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홍등가.. 지금 그 곳은!?
23일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불야성을 이루던 전국 집창촌은 불
을 끄고 굳게 문을 걸어 잠궜다. 성매매를 뿌리뽑을 수 있으리라
는 기대와 오히려 음성적인 성매매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경
찰은 현재까지 전국에서 468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그런데 
그 이면에서 일부 집창촌 여성들과 주변 상인들은 생존권 확보라
는 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데.. 성매매 특별 단 속 그 후.. 집
창촌은 과연 어떤 모습이고 남은 과제들은 무엇일까..?

대학교수, 전직 장관, 검사들이 완전히 ‘망가졌다!
10월 2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명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 심각한 사회문제를 두
고 학술세미나라도 있는가 싶더니, 모이자마자 대본 펼쳐들고 대
사 연습이 한창이다. 6월 달부터 준비해온 특별공연 때문이라고.. 
이름하여 ‘변학도의 생일날’ 이라는 마당극. 춘향전을 기초로 현대
감각에 맞게 재구성, 18세기와 21세기를 오가며 고전의 재미를 전
하고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까지 날카롭게 풍자한다는데~ 
수십 년을 딱딱한 책상 앞에만 앉아 있던 이들이다보   니 대사는 
책 읽듯, 함께 벌이는 춤판은 몸치의 극치였다고... 이들이 본업   
과는 생판 다른 마당극에 뛰어든 이유는 뭘까. 과장된 연기로 날카
로운 풍자극을 마련한 명사들의 변신. 그 유쾌한 현장 속으로 함
께 가보자.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본 적 있는가?
노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시라!!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문제에 대해여 범국
민적인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제정한 노인의 날! 하지만 정작 
노인의 날을 알거나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묻혀 버릴 수 있는 10월2일. 하지만 우리의 날을 그냥 
무관심 속에 보낼 수 없다고 외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덕양노
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다. old & new 라는 주제아래 어르신들
과 명지대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한 마당..인생은 60부터라고 말하
는 어르신들...패션쇼,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숨은 끼
를 펼쳐 보이는데..‘노인에 대한 편견은 버려!’ 정작 사회문제로까
지 거론되고 있는 ‘고령화시대’ 진정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
고 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노인의 날을 맞아 관심밖에 있었
던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본다.

뜨끈 뜨끈 어묵이 맛있는 계절이 왔다!!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가을. 사시사철 있는 길거리 포장마차
지만 요즘 특히 지나가는 이들 발목을 붙잡는 것이 바로 어묵! 단
돈 500원이면 가슴 속까지 데워주는 어묵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
는데~  수십 년 동안 서민들의 인기 식품이었던 어묵이 새롭게 변
하고 있다. 빨간 어묵, 양념 어묵 등 더욱 다양해진 길거리표 어묵
부터 버섯 어묵, 맛살 어묵, 오징어 어묵, 순대 어묵, 만두 어묵까
지 곳곳에서 생겨나는 어묵바의 메뉴도 가지각색. 최근에는 더운 
국물에 살짝 담가 먹는 샤브샤브 냉어묵 또한 인기만점이라   고.. 
어묵의 원조라는 부산의 수제 어묵 제조 현장 및 소문난 어묵집, 
우아 한 일본식 바에서 맛 볼수 있는 알록 달록 퓨전 어묵까지~ 매
콤, 새콤, 달콤하기까지 한 어묵의 오묘한 맛을 찾아서~. 

미치도록 낳고 싶었습니다 ..!
숨길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숨고자 했다.. 그동안은 세상 앞에 드
러내기 힘들었다..! 최근 저출산의 실태와 함께 다시 조명 받기 시
작한 문제 ‘불임’. 대한민국 부부 열 쌍 중 한 쌍이 불임이고 그 실
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아이 못 낳는 여자, 남자 구실 못하는 남
자란 꼬리표. 시부모님과의 갈등. 돈 때문에 눈물을 삼켜야하는 이
중고. 불임 여성들이 고통을 쏟아냈던 지난 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이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그 현실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