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수해지역, 강원도 인제에 가다.


20년만에 찾아온 폭우! 서울 740mm! 부산 568mm! 한반도 전역에 찾아온 이번 수마
(水磨)는 강원도 인제에 시간당 60~70mm, 총 839mm를 쏟아부어.. 전국 사상자 총 
50여명 중 강원도 인제 사상자 46명, 고립 7천여명, 이재민 3천 7백여명이라는 전국 
최고의 악몽을 남겼다. 이후 15일부터, 연일 계속되는 빗속을 뚫고 헬기로, 등짐 도
보로.. 수천명의 구조대가 투입됐지만, 시일이 지날수록 실종자와 사망자수는 속속 
늘어나고.. 도로도 끊기고 전기 통신마저 끊겨버린 육지속 섬, 인제에 갇힌 고립마
을 주민들은 구조되기 전 3일동안 빗물만으로 연명하며 불안에 떨어야 했는데.... 3
일동안 한해 강수량의 1/3을 쏟아부었다는 강원도 인제... 그곳의 악몽 같았던 일주
일을 찾아가봤다.

쓰레기로 가득 찬 충주호! 빨리 손쓰지 못하면 2차 피해가 닥친다? 긴급출동, 청
소 방역 작전!  
 
일명 ‘육지 속 바다’라 불리던 우리나라 제 2 규모의 충주호. 수마가 할퀴고 간 일주
일 사이 졸지에 쓰레기매립장이 돼버렸다! 15톤 덤프트럭으로 2000대 실어 날라야 
하는 양의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아름답던 호수를 가득 매웠다는데~ 가장 큰 문제는 
수질오염, 즉 식수 오염이기에 집중호우가 잦아들자마자 충주댐 관리단 긴급 투입! 
온몸을 던진 청소 작전이 펼쳐졌다! 그 와중에 남한강 지류인 송계계곡에서는 실종
자를 찾기 위해 배와 포크레인까지 동원되어 쓰레기 수거가 이루어지기도~ 또한 하
류인 서울의 한강 곳곳에서도 물이 빠진 곳부터 청소작업이 시작되었다. 여기에는 
국군장병들이 힘 써주었는데~ 그대로 드러난 진흙과 각종 쓰레기 수거에 자그마치 
300여명의 장병들이 땀을 흘렸다고~ 게다가 폐허가 된 강원도 인제, 평창은 물론 서
울 양평동에는 긴급 방역 작전도 펼쳐졌다! 수해 직후 가장 우려되는 2차 피해는 바
로 각종 질병이 퍼지는 것! 자칫했다가는 수인성 전염병과 피부질환이 돌기 쉽상인
데~ 침수되었던 지역에 구석구석 꼼꼼히 펼쳐진 방역의 현장까지 찾아가보고, 수해
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필수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폭우 속을 뚫고 천연기념물을 구조하라! 


강원도 홍천, 시간당 60~70mm로 퍼부어대는 집중 폭우의 희생자는 사람뿐이 아니
었다. 장대비가 쏟아졌던 지난 12일부터 고라니, 너구리, 수달~ 천연기념물로 꼽히
는 각종 야생동물들의 피해가 대거 속출하고 있는데! 폭우와 산사태에 휩쓸려 어미
를 잃고 혼자 남은 부엉이새끼부터, 집중 폭우에 먹이를 찾지 못해 굶어 죽어가고 있
는 고라니, 덫에 걸린 채 물에 떠내려가는 수달~ 배고픔에 민가를 찾은 너구리까
지.. 이들을 위해 야생동물협회 홍천지부는 지금 24시간 항시 대기~ 빗발치는 사건 
사고 신고에 밤잠은커녕 끼니조차 해결할 수 없을만큼 바쁘다 바빠! 폭우속 위험에 
처한 천연기념물! 그들을 구조하는 야생동물협회 직원들의 숨막히는 구조작전 25
시! 그 긴박한 현장 속으로!

꼼짝달싹 하기 싫은 비오는 날엔~ 배달 음식 한계 타파! 이색 배달 메뉴 강추!


요즘 같은 장마철. 밥하기도 싫고 외출하는 것도 번거롭다? 그럴 땐 대부분 전화 한
통이면 어디든 달려오는 ‘배달 음식’에 이목집중 된다! 그런데, 자장면 짬뽕 치킨 피
자 등등 지금껏 배달 메뉴가 거기서 거기? 여기에 한계를 느꼈다면 색다른 배달 메뉴
를 찾아라!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 만점인 패밀리 레스토랑. 이곳의 럭셔리한 메뉴들이 안방까
지 배달된다? 직접 가야만 맛 볼 수 있었던 립이나 스테이크를 집에서도 방금 만들
어 서빙된 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한 맛 집! 
여름에는 역시 보양식이 최고 인기! 그러나 날 궂어 찾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등장
했다! 배달 가능한 누룽지 오리백숙! 백숙 만든 압력솥을 통째로 가져다주어 덜어먹
게 한 정성 가득한 집이다 
비올 땐 뭐니 뭐니해도 국물이 최고! 각종 해물과 야채를 일회용 냄비에 듬뿍 셋팅, 
끓여먹게만 하는 배달 탕! 
게다가 배달해주는 빙수까지 등장! 편하고 맛있게 드시라고 태풍까지 뚫고 오는 이
색 배달 메뉴의 향연 속으로 퐁당 빠져보자 

부창부수! 우리는 해경부부~ 남해바다를 지키는 여섯 쌍의 부부경찰!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여수해양경찰서! 이곳에 부부 경찰관 6쌍이 근무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경찰서에 6쌍의 부부경찰이 근무하고 있는 것은 극히 드믄 일. 3년 전 
김재양-서소희 경장의 결혼을 시작으로 3년 새 일하다 눈이 맞은 커플이 총 6쌍. 하
는 일이 험하고 힘들다보니 서로 옆에서 도움의 손길, 위로의 한마디 주고받다 아예 
정들어 결혼까지 결심을 했다는데~  6쌍 중 3쌍의 부부는 현재 예비부모. 그렇다보
니 살림정보는 물론 임신, 출산정보까지 교환하는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가 됐다는
데. 바다를 지키는 6쌍의 경찰부부, 그들의 특별한 인연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