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그야말로 ‘크
리스마스의 악몽(?)’이라는데~~~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은 현장들
을 찾아가 본다. 할 일도 없고, 나가기는 더욱 비참하게 느껴진다
는 솔로족의 크리스마스~ 밖에 나갈라치면 온통 커플들의 세상~ 
때문에 ‘심술캐롤솔’과 ‘솔로들의 기도문’까지 등장했다지만, 어쨋
든 솔로족에겐 힘겨운 하루가 될 듯 하고... 연말이면 잦아지는 화
재사건. 또한 트리등의 장식으로 인해 화재위험성이 더욱 커지
고... 작년에도 트리로 인해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있어 주의가 
더욱 요망되는데... 때문에 소방서는 비상근무 돌입 했다고! 올해
는 씰의 판매량이 크게 줄여 미인가 시설의 결핵 환자들은 더욱 추
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데... 크리스마스를 걱정하는 사람들
을 만나보자~ 

성인가요 트로트가 젊어지고 있다! '한강수타령‘ 인기드라마는 물
론 핸드폰 광고음악으로 등장! 11월 컬러링 1위. 트로트 순위프로
그램 1위. 올겨울 확실히 뜬 신세대 트로트 ’어머나‘! 요즘 ’어머나
‘는 노래방 18번 1위. 신세대들의 사교무대인 나이트클럽에서도 인
기곡이라는데... 노래의 주인공 장윤정은 99년 강변가요제 대상출
신. 댄스가수에서 신세대 트로트 가수로 방향전환한 장윤정씨는 
이제 제2의 주현미로 불린다고... 뿐만 아니라, 제2의 바니걸스라
고 불리는 쌍둥이 트로트 가수 ‘뚜띠’, 트로트와 라틴댄스를 결합
한 박진희 등 신세대 트로트 열풍이 일고 있다. 신세대 트로트는 
‘뽕짝’의 주특기인 꺾기창법이 없어지고 트로트+댄스풍, 트로트+롹
풍 등 트로트에 다른 장르를 접목시켜 다양화되고 있는게 특징. 주
현미, 박진희, 태진아, 현철 등 한창 전성기였던 90년대 후반 이후 
‘트로트 4인방(태진아, 설운도, 송대관, 현철)’만 명맥을 유지했던 
성인가요! 2004년 제2의 전성기를 맡고있는 신세대 트로트 열풍 현
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음식집중]오독오독 씹히는 뼈~ 홍어 부럽지 않은 그맛! 간재미
를 아시나요? 
찬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부터 서해 천리포에선 간재미 잡이가 한
창~ 간재미는 현지에선 '갱개미'로도 불리는 가오리과의 물고기! 
생긴 것은 홍어와 비슷하지만 홍어는 주둥이가 뾰족하고 크기도 
10kg이 넘는 것도 있을 정도로 크지만, 간재미는 다 자라봐야 1kg
정도로 작고 둥그스름하고 뭉툭한 주둥이가 홍어와 다른 점이다. 
흔히 잔칫상에 홍어회 무침으로 내오거나 회냉면에 들어가는 것
이 사실 간재미~ 다른 계절에도 잡히긴 하지만 뼈가 세어지고 맛
도 덜해 지금부터 이른봄까지가 가장 맛이 좋을 시기라고.. 간재
미 껍질에 붙어 있는 미끈미끈한 점액을 '곱'이라고 하는데 이 곱
을 신문지로 싹싹 닦아내고 살결 반대로 회를 뜨면 물커물컹한 살 
가운데 연골이 들어가 오독오독 씹히는 그 맛이 별미중에 별미! 
그 맛은 홍어에 못지 않지만 값은 싸서 더욱 좋은, 겨울별미 간재
미 맛보러 서해로 떠나보자~  

이제 이런 뉴스는 그만~ 올한해 가장 잊고싶은 뉴스로 돌아보는 
2004년!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 신행정수도 위헌결정, 불량만두 파동 등 
우리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유난히 많았던 올 한해.. 매년 이맘 때면 진행되는 각종 뉴스 결산
에는 ‘화제의 인물’, ‘영광의 순간’처럼 명예로운 타이틀도 있지만, 
또한 빠지지 않는 것이 올 한해 우리를 경악시키고, 분노하게 했
던 뉴스들! 그래서 2004년 올 한해 가장 잊고 싶은 뉴스를 뽑아본
다. 많은 뉴스들이 있었지만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사상 초
유의 ‘대통령 탄핵’이 베스트 물망에 올라 있는 건 당연한 일~ 그
런가 하면, 우리 국민들에게 정말 크나큰 충격과 슬품을 안겨줬던 
‘故김선일씨 피살 사건’,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수능 부정’ 등도 
잊고 싶은 뉴스 베스트 후보로 선정되었는데... 화제집중이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함께 2004년 가장 잊고 싶은 뉴스 BEST를 
뽑아보고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교생 20명의 남짓의 아이들이 수업하고 있는 울릉도의 한 초등
학교. 이 아이들이 갑자기 분주해 졌다! 여기저기 준비해온 트리 
장식에 나름대로 준비한 정성어린 오징어 선물까지~ 이유는 바로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오기 때문인데...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와
도 같은 바로 ‘꿈동이 인형극단’! 소외된 섬마을을 찾아다니며 공연
을 하는 인형극단인데, 이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울릉도의 
초등학교를 찾기로 한 것! 3시간 넘게 배를 타고 들어가는 울릉도
~ 지금은 한창 오징어 말리는 철이지만 18년만에 최악으로 오징어
가 안잡히면서 마을 주민들이 모두 우울해 있다고...그래서 먼저 
마을회관에서 공연을 하고 오랜만에 주민들의 웃음을 찾아준 뒤, 
서둘러 아이들을 찾아갔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인형극과 울릉도 
곳곳을 찾아가는 야외수업까지! 아이들에겐 특별한 선물이 될 울
릉도의 크리스마스를 찾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