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것은? 화제만발 고래상어 출현! 


태풍 ‘진진’의 북상으로 잔뜩 긴장되어 있던 부산, 하지만 부산 사나이를 놀라게 한 
것이 따로 있는데~ 상어도 아닌 것이, 고래도 아닌 것이~ 묘하게 생긴 이것은? 자그
만치 5.5미터에 1톤이 넘는 고래상어! 국제협약에 멸종어종으로 분류된 귀하신 몸, 
상어의 특징인 5개 아가미가 선명한데~ 즉시 부산 해양경찰서과 부산 ‘ㅎ’ 수족관에
서 출동, 생명이 위태로운 고래상어 구출작전을 시작했다. 5시간의 기나긴 사투 끝
에 벌어진 안타까운 결말~ 취재진은 고래상어를 처음 발견한 목격자의 생생한 증언
을 통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들을 수 있었는데~ 태풍 ‘진진’과 함께 찾아온 뜻밖
의 고래상어 출현소식으로 부산은 화제만발! ‘바다의 로또’라는 고래 소식에 한층 고
무되어 있는 부산시민들~ 그 후 고래상어는 어떻게 되었을까? 부산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고래상어의 현재 모습을 단독! 취재했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통영 9남매 가족의 좌충우돌 행복 만들기


통영 김남숙씨 집에서는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들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6학년부터 3
살까지의 연년생 아이들이 무려 8명! 매일 아침마다 8명의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엄
마 김남숙씨는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는 기분인데...최근 김남숙씨 집에 경사가 생겼
다. 바로 9번째 아이가 태어난 것! 이제 김남숙씨 가족은 8남매가 아닌 9남매! 요즘 
같은 저 출산시대에 김남숙씨의 9남매 출산은 통영시에서도 화젯거리! 재롱 피우는 
아이가 좋아서 ‘한명만 더..’ 하다보니 어느새 9명까지 됐다는데.. 김남숙씨의 산후조
리를 도맡게 된 남편 이철락씨! 출산 휴가까지 내고 8명의 아이들과 신생아, 그리고 
하루에 다섯 끼는 먹어야 한다는 산모 뒷바라지에 잠시도 쉴 틈 없는 남편. 세탁기
를 하루에 5번씩 돌리고 아이들 목욕시키는 데만 두 시간이 훌쩍 가고 . 9명이 먹는 
그릇 설거지만도 산더미인데...그래도 아이 웃음소리에 마냥 행복하다는 김남숙, 이
철락 부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통영 9남매의 좌충우돌 행복 만들기 속으로~~

자연과 함께 먹는다~ 한옥에서 즐기는 가을 맛 열전!! 


옛 선조들의 정취와 가을 맛,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곳~ 전국을 뒤져 찾아냈다.!! 김해
에서 만나는 가야식 수로왕 만찬., 웅장한 한옥체험도 하고 왕에게 진상했다는 음식
도 맛 볼 수 있어 1석 2조라고~  왕이 된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20가지 음식 열전~ 
신선로, 인삼 모듬 튀김, 수삼채, 대하 잣 무침 송이전복구이 등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음식들로 한상 가득~ 특히 오방색 대합찜에는 선조들의 놀라운 지혜가 
숨겨져 있다는데 ~ 그 비밀을 독점! 공개한다. 서울 도심 한 가운데에서 발견한 색다
른 분위기의 한옥! 명성왕후 조카의 가옥에서 만나는 퓨전 한식요리~ 달콤한 불고
기 소스에 두툼한 너비아니 스테이크 한 조각~ 와인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라고! 개
화기 소품들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이곳의 포인트~ 눈도 즐겁고 입도 즐
거운 오감만족 프로젝트!! 성남, 명문가 한옥에서 맛보는 진정한 간장게장! 담장 넘
어서까지 풍기는 고소한 게장 냄새~ 게장 살을 듬뿍 대나무 통 밥에 얹어 한 입 먹으
면~ 이 맛이 천상이로세!  300개가 넘는 간장독이 바로 맛의 비결이라고~ 마지막 신
라의 도시 경주에서 찾은 친근한 외갓집 한 옥! 140년 한옥을 그대로~ 비가 오면 더 
생각난다는 푸짐한 모듬전~ 외할머니가 차려주신 정갈한 한식에 직접 개발한 양배
추 두부 말이, 상추에 싸먹어야 제 맛인 고등어 무 조림까지~ 입에 군침이 가득 고이
고~ 기가 막힌 가을 정취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눈도 즐겁고~ 그 맛 집들, 지금 
공개한다!! 

노래책 뒤적이고 서서 노래만 하던 노래방? 그런 게 어딨어?
 
대한민국 국민 5천만! 대한민국 노래방 4만! 세 살 꼬마부터 여든 살 할머니까지~ 대
한민국 놀이문화의 메카로 성장한 노래방은 그야말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즐
기는 놀이 장소!! 1991년 처음 생긴 노래방은 탄생 15년 만에 5천만의 사랑방으로 자
리매김한 것인데- 노래방에서 ‘노래만’ 부르는 사람은 이제 없다. 공주풍으로 꾸며
진 침실 안에서 잠도 자고 노래도 할 수 있는 ‘공주 노래방’! 노래방의 변신은 무죄!! 
한쪽에선 준비된 파티쉐가 빵을 굽고 키핑된 마이크로 나만의 콘서트를 즐길 수도 
있다!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방도 있다. 칠판에 책상에, 종까지- 학교에 있는 
모든 걸 들여놨다! 학당처럼 꾸며놓은 방에서 마음껏 뛰놀아라 ‘학당 노래방’! 노래방
이라고 룸에만 마련된다는 편견을 버려~ 단양팔경을 즐기는 사람들 중에 노래 좋아
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솜씨가 있는 ‘음악분수’ 노래방까지- 대한민국의 이색 노
래방들~

진행성 근위축증 소녀 열 살 최다인! 시한부 인생을 사는 다인이, 성악 무대에 서다!!
 
온 몸의 근육이 위축되는 희귀병으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든 1급 지체장애인 최다
인! 휠체어 없이는 한발 짝도 움직일 수 없는 다인이가 바리톤 성악가 김동규와 한 
무대에 섰다. 생후 17개월까지 건강했던 다인이는 갑작스레 열병을 앓은 후 다시는 
두 다리로 걸을 수 없게 되고 병의 원인조차 알 수 없었던 다인이가 2년 동안 전국의 
병원을 전전한 끝에 알아낸 병명은 바로 진행성 근위축증! 몸 전체 근육이 위축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병으로 스무 살까지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
만 다인이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이제 겨우 열 살, 인생의 절반을 살았지만 꾸준
히 재활치료를 받으며 걷게 되리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것! 그리고 초등학교에 입
학한 후, 다인이는 치료를 위해 성악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음악치료를 받으
며 병의 진행이 조금은 늦춰졌고- 조금씩 배운 피아노는 이제 아빠를 위한 연주를 
할 수 있을 정도! 열 살의 다른 친구들처럼 뛰놀진 못하지만 대한민국의 장애인들을 
위해 성악을 부르겠다는 야무진 꿈을 키워가는 다인이는 오늘도 ‘희망의 노래’를 부
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