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떴다! 실버 예술단~
인생은 60부터를 외치며 누구보다 젊게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이 있다. 바로 충북의 실버 예술단! 모두 한 끼~를 자랑하는 60, 70
대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구성된 실버 예술단은 민속체조, 춤, 민
요, 품바..등 각자의 끼를 살려 다양한 장기를 연습해 도내 노인 복
지 시설 등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데...그 끼와 재주가 젊
은 사람 저리 가라 할 정도~ 어렸을 때부터 춤과 노래를 하고 싶었
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끼를 발휘하지 못했던 할머니, 정년퇴직 후 
홀로...쓸쓸하게 지내다 실버 예술단을 통해 새 삶을 찾았다는 할
아버지 등...실버 예술단의 단원들은 마치 물 만난 고기 마냥~ 즐
겁게 인생을 즐기고 있는데... 어느 곳이든 부르면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는 실버 예술단을 만나 그 즐거움과 젊음의 비결을 들어본
다.

- A컷이 될 수 없었던 B컷의 이야기!
한 장의 사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수십 번의 셔터가 눌러진다. 
그 가운데 최종 선택된 사진은 딱 한 장~ 그렇다면 나머지 사진들
은? 선택받지 못하고 작업실 한 켠에 방치되거나 버려지게 되는
데. 이렇게...무수히 많은 사진들 중에서 최고의 컷이라고 할 수 있
는 A컷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을 B컷이라 부른다. 최근 작품성이
나 작가의 능력과는 별도로 하마터면 쓰레기가 될 뻔한 사진들을 
모아서 B컷 전시회가 열렸는데. A컷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B
컷, 어쩔 수 없이 B컷이 될 수밖에 없었던 B컷, 오히려 A컷보다 
더 예술성이 뛰어나 보이는 B컷 등...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다
양한 B컷들이 전시됐는데. 작가들은 오히려  선택받은 A컷보다 B
컷에 더 애착이 가고 B컷에서 자신의 최고의 상상력을 발견하게 
될 때가 많다고 하는데...A컷이 될 수 없었던 B컷의 이야기..선택
받지는 못했지만 버려질 수는 없는 B컷 사진의 세계를 들여다본
다!

- 삼척 앞바다에 좌초된 선박을 구조하라!! 
전국 여기저기서 폭설이 내렸던 지난 16일 밤, 한 척의 배가 강원
도 삼척 앞바다에서 좌초됐다. 석고 1200여톤을 싣고 강원도 동해
항으로 가던 860톤 화물선이 코리코 화물이 기계 이상으로 표류하
다 높은 파도에 휩쓸리고 만 것인데.. 육지와 불과 백여미터 떨어
진 지점에 있는 화물선, 구조팀이 출동했지만 높은 파도와 기상 악
화에 구조활동은 쉽지가 않았고 결국 야간구조 도중 한 명이 파도
에 휩쓸려 사망하고 말았다. 결국 다음 날 새벽에 다시 시작된 구
출 작전으로 4명의 선원이 구출됐지만 3명의 선원은 운명을 달리
했다. 28시간이나 배 안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었다는 선원들, 
그 숨막히는 구출현장 속으로...

- 준비완료! 제 2차 발해뗏목탐사대! 발해를 꿈꾸며..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바로잡겠다며 옛 
발해의 해상무역항로를 좇았던 발해뗏목탐사대. 지난 1998년 1월 
1일 큰 꿈을 안고 떠났던 발해탐사대원들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출
발, 일본으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대원 4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
다. 그리고 7년 뒤, 다시금 발해뗏목탐사대가 그 출발을 앞두고 있
다. 이번 발해뗏목탐사대를 이끄는 사람은 방의천씨. 7년 전 1차 
발해탐사대의 비보를 들을 때만 해도 단지 25년간 산만 타온 ‘산 
사나이’에 불과했던 방의천씨, 그때부터 그는 ‘발해’와 ‘뗏목’으로 
인생의 항로를 바꾸었다고. 98년 5월 운영하던 카페를 처분한 방의
천씨는 지난 몇 년을 뗏목 연구하는 데 다 쏟았고 지금 현재 대원
들과 화진포에서 뗏목만들기가 한참이라고.. 다시 한번 발해를 꿈
꾸며 뗏목탐사대는 음력 정월, 또 한번의 도전을 앞두고 있는데...
그들의 발해에 대한 애정과 큰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