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떴다, 김영광! 아테네에 영광을! 거미손 김영광!
철벽방어로 한국의 무패행진을 이끄는 ‘리틀 칸’ 김영광, 앞선 2경
기에서 1승1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8강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데는
김영광의 몸을 날리는 방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특히 김영광
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수비위치를
잡아주는 등 대담한 플레이로 한국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수문장인 김영광은 18일 새벽 2시30분
에 열리는 말리전에서도 ’거미손' 방어의 위력을 이어가겠다는 각
오로 충만한 상태. 전국민이 하나되어 마음을 모으는 날, 8강 진출
이 결정되는 말리전 열리던 밤의 풍경, 치열한 응원전과 김영광 선
수의 고향집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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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철도원, 1년만에 돌아오다.
일년의 기다림, 새로운 시작을 하는 한 남자가 여기 있다. 지난 여
름, 영등포역 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다 다리에 큰 부상을 입
은 김행균씨. 당시 철로에서 실려나온 김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는데 이후 7번의 대수술 끝에 김씨는 다시 설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일년간 새로운 다리인 의족에 익숙해 지느
라 재활훈련을 쉬지 않았고 1층부터 11층까지 하루 몇십번을 오르
내렸다. 주위의 따뜻한 관심속에 이제는 사고전의 모습을 되찾은
김행균. 철도 인생 21년 다시 철로 위에 선 아름다운 철도인 김행
균씨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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