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를 휩쓴 대지진, 해일 재앙!
4만여명의 사망자를 낸 끔찍한 대재앙! 26일 동남아시아를 덥친 해
일은 수만명의 목숨과 재산을 한순간에 삼켜버렸다. 실종자의 생
존 여부가 확인되면 피해 규모는 점점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데...  
한국인 역시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고, 폐허가 된 현장에서는 실
종된 가족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여전히 들려오
고 있다. 한국에서도 여행사와 대사관 등에는 피해 현장에 있는 사
람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전화가 끊이지 않는데... 그 속에는 고향
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하루하루 불안감만 쌓아가고 있는 외국인노
동자들도 있다. 스리랑카로 돌아갈 날만 꼽으며 지내던 닐은 26일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큰 부상을 입은 아버지를 제
외한 가족 모두가 해일에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것이다. 큰 아픔
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닐의 사연과 이 끔찍한 재앙을 이겨내
기 위해 모두가 한뜻으로 분주한 현장을 찾았다. 

- 안되면 되게하라! 불가능이 없는 특전사들의 동계 훈련 현장!!
유난히 따듯하다는 올 겨울,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는 사
람들이 있다. 바로 동계 훈련이 한창인 특전사들. 겨울이 되면 각
종 재난 구조로 국민을 보호하려는 그들의 훈련은 더욱 치열해 진
다. ‘ 안 되면 되게 하라’ 는 정신으로 혹독한 동계 훈련에 임하는 
사람들, 영하 15도 이하의 강추위 속에서 그들의 지탱해 주는 것
은 특전사 정신과 나라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차가운 땅을 
파고 비트를 만들어 훈련으로 지친 몸을 쉬고 특수 훈련과 체력단
련으로 하루 하루 강한 특전사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검은 베레모
의 특전사들.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얼어붙는 산 속에
서 계곡의 얼음을 깨고 들어가는 수중 적응 훈련과 동계 훈련의 하
이라이트 스키 활강 훈련까지, 강원도 평창의  황병산에서 혹한 훈
련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특전사들의 훈련 현장을 함
께한다.

- 제자 사랑이 만들어낸 신나는 콘서트 현장! 
양산여자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모두가 한 락 밴드의 열렬한 팬클
럽 회원이다.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멋진 락커도, 대단한 히트곡
도 없지만 이 그룹의 인기는 그야말로 인기절정이다. 락그룹의 멤
버는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도 다양하고, 성격도 각양각색이지
만 단 한가지 같은 것이 있으니... 바로 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사랑
과 신뢰를 받고 있는 선생님들! 중,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락밴드
를 구성한 것인데, 큰 공연까지 앞두고 있어 연습이 한창이다. 이
번 공연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 
선생님은 물론이고 학생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공연준비에 분주한
데... 음악을 통해 따뜻한 제자 사랑을 전하는 선생님들의 신나는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 겨울철 보양식 탕 요리 열전 
제철에 맞는 계절 과일이 몸에 좋듯  어느 계절에나 먹을 수 있지
만 유난히 그 계절과 잘 어울리는 음식들! 그렇게 추운 겨울에 어
느 계절보다 빛나는 음식들이 있다. 바로 뜨끈 뜨끈한 국물 입안 
가득 떠 넣다 보면 땀을 뻘뻘 흘리며 먹게 되는 여러 가지 탕 요
리. 뜨거운 탕 한 그릇이면 겨울 추위도 저만치 달아나고, 겨울철 
영양 관리에도 그만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건강과 맛에 자신 있다
고 나선 육 해 공의 탕요리들을 만나봤다. 먼저 하늘의 영양보고 
꿩 탕. 어떤 닭고기보다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에 그 자리에서 잡
아 만들어 주는 신선함까지, 매콤한 꿩 매운탕 한 그릇이면 겨울나
기가 즐겁다. 또 다른 요리는 긴 수염을 한 매운탕의 대표 주자 메
기. 못생긴 모습과 달리 신장과 간을 보하고 혈액순환에도 좋아 피
부에도 그만이다. 마지막으로 탕의 영원한 원조 꼬리곰탕. 머리에
서 꼬리까지 버릴 것 하나 없다는 소 중에서도 영양이 모여 있다
는 소꼬리를 이용해 3대째 70여년 동안 세월 속에서 우려낸 비법
이 녹아든 최고의 맛이라는데. 각종 탕 요리와 함께 잠시 겨울 추
위를 잊어 보는 건 어떨까, 펄펄 끓는 탕 요리 열전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