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산에서 맞이하는 해맞이! 그 특별한 현장으로~
2005년 새해! 우리는 금강산에서 맞이한다~! 지난 2004년 30일 한
반도의 평화와 남북화해의 뜻을 담고 떠난 금강산. 남과 북이 하나
로 모이는 금강산에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라
고 하는데.. 겨울 금강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고 신기에 가까
운 <평양모란봉 교예단>의 공연까지 보고 나면! 모란각의 음식까
지 준비~ 즐거운 여정은 계속된다.. 한편 따뜻한 겨울을 나누기 위
해 이뤄지는 연탄나눔의 행사도 함께 한다. 유난히 추운 온정리
에.. 남측에서 준비한 3만장의 연탄이 전해진다고 하는데~ 밤이 
되면 북한을 알고 배우는 시간까지 이어지는 송구영신 행사도 이
어진다.. 그리고 2005년 1월 1일 새벽..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
들. 바로 해금강에서 해맞이를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눈까지 내
린 해금강은 절경 그 자체라고~ 금강산에서 맞이하는 일출 현장, 
통일에 대한 염원과 희망찬 소망이 가득~담긴 금강산 해맞이 그 
현장으로 가본다.

- 새해 첫 울음, 첫 차, 첫 방문, 첫 행진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그날의 풍경~!!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특별한 의미와 소망을 담아 새해를 시작한 이
들이 있었으니~ 그 첫 번째 주인공들은 2005년을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수많은 취재진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새해둥이! 그런가하면 특별함을 거부한 채 오늘도 변함없이 하루
를 시작한다~ 차가운 새벽공기를 가르며 일터로 향하는 서민들을 
싣고 달려가는 260번 첫차! 이곳에서 들어본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
의 소박한 바램과 소망 듣기~!! 2005년 떠오르는 해를 맞으러 전국
방방곡곡으로 떠난 수많은 이들과는 달리 서울의 도심한가운데로 
몰려든 사람들이 있다? 서울하늘 아래,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해를 맞은 이들과 나눈 기분 좋은 새해풍경~!! 여기에 한일 방문
의 해를 맞아, 대장금 팀과 함께 일본 관광객 맞이로 분주했던 인
천국제공항과 새해첫날부터 아주 특별한 결혼식으로 첫 행진을 감
행한 신혼부부까지.. 하루종일 분주하고 행복했던 그 현장 속으로
~!!

- 반갑다~ 2005년!! 열 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새해를 
제압한 사람들!!
우리 사전에 작심삼일이란 없다! 말로 하기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이들이 있었으니~ 귀신대신 경제를 잡겠다는 각오로 해병대에 입
소해 강인한 정신력으로 완전무장한 신입사원들의 아름다운 몸부
림!! 그런가하면 새해 벽두부터 칼바람속에 과감히 옷을 벗어 던
진 수백명의 사람들..그들의 이름은 마라토~~너. 새해 첫날 팬티 
한 장만을 의지해 알몸으로 달리며 터프하게 해돋이를 준비하는 
아주 특별한 마라토너들과의 만남. 여기서 멈출수 없다~ 이번엔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 펭귄이 떴다?? 겨울바다 앞에서 홀연히 
옷을 벗어 던지고 펭귄 저리가랄만큼 화려한 수중동작을 선사하
기 위해 물 속으로 몸을 던진 천여명의 인파~!! 지난해의 묵은 때
를 확실히 씻어내고 온몸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며 환하게 밝아온 
2005년을 씩씩하고 활기차게 맞이한 이들과의 유쾌한 만남~!!!

- 눈이 오면 제대로 시작된다!! 
얼었다~녹았다~ 황태덕장의 새해 맞이! 
하늘이 내린다는 음식, 황태! 그만큼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제대
로 만들어지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유인즉! 황태란, 명태가 얼
었다..녹았다..를 겨울내~반복해야 만들어지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살이 더 포슬포슬해지고, 그 맛도 깊어지기 때문!!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는 강원도! 그 중에서도 인제의 용대리는 
그 환경이 제대로~ 갖춰진 곳인데.. 날씨가 제대로 추워진 요즘! 
용대리 황태덕장에서도 새해 맞이가 시작됐다.. 명태를 다듬고 깨
끗하게 씻어내는 할복작업에서.. 얼리고, 딱딱해진 명태를 덕장에 
너는 작업까지~ 요즘 용대리는 눈코 뜰쌔가 없다고 하는데~ 새해
를 맞으면서 더 바빠진 황태덕장의 풍경과 찜이면 찜, 구이면 구
이, 국이면 국, 전골이면 전골!! 맛에있어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황
태 요리까지~ 2005년 황태로 시작하는 새해맞이 속으로~

- 희망찬 2005년, 아름다운 얼굴의 웃음 속에서 희망을 찾습니다

조금 더 나은 삶, 조금 더 안락한 삶을 욕심 부리며 살아 온 2004
년. 가는 해와 함께 욕심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여기, 자신보다 남
을 먼저, 함께 나누는 삶의 진정한 행복을 쫓는 사람들이 있다. 3
평 남짓 작은 식당이지만 하루 100명이란 많은 손님이 찾는 민들
레 국수집. 그러나 이곳의 손님은 노숙, 쪽방 사람들이다. 이들에
게 따뜻한 밥을 무료로 대접하는 서영남씨. 그리고 버려지는 현수
막으로 가방을 만들어 나눠줌으로서 사람들에게 기쁨도 주고, 미
래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자 하는 김순철씨. 또 
한명. 1m 키에,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희귀병으로 고통스
럽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고 희망의 편지를 쓰는 오아볼로씨. 아름
다운 얼굴, 3인방. 2005년, 새해엔 우리도 이들처럼~ 웃음과 희망
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