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없는 인생은~ 앙꼬 없는 찐빵보다 맛없다! 노래하는 경찰 
‘우동하.’
지난 20일, 구미에 있는 한 공연장에 뭔가 특별한 일이 터졌다! 공
연장 여기저기 몰려드는 시민들로 들썩들썩~이고 구미에 있는 경
찰이란 경찰은 모두 총 출동을 했다고 하는데~~그들이 몰려든 이
유는? 바로 화제의 주인공 '노래하는 경찰관' 우동하(51)씨를 보
기 위해서!! 
노래실력으로 치자면 가수 뺨은 서너번 칠만한 실력! 노력으로 치
자면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연습하는 열성파! 그래서~ 경찰서에
서도 당당히 가수로 통하는 그가!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두고 ‘라이
브콘서트’에 경찰과 시민들을 초대했기 때문인데~ 이 소식에 구미
의 모든 사람들이 몰려온 것. 집안형편상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경
찰로 살았지만, 하루도 가수의 꿈을 잊은 적은 없다고 말하는 우동
하씨. 격무 때문에 아내의 임종을 지켜보지도 못한  동료를 위해 
10년 전..곡을 만들고 음반까지 낸 것이 가수로써의 첫발이었다고
~~ 앨범은 딱 한 장뿐이지만, 노래로 경찰의 애환을 말하고 경찰
과 시민의 사이를 더 가깝게 하는데 자신의 사명이라는.. 구미경찰
서의 명가수! 우동하씨를 만나본다.

치열했던 20일간의 국정감사 점검과 막바지까지 뜨거운 국감현장 
24시. 
촌철살인! 단도직입! 점입가경!으로 진행됐던 제 17대 정기국회 
첫 국정감사가 20일의 대단원 막을 내린다. 이번 국감을 두고 과거
보다는 정책 현안질의가 늘고, 노력하는 분위기가 엿보인다는 긍
정적인 평가가 있는가 하면 이외의 발언이나 해프닝으로 말썽 또
한 많았다는 부정의 시선도 여전했는데... 포스터를 제작해 질의
를 하는가 하면, 방화 실험도 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노력들
이 돋보였다. 그러나 중요 쟁점 시안을 두고 엇갈린 이념공방은 여
전했던 문제. 또한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도 국감 현장을 더욱 뜨
겁게 달궜다. 의사봉이 없어지고, 카메라 삼각대에 맞기도 하고, 
오염된 물을 녹차로 오인 마시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2004 국감
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는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의 활약. 여
야, 좌우, 보혁 등 정치적 성향을 초월한 중립적 자세로 국감감시 
활동을 ! ! 펼쳤던 그들의 모습도 담아본다. 국회의사당 불이 꺼지
지 않았던 막바지 준비와 치열했던 종합감사 현장. 그 뜨거운 현
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맛!하면 남도~ 남도!하면 맛~ 남도에 맛의 향연이 펼쳐지다!
가을바람 솔솔~부는 지금, 남도엔 사람들의 시선 끌고~입맛 사로
잡는~ 바람 불고있으니.. 바로 남도의 음식바람! 그래서~ 지금 남
도에 가면 온갖 산해진미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먼
저 찾아간 곳은 광주. 광주김치축제가 한창인 이곳에는 벌써부터 
매운맛 찾아 온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 팔도의 특색 있
는 김치들을 다 모아뒀으니~ 사람들 매워도매워도 자꾸만 손이 가
는 것은 어쩔 수 없고.. 징하게 맛있는 김치에 눈물까지 쏙~빠진다
고 하는데..직접 배추 뽑기부터 김치담는 방법까지~ 김치의 모든 
맛을 보게된다고..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기엔 아직 이르다! 음식 
하면 알아주는 남도. 그 남도에서도 둘째라면 서러워할 집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곳이 있으니~ 남도음식문화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순
천의 낙안읍성~~ 목포낙지, 담양 떡갈비, 영광굴비, 해남 해물탕 
등등! 말로만 들어도 침이 꿀꺽~ 넘어가고,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남도의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이 거대한 축제을 
만들기 위해 전국각지에서의 음식재료공수까지 벌어진다고~ 자, 
그럼 맛이 있어 곳.. 남도로 함께 떠나볼까~? 

‘단풍버스’ 추락사고.. 그 현장으로
전국을 오색으로 물들인 단풍을 따라 함께 이동하는 수많은 단풍
놀이 인파들. 하지만 이런 단풍철이 되면 어김없이 그리고 끊임없
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오고가는 길 위의 교통사고다. 지난 20일 
오후3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 2리 신약수 인근 8번국도~ 
평화롭고 아름답기만 한 붉은 단풍 속으로 급커브를 돌다 미쳐 브
레이크를 밟지 못한 고속버스가 추락, 전복됐다. 단풍놀이를 즐기
고 귀경 하던 탑승자들은 대부분이 안전띠를 하고있지 않아 사고
순간 상당수가 버스 앞부분으로 몰리고 일부는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사상자의 수가 더 늘었다는데.. 결국 15명의 사망자와 18명
의 부상자를 내며 가족을 잃은 슬픔을 남긴 단풍놀이~!! 끊이지 않
는 사고 소식과 그에 따르는 아픔들이 반복되는 이유는 대체 무엇
일까? 아비규환의 안타까운 장소로 바꿔버린 평창 버스추락 사고 
현장으로!!

교과서 속 모든 동식물과의 만남을 주선합니다~!! 이종선 할아버
지.
1년 365일.. 타조,사슴,반달곰,원숭이 등 80여종 천여마리의 동물
과 동고동락하며 아이들을 기다리는 할아버지가 있었으니..동물
원 관리자도 아니요 사육사도 아닌 42년 6개월 간 동물과는 아무
런 상관도 없이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신 이종선 할아버지가 그 주
인공~!! 어린 제자들이 교과서 속 동,식물을 머리로만 이해하고 외
워버리는 교육현실이 안타까웠던 할아버지. 퇴임과 동시에 사재
를 몽땅 털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현장을 하나하
나 일궈나가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고..이른 아침부터 밤늦
게까지 홀로 이 동물나라를 돌아다니며 천 여마리의 동물을 돌보
고 아이들의 체험 방문에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 교육자의 또 다른 
삶을 연장하고 계시다는데..죽는 날 까지 아이들을 짝사랑하며 살 
것 같다며 소탈하게 웃으시는 동물나라 교장선생님과의 가슴 따뜻
하고 행복한 만남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