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축제!
축제의 달 5월! 그러나 5월의 중심에 이 축제가 빠진다면 앙꼬 없는 진빵이요~ 꿀 빠
진 꿀떡이라!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젊음과 열정이 느껴지는 대학축제! 지금, 
대학가는 열기와 환호성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평소 원한을 품은 사람이 있다면 축
제를 이용하라! 친구, 연인, 하물며 교수님까지~ 이날만큼은 모든 것이 용서된다. 날
계란으로, 물총으로, 그리고~ 대망의 수조 장치로 복수혈전이 이어지는가 하면! 자
자~ 누가누가 빨리 마시나~ 요구르트 40개부터 500cc 맥주 마시기까지~ 별걸 다 
대결하는 것이 또 축제의 미학!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경
품을 건 게임! 교정 금잔디에 풀어놓은 새끼 돼지 5마리를 쫓는 학생들의 피 튀기는 
사투와, 노트북을 타기 위한 치열한 물풍선 전쟁까지! 어른들이 보면 놀이지만, 학생
들에겐 열정을 건 추억 만들기! 대학 축제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대학교마다 은밀히 전해지는 기상천외한 소문의 진상!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내가 다니는, 내가 다녔던, 내가 다닐. 혹은 나와 친한 그 누가 다니는 학교에 엄청
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 여태껏 극비리에 숨겨왔던 대학가의 각종 속설들이 낫낫
이 공개된다! 남녀가 함께 앉았다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커플나무, 캠퍼스에 떡
하니 자리 잡은 남근석? 이야기야 흔히 들어본 소문. 그런데, 그 외에 믿지 못할 황당
한 소문들이 떠돌고 있으니~ ▷Y대학교 상징물인 독수리상의 눈에 카메라가 설치되
어 있다? 견고한 청동재질의 동상. 그 눈에 카메라가 들어갈리 만무한데~ 과연 사실
일까? ▷H대학교 상징물인 사자상은 매번 이빨을 도둑맞으니~ 학교 시설과에 잔뜩 
쌓여있는 교체용 이빨과 사자상의 치과 주치의나 다름없다는 시설과 직원. 어흥! 내 
이빨 돌리도~ ▷한편, 입을 꾹 다물고 있어 H대학교 사자상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
는 K대학교의 사자상. 그러나, 이 사자는 더 중요한 것을 도둑맞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바로 누가 생식기를 잘라갔다는 것! 확인해보니 정말 없었는데~ 어찌 된 사
연일까?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인기폭발이라는 K대학의 거대한 시계탑. 그런데, 
이 시계탑의 시계는 학교 아르바이트생이 직접 자전거를 타서 돌아가게 한다고. 그
게 사실일까? 대학가의 황당한 소문들! 진상을 밝히러 함께 출발~~!!

한가지 재료로 만드는 해물 코스요리 열전!
한 가지 재료로는, 한 가지 음식만 만들어야 한다는 편견! 낙지요리는 산낙지와 낙지
볶음만 있다는 편견! 전복요리는 전복죽만 있다는 편견~을 가지셨다면! 이제부터 그
들의 놀라운 변신을 기대할지어다! 한 가지 재료로, 무한 변신~ 코스 요리를 만드는 
음식점이 있다?
첫 번째~ 우럭! 우럭이라 하면 회만 드셨던 분들에게 눈 번쩍 뜨일 소식~ 우럭 대가
리, 뼈, 살을 발라 만든 미역국, 회무침, 매운탕, 국수가 코스로 변신한 우럭 코스요
리가 있는가하면!  낙지통구이, 낙지 고추장 꼬치, 낙지 간장 꼬치, 낙지 연포탕, 낙
지 지리탕, 낙지죽까지~ 그야말로 입 떡~ 벌어지는 낙지의 무한변신에! 이름만 들어
도 힘이 솟는 영양만점 전복은, 회부터 찜, 매운 전복 꽃게 튀김, 불도장, 단호박찜까
지~ 변신에 변신을 더할수록 영양도 맛도 2배가 되고! 매운탕만 있다고 생각했던 복
어요리 역시~ 지리, 전, 튀김, 초밥, 복불고기, 찜에 회까지~ 한 상 떡~벌어지게 차
려주는 코스 요릿집! 이제 우리는 코스로 즐긴다!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을 고스라니 간직한 오지 섬, 소매물도의 환상 탐험기!  
 통영에서 다시 배 타고 1시간 반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작은 섬, 소매물도! 겨우 11가
구, 23명의 주민과 하얀 개들이 욕심 없이 정답게 살아가고 있는데~ 아름다운 등대
섬이란 타이틀을 달고, 이미 CF나 영화 속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지만, 천혜의 자연
을 간직하기 위해 이곳 섬사람들이 얼마나 문명에의 노출을 거부하고 지내는지 아
는 사람들은 드물다. 그 덕에 소매물도 여행은 일반 여행과는 차원이 다른데~ 낮에
는 전기가 없기 때문에 냉장고가 없는 섬. 그래서 아무리 관광객이라도 본인이 먹을 
것은 본인이 구해 와야 한다는데~ 낚시에 물질로 그날 먹을 양식은 그날 구해다 먹
는 이색적인 여행. 또한 물때 시간을 맞춰야만 구경할 수 있다는 모세의 기적, 몽돌
해변너머의 새하얀 등대섬에서 만드는 추억까지~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을 고스라
니 간직한 오지섬, 소매물도로 환상탐험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