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회  ㅣ  2006-02-08    다시보기: 조회 : 거리로 나선 스타들 - 스크린쿼터 축소논란. 대한민국의 별! 전쟁을 선포하다! 지난 주말, 서울 한복판 대낮! 별들의 투쟁이 시작됐다! 국민배우 안성기, 박중훈이 일단 뜨고! 다음날 오후, 급기야 우리나라 영화계의 큰 별, 꽃미남 열혈스타 장동건 오빠까지 등장~ 전 국민의 화제, 광화문으로 집중! 되고 있는데. 엄동설한, 이들이 광화문에 나선 까닭은? 그간 한국영화의 지원을 위해 시행되었던 스크린쿼터제도를 축소한다는 재정경제부의 방침이 발표되면서, 이를 반대하기 위한 스타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된 것! 그러나 눈발 펄펄 날리는 한겨울에 광화문에 나선 별들! 이유야 어찌됐건 대스타의 출현에 취재진과 팬들로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급기야 우리의 동건 오빠 등장 2분 만에 사고사태 우려, 긴급 대피하는 해프닝까지 이어졌는데! 서울 대낮에 별들이 뜨던 날! 그 현장을 찾아갑니다! (시작 시간 : 01분 28초 ~ / 총 7분 2초) 섬마을 조개꽃 향기. 섬마을에 부는 꽃바람? 비릿한 조개향 머금은 신비한 꽃을 찾아 섬 마을로 출발~ 전라남도 완도 옆 작은 섬 금당도. 이 곳 삼산리 마을에 조개꽃이 활짝 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 ‘조개 꽃’은 홍합 꼬막 대농 바지락... 등 20여 가지의 조개껍질을 이용해 마을 아낙들이 손수 만든 공예품. 작년부터 한 명, 두 명 취미로 시작한 것이, 이제는 젊은 처자부터 팔순 노인까지 종일 조개 꽃 만드느라 열중하는 모습 쉽게 볼 수 있다고. 거기에 실력들이 수준급이 되다보니, 진짜 꽃과 조개 꽃 함께 놓아도 무엇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하니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일 할 때도 조개 꽃 생각, 잠잘 때도 조개 꽃 생각~ 에 고스톱 치던 마을 사람들, 물때만 맞으면 바닷가로 달려 나가 조개채취에 여념이 없고! 집집마다 조개로 만든 꽃병, 접시부터 조개액자, 조개 옷, 조개구두까지... 유례없던 조개 꽃 열풍이 후끈하다고~ 작은 섬마을에 일고 있는 조개 꽃바람, 함께 구경가시죠~ (시작 시간 : 09분 54초 ~ / 총 6분 47초) 알맛의 진수를 보여주마. 겨울의 끝자락! 원기를 책임져줄 최고의 스테미너, 알!알!알!! 엄동설한~ 겨울 내내 강추위에 휘둘리고, 망년회다 신년회다~ 동창회며 향우회며 두어달을 술로 지내다 보니! 입맛도 까칠하고, 사지가 나른나른~ 바야흐로 겨울의 끝자락일세! 요럴 때 내 몸에 꼭 필요한 녀석이 있으니! 바로, 씹는 순간 토도독! 혀끝에서 알싸하게 녹아나는 그 맛, 알!!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원기회복 일등공신 알! 요리로 입맛 한번 제대로 돋궈보자! 연어알 날치알 성게알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산마채 모둠알에, 두부, 누룽지 성게알로 그 맛과 신선함에 먼저 반한다는 한 정통 일식점부터! 꽃게며, 산낙지며, 해산물 듬뿍 들어간 해물알찜, 알탕으로 소문난 알맛집에서 일단 까칠한 입맛부터 돋궈놓고! 계란으론 30배, 메추리론 200배, 성게알 날치알의 수천배는 더 큰 타조알찜, 타조알 말이에 재미하나, 행복 둘을 하고! 마지막으로 알요리의 백미! 정력어, 로얄피쉬로 불리는 최고의 스테미너식 철갑상어의 알 캐비어로 힘 불끈! 알 하나로, 기운차게 봄맞이 할 준비 끝! (시작 시간 : 17분 50초 ~ / 총 9분 11초) 그곳엔 뜨거운 바람이 분다?. 추운 겨울, 이곳엔 따뜻한 바람이 분다? 겨울추위 녹이는 우리동네 풍혈명당! 입춘이 무색하도록 다시 한반도를 꽁꽁 얼린 강추위! 아직도 봄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데....여기, 한겨울 추위도 겁나지 않는다는 마을이 있단다! 먼저 전라도요~ 전남 해남의 관동마을. 이곳엔 ‘관두산’이란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산이 하나 있다는데, 이유는 산 정상에 위치한 풍혈 때문. 동굴 안에서 항상 18도에서 20도를 유지하는 바람이 불어, 겨울엔 따뜻함을 여름엔 시원함을 안겨준다고. 덕분에 한겨울이면 이곳은 천연 찜질방으로 변신~ 동네 사람들 고된 몸 풀어주는 데 일등공신! 다음, 경상도요! 마산시내 한 복판. 가정집들 줄줄이 늘어선 주택가에 역시 더운 바람을 내뿜는 동굴이 있다는 소문이? 수소문 끝에 찾아간 그곳, 정말 일반 가정집 안에 동굴이 있었는데.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어려운 생활에 산자락 끝 동굴 앞에 집을 지은 한 가정. 동굴로 통하는 길을 막아버릴까 했지만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 겨울이면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탓에 동굴입구를 막지 않았다고. 자연스레 동네 명물,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한 그곳! 그곳엔 지금도 사람들이 추위를 녹이고 있다는데~ 겨울 추위 녹이는 우리동네 풍혈명당! 그 따끈한 현장으로 출발~ (시작 시간 : 27분 52초 ~ / 총 7분 35초) '반갑습네다' - 북에서 온 호프집. 목숨을 걸고 탈북한 그녀들, 남한에서 물장사(?) 시작하다?? 중국을 거쳐 한국에 정착한 여성 새터민(탈북주민) 5명이 호프집을 오픈하고 자활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남한에 온지 몇 달 안 된 막내 희정(20.가명)씨부터 2년 된 왕언니 순자(39.가명)씨까지 다들 만만치 않은 남한 생활에 고심하기는 마찬가지. 결국 동병상련 같은 처지끼리 뭉쳐 ‘큰 판(?)’을 벌여보자며 의기투합 하게 된 것이라는데. 곱게 한복 차려 입고 상냥한 말투로 북한민요와 춤을 선보이는 이들 무척 신선하고. 차차 평양온반 등 고향 음식도 메뉴로 준비해 일반 호프와 다른 차별화 전략 을 쓰겠다고 다짐하니 가히 전투적이지 않을 수 없는데...하지만, 아직은 낯선 한국 문화에 적응하느라 실수연발하기 일쑤인 이들, 알아듣지 못하는 농담, 외국어 간판 등 어려운 것이 너무나 많다는 이들의 모습 왠지 불안해 보이는데~ 북에서 온 미녀 5인방의 좌충 우돌 대한민국 정착기! “열심히 살아 보렵니다. 고조 예쁘게 봐 주시드래요~” (시작 시간 : 36분 29초 ~ / 총 7분 1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