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생방송 화제집중과 함께 나누었던 우리이웃들 이야기, 그 
후... 9월 3일 방송된 ‘세쌍둥이 미숙아’는 세쌍둥이 570kg, 
1100kg, 1200kg 미숙아들의 힘겨운 사투와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
으로 심금을 울렸던 이야기. 약100일이 지난 지금, 첫째와 셋째는 
퇴원해서 4kg, 5kg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그런데 가장 작
고 약했던 둘째는 그 후로도 3번의 대수술을 했고 며칠전에도 탈장
제거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수술후 아직 병원에 가보지 못한 부
모님과 쌍둥이 형제가 둘째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10월 20일 방송된 ‘엄마없는 신생아실’에서 미혼모와 장애아라는 
이유로 두 번 버려지고 10개월째 병원에서 키워야했던 소망이를 
찾았다. 소망이는 대수술을 한차례 한 후, 다행히 지금은 마리아수
녀회에서 맡아키우고 있다고 하는데... 그리고 5월 17일 ‘화상과 싸
우는 준희’로 방송됐던 사연. 온몸이 화상으로 붕대로 온몸을 감싸
고 의식조차 없었던 4살 준이... 이후 준이는 놀랄만큼 좋아졌고 28
일 화상을 입고 입원한지 1년만에 처음으로 며칠간 외출을 허락받
았다고. 퇴원준비로 한창 들떠있는 엄마와 준희를 만나본다. 

한해를 정리하는 이맘때면 가족들과 함께,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내기 마련~~ 그러나 영하를 넘나드
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느냐고 여념이 없는 
최전방의 우리 군장병들에겐 어림없는 일! 이 연말 고향의 가족,애
인 생각이 더욱 간절할 군장병들을 위해 박혜진 아나운서가 간다
~~ 화제집중의 MC 박혜진 아나운서가 최전방 철원의 GOP 초소
를 찾아 1일 병영체험에 나섰다는데... 직접 군장병들과 함께 철책
선 근무도 서보고, 내무반 생활도 체험하면서 군장병들의 노고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또, 박혜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GOP 장병들의 따뜻한 송년회와 군장병들이 화면을 통해서나마 고
향의 가족들에게 띄우는 영상편지까지... 박혜진 아나운서와 군장
병들이 함께한 특별한 연말을 담아본다

주당들이 바빠지는 연말! 세계 어느 나라든 연말이면 술자리가 잦
아지고 숙취의 고통에 시달린다는데 ... 과연 세계의 주당들은 어
떤 음식으로 속을 달랠까? 와인과 함께 적당한 음주를 즐기는 이탈
리아는 토마토를 많이 사용하는 음식 그 자체가 해장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토마토에는 간장 해독작용이 풍부하기 때문! 또
한 잊으면 안될 콤비가 따로 있으니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라고
~~ 비교적 술소비가 많은 멕시코~ 이곳의 해장음식을 보니, 바
로 내장탕! 곱창을 비롯한 각종 내장에 매콤한 스프가 더해진 이름
하야 ‘메뉴도’! 또한 전병같이 생긴 이탈리아 주식 또띠아를 스프
에 넣어먹는 것이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해장음식~  술종류 4000
여가지! 알콜농도 최고 90도에 이르는 중국은 어떨까? 시고 맵게 
만든 신라탕과 눈물 쏙 빠지도록 매운 ‘쉐쥬로펜’이 중국인들이 가
장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한번쯤은 다른 나라의 해장 음식에도 
과감히 (?) 도전해봄은 어떨까? 

2004년 일본열도를 강타한 욘사마 열풍! 이때문에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춘천과 남이섬은 몰려드는 일본,동남아 관광객들로 연
일 초만원.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인 준상이네집은 하루 5,600명씩 
찾아오는 손님맞이에 지친 집주인이 한때 폐쇄를 결심했을 정도~ 
최근 화제의 드라마 <대장금>도 촬영현장을 그대로 복원,테마파
크로 조성해 관광지로 개방했다. 그런가하면, 한국영화 1000만관
객 시대를 열었던 영화 <실미도>. 영화개봉후 많은 영화팬들이 실
미도 촬영현장을 찾았지만, 정작 관할관청이 건축법 위반을 이유
로 세트장을 철거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이렇게 드라마나 영화
가 뜨면서 덩달아 촬영지까지 특수를 누리자 아예 기획단계에서부
터 촬영지를 관광명소로 함께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행중. 한참 
촬영중인 영화 <웰컴투동막골>은 평창시와 함께 10억원 규모의 
세트장을 마련,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인데... 2004년 한
해 대박난 영화와 드라마들...그보다 더 대박난 촬영지들~~  

전라남도 장성군 서산면의 백화도량 해인사. 이곳에는 두돌 지난 
동자부터 13살 동자까지 기막힌 사연을 가진 46명의 동자승과 무
학스님이 살고 있다. 5년전 한 아이를 받으며 시작된 인연은 지금 
대가족으로 늘어났는데.. 진정한 스님이 되고싶은 동자승들의 수
련생활은 그야말로 좌충우돌~ 새벽부터 시작되는 예불! 한글을 모
르는데도 불경을 외워야하니, 그 어려운 발음이 새나가는건 당연
하지만 그럼에도 불경 외는 모습은 진지하다 못해 눈물겹기까지 
하고~ 18명의 동자는 초등학생으로 변신~승복을 입고 등교를 하
는데..이렇게 꾸러기 초등학생들이 등교를 하고나서야 그때부터 
청소가 시작되지만... 눈만 돌리면 싸우는 세살배기 삼총사 때문
에 사실상 해인사는 편할 날이 없다. 대부분의 동자들이 부모를 찾
지 않는 해인사. 무학스님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새해맞이를 준비했다는데... 꾸러기 동자승들의 따듯
한 연말 풍경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