벗어나 동해 경포대로 향한 선수들! 
바로 첫 바다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하필 도착한 날은 장
마 때문에 바람이 강하고 파고가 높은데다 수온이 18도밖에 되지 
않아   최악의 기상상태! 게다가 이번 훈련은 힘든 왕복십리주파
와 함께 그 힘들다는 야간수영까지 감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특히 처음으로 바다를 왕복하는 도중에 결
국 한 선수가 실신하는 사고까지 발생, 코치진을 긴장시키는 일이 
일어났다는데! 끈기는 있지만 아직 갈길이 먼 독도선수들, 그들의 
동해훈련을 함께했다.

트롯, 디스코, 댄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행하는 음악의 장르도 
다양한데.. 이제는 힙합이다. 몇 년 전부터 이미 대중음악으로 자
리잡은 힙합. 하지만 스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
는 청년들이 있다. 힙합의 세계에 뛰어든 두 청년, 디제이계를 평
정하기 위해 나타난 김동현과 B-boy계의 대부가 되기 위해 혼이 
담긴 춤을 추고 있는 정인철. LP판을 두 손을 마구 긁어 새로운 음
악을 창조하는 DJ 동현과 그 음악에 맞춰 힙합 브레이크 댄스를 추
며 한국 대표로 세계대회에도 출전한 경력의 인철은 자신들이 가
진 재능을 새로이 힙합문화에 젖어든 초보들에게 전수하기에도 여
념이 없는데.. 아직은 대중의 시선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 탓에 부
모님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온 몸이 흠뻑 
젖을 만큼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두 젊은이의 행진 속으로 함
께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