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에서 보낸 따듯한 크리스마스. ‘이런 크리스마스 처음이라요
~’ 
어느새 종교와 국가를 떠나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날이 되어버
린 크리스마스. 이 즈음이 되면 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
롤이 넘치고, 크리스마스 만큼은 좀 더 즐거운 일, 근사한 식사, 좋
은 사람과의 시간으로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많은 사람들. 하지만 
누구보다 올 해 크리스마스가 큰 의미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으
니 바로 북에서 내려온 탈북자 가족이 그들. 남한에서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라 그 의미가 더욱 큰데..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이니 만
큼 좋은 첫인상을 남길수 있도록 선택된 장소는 산타 왕국이다. 색
색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만들어진 터널을 지나면 꿈에서 볼 수 
있었던 산타 왕국의 모습이 화려하게 펼쳐지고...12개의 산타방에
서 선물도 받고, 멋진 아이스발레와 뮤지컬도 보고, 산타 우체국에
서 누군가에게 엽서도 쓰며 어느새 산타 왕국에 살고 있는 듯한 상
상으로 부풀어오르는 아이들. 많은 것이 새롭고 낯선 탈북자들에
게 남한에서 처음 보낸 크리스마스는 어떤 날이되었을까? 탈북 어
린이들과 미리 가본 크리스마스,  산타 왕국으로 출발~ 

- 영구 없다~의 심형래, 공룡으로 돌아오다! 
4년만의 공백을 깨고 심형래가 돌아왔다. 지난 99년 용가리 이후, 
조용히 차기 작품을 준비하던 그가 영화"D-WAR"의 마무리 촬영
을 앞두고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고의 개그맨으로,SF 영화계의 선두로, 이 시대 새로운 인물인 
신 지식인으로 선정됐던 심형래 감독! 그러나 용가리의 개봉이후, 
작품성에 대한 비난과 배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들로 인해 겪은 
시련은 그를 잠시 대중들 곁에서 떠나있게 하기도 했다.. 
그간 미국 회사로부터 영화자금을 투자 받아, 2년 동안 새로운 영
화 "D-WAR"의 제작에만 몰두하면서도 그동안의 비난 때문에 영화
촬영 사실도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는데..
그러나 오히려 시련을 위기로 삼아 새로운 영화에 매진할 수 있었
다는 심형래 감독!
새로운 영화 "D-WAR"의 마지막 촬영 현장을 찾아 그동안의 이야
기와 그의 새로운 도전, "D-WAR"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 목포 앞바다는 우리가 지킨다! 불법 중국어선 잡는 해양 경찰대

풍어요 풍어~. 올해, 남해 어장에서 유난히 고기가 많이 잡힌다는 
소식이 대륙까지 건너간 때문일까, 전에 없이 많은 불법 중국어선
들이 우리의 바다를 침범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해
양경찰들도 바빠지고.. 그 중 특히, 많은 불법 중국어선을 나포해 
화제가 된 멋진 바다 사나이들이 있으니 바로 목포 해경. 올 한해 
동안 중국어선 131척을 나포해 전국 해양 경찰대 중 최고기록을 세
웠다. 중국어선으로부터 거둬들인 벌금만 15억 이상, 중국 어선이 
잡히지 않았을 경우 제 나라로 가져갔을 어획량까지 감안하면 경
제 효과는 그 이상이라는데. 
해양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지만 즐겁게 하기에 일도 더 
잘 되고 사명감이 있기에 보람도 크다. 3000톤이 넘는 커다란 함선
에 각종 장비를 싣고 바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불법 어선 단속
의 생생한 현장과 해양경찰관들의 바다 생활을 만나본다.  

- 맛은 물론 영양까지 꽉꽉 채웠다! 
이보다 더 알찰 수 없는 겨울음식 순대!
칼날같은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계절, 주머니까지 가벼워 더 한
기가 느껴지는 이 겨울에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값싼 음식 어디 없
을까? 시장이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손쉽게 사먹을 수 있는 순대
가 바로 겨울철 영양식으로는 제격이다! 순대 한접시는 콩나물밥 
한그릇의 열량과 맞먹는데다, 숙취해소는 물론 간장보호, 빈혈에
도 제격이라는데... 우리 조상들이 겨울철 영양식으로 즐겨먹던 전
통 순대에 더욱 다양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꽉꽉 채워놓은 순대가 
요즘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23가지 속을 채워놓은 왕순대
에 돼지머리와 10여가지 한약을 푹 고아 국물을 낸 순대국, 거기
에 막창안에 찹쌀과 숙주를 가득 채워 맛을 낸 전통 함경도식 순대
까지!! 이보다 더 알찰수 없는 순대를 푸짐하게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