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성수기 하루 방문객이 많게는 100만명을 웃도는 부산 해운
대 해수욕장.. 
대한민국 최고 피서 일번지라 할 수 있는 이 곳!
물반 사람반일정도로 수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이지만, 14년 
무사고를 자랑한다. 그런 성과의 1등 공신은 바로 해변을 지키는 
수상구조대!! 
해마다 여름이면 가장 바쁜 이들, 이들에게 올 여름 특별한 손님
이 찾아왔다.
흡사 영화 베이워치나 sos 해양구조대를 연상케 하는 호주의 미남
미녀 수상구조대들이 바로 그들.. 영화에서나 봤을법한 이들이 해
운대 바다를 지키며 해변패트롤로 한몫 단단히
한다고 하는데~ 드넓은 호주 해변에서 구조활동을 해온 이들, 우
리나라처럼 좁고 사람 많은 해변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그 구
조법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와는 차이점이 크다는데.. 우리나라 수
상구조대와 함께 해변을 지키는 호주 수상구조대원들, 그들의 활
약상을 취재한다.

남들은 버스 타려고 줄서서 기다릴 때, 그는 달린다!
무려 32킬로미터.. 이글거리는 태양도, 뜨거운 아스팔트의 열기
도.. 그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직 달릴 뿐이다! 
일명, 퇴근길 마라톤맨으로 불리는 이상원씨. 벌써 3년째 30킬로미
터가 넘는 퇴근길을 달리고 있다. 주변에서 이제 그를 모르는 사람
이 없을 정도.
이상원씨가 달리기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순전히 자기와의 싸움
에 이기기 위해서란다. 원래 운동을 좋아했던 그였기에 마라톤을 
통해 자기 한계를 극복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직장일 때문에 제대
로 달릴 수 없었기에~ 직장과 운동을 병행하려는 심산으로 퇴근
길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그리고 또 한가지! 열심히 달
리는 자신을 보고 마라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기를 기
대하고 있단다.
퇴근길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회사일도 능률이 오르
기 시작했다는 이상원씨. 지나친 마라톤의 열정 때문에 처음엔 마
라톤에 반대했던 아내도 이젠 함께 운동하는 마라톤 매니아가 됐
다. 퇴근길 마라톤으로 생활 속의 마라톤 전도사로 오늘도 뛰고 있
는 마라톤맨, 이상원씨를 만나본다.

끝없이 내리쬐는 태양,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는 계절~ 자연의 푸르
름이 극에 달할 수록 사람도 기운을 내몰아 쇠약해지기 마련이라
는데.. 
한반도의 중앙부. 예로부터 한반도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
의 중심지가 되어온 충북 제천시. 이곳에 아주 특별한 보양식이 있
다고 한다. 삼복더위를 물리치고 지친 기운을 회복하는 제천만의 
보양식은 바로 약초를 이용한 음식. 우리나라 3대 약초시장 가운
데 하나인 제천 약초시장을 둔 제천. ‘그냥 곤드레밥이 아니라니깐
요~’ 품질이 우수한 황기, 당귀, 천궁, 두충 등을 푹 닳인 한약으
로 지은 곤드레밥과 돼지목살 수육, 황기로 삶은 면발과 콩국을 자
랑하는 황기냉콩국수까지~ 제천의 제대로 된 보양음식 찾아 출
발!!!

재주와 지혜가 남달리 뛰어난 아이를 우리는 신동이라 부른다.
작렬하는 태양아래 푸른 바다가 그리운 요즘, 주목되는 신동이 있
으니~ 그 이름 이도윤!
10살 갓 초등학교 3학년 앳된 얼굴의 도윤이 그의 특기는 영어도 
아니오, 축구도 아니오,
공부도 아닌 수상 레포츠!!
도윤이는 물만 만나면 물 만난 고기 능가하는 특별한 재주를 선보
인다고 하는데~
물 만난 재간둥이 도윤이.. 한 여름엔 일주일에 3-4일은 바닷가를 
누비며 산다고 하는데~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수상오토바이.. 어른들도 쉽게 할 수 없는 
수상레포츠를 10살 꼬마도윤이는 모두 섭렵한다. 그 뿐인가, 타는 
품새하며 그 실력은 지켜보는 어른들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
지난달에는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현해탄을 건너는 기록을 세우기
도 했다. 5살때부터 수상 오토바이를 배운 도윤이는 평균 40km 속
도로 사투를 벌인 끝에 현해탄 횡단에 성공했다
아빠와 함께 시작한 수상 레포츠, 지금 도윤이에겐 미래의 꿈이자 
가장 큰 놀이거리 중 하나다. 레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사람들을 놀
라게 하는 여름 바다의 꼬마신동 도윤이를 만난다

‘사고만 치던 아이들, 천사로 거듭나다!’
한때는 학교 밖에서의 생활이 더 즐겁고, 주먹 하나로 모든 것을 
말하던 아이들. 인천의 한 경로당 건물 위층 아담한 공간. 조금은 
특별한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동아리 겸 공부방 겸 사무실로 사용
하는 곳. 24명의 아이들은 마을의 봉사단! 학창시절 소위 문제아
로 낙인찍혀 소외받아온 아이들이었던 것이다. 공부보다는 일탈행
동을 일삼던 아이들을 꾸지람하기에 앞서 스스로 사회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든 하광찬봉사단장. 그가 아이들의 교화에 뛰
어든데는 과거 고등학교시절 잦은 사건․사고에 연루돼 학교를 중
도에 그만 둔 아픈 사연이 있다. 더불어 아들인 민호군이 친구들
과 일탈행동을 일삼는 것을 보고 봉사단을 구상하게 되었던 것이
다. 폭설 폭우등 비상사태에 투입되는 봉사단, 동네 청소와 방범활
동을 도맡아 하고 있는 도화봉사단은 동네일꾼으로 다시 태어났
다. 
이들이 방학을 맡아 불볕더위에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위해 
150KM 행군에 나섰는데... 아프고 어두웠던 과거를 딛고 동네 궂
은 일을 도맡아 실천하는 도화봉사단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