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한국인, 엄마는 외국인.. 그럼 나는 대한민국 외계인?
국제결혼 14% 시대의 고민!


지난 9월 부산에 아주 특별한 학교가 설립됐다! 선생님부터 학생까지 한국인 외국인 
고루 섞여있는 아시아공동체학교! 바로 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코시안 
아이들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라는데~ 이 학교가 설립된 배경을 살펴보
면, 90년대 말부터 혼기를 놓친 우리나라의 수많은 농촌 총각들이 국제결혼을 했고, 
국제결혼 2세들이 취학시기를 맞은 데 있다. 국제결혼 2세의 수는 점점 증가, 이미 
대한민국은 다민족국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그러나, 대다수의 국제결혼 2세
들은 한국말이 서툰 어머니의 영향으로 언어지체를 겪고 있는 실정! 심한 경우 정신
지체로까지 이어져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로 시집온 외
국인 엄마들의 눈에선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는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살아보려는 그들의 노력도 있지만, 이는 이미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할 문제! 
함께 미래를 살아가야 할 우리 한국인인 국제결혼 2세들과 그들의 어머니들의 고민
을 담는다.    

술마시고, 노래하고, 하루 종일 밥하는 사람까지~
100% 완성품을 위하여! 이색 테스터의 세계~


100% 완벽에 가까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온 몸 불사르며 마루타 테스터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소주라는 주종 하나를 두고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주류업계. 주조
사라고 불리는 술 연구원들은 출근과 동시에 미각이 가장 민감한 오전 시간을 이용, 
종류별로 술병 꺼내놓고 술맛 테스트에 들어간다. 이들의 하루 평균 주량 소주 한 
병 반! 술이 있으면 숙취해소제도 있기 마련. 한 숙취해소제 업체 직원들은 제품 테
스트를 위해 소주 한 병에 회, 양주 반 병에 고기를 안주 삼아 취했다 깼다를 반복한
다는데! 그런가하면 밥솥 회사는 최고의 밥 맛을 찾아내기 위해 업무 중 절반의 시간
을 쌀 씻고 밥짓고 밥 먹는 일에 할애한다고. 연구원들이 하루에 짓는 밥은 40kg, 반 
가마! 뿐만 아니라 노래반주기기 테스트를 위해 일주일에 3일은 회사에 나와 노래만 
한다는 사람부터~ 새로 나온 여성화장품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창피함도 무릅쓰
고 얼굴에 팩을 쓴 채 사무를 보는 남자직원까지~ 리콜없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오
늘도 몸 바쳐서 테스터로 나서는 사람들을 취재했다!!

내 손으로 고르고 입맛대로 골라먹는 나만의 맛있는 초이스!


밋밋한 음식! 개성 없는 음식에 질리고, 또~ 질린 당신을 위해 준비된 만찬이 있으
니! 고르라~ 입맛대로~! 드셔보라~ 끌리는 대로! 토핑부터 속재료까지 모든 재료
가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골라먹는 만찬>의 세계! 토핑하나로 토종 한국식
은 물론이요~ 중국부터 독일식, 영국식까지~ 전 세계 미각을 맛볼 수 있는 40가지 
오므라이스와, 두유와 두부에 올라가는 상상초월 영양 만점 웰빙 토핑! 치즈 따로, 
소스 따로, 야채 따로, 고기 따로~ 모든 것이 따로따로~ 선택이 가능한 <나만의 피
자>가 있는가 하면! 미디움, 웰던, 레어로 선택 가능한 라면! 스테이크도 아닌 것~
이, 익힘의 정도는 물론 12가지 토핑과 그릇까지 손님 맘대로 결정하는 라면집에 놀
라셨다면, 빵의 모양부터 랩핑 크림, 토핑 과일까지 전부! 손님이 결정해 만들어 먹
을 수 있는 케이크에 쓰러질지어니~! 내손으로 골라야~ 제대로 맛있다! 골라야 제 
맛인 절대 미각 속으로!

10월의 남도로 떠난다면, 반드시 봐야하는 세 가지! 남도의 가 을 로~  


가을여행 하면 강원도? 설악산? 이번엔 보다 색다른 곳으로 떠나보자! 어디로? 남도
의 가을로~ 가을이 절정을 맞은 10월, 남도에 왔다면 반드시 봐야 하는 것이 세 가
지 있으니~ 첫 번째는 지리산의 새빨간 단풍! 한반도에서 가장 험준하여 사람이 손
길이 닿지 않은 만큼, 가는 곳 마다 아름다운 단풍이 펼쳐져 있다는데~ 산속에서 보
는 단풍도 아름답지만, 단풍 진 지리산을 한눈에 보는 방법이 있다. 바로 패러글라이
딩! 뉴스에서나 보았던 단풍항공그림을 내 눈으로 직접 보자! 그리고 지리산 아래 구
례의 다무락 마을에서 감 따기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고~ 두 번째는 순천만의 갈대
밭! 전용 탐사선을 타고 갈대밭의 곳곳을 둘러보는 체험이 가능한데~ 각종 CF나 영
화에 등장했을 만큼 아름다운 순천만! 이곳의 노을 속에서 추억을 만들어보자. 마지
막으로, 남도엔 음식축제가 한창이다. 남도에 와서 한정식 한 상 거덜 내지 않으면 
어디 가서 남도 여행 했다고 말하지도 말랬던가? 남도 한정식 하면 강진의 그것을 최
고로 쳐주는데~ 40여 가지가 넘는 곰삭은 반찬에 남도의 맛을 느껴보고, 또한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로도 유명한 강진. 다산이 다도를 배웠다는 백련사를 찾아가 차 맛
을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남도 가을 여행 알짜배기 코스로 지금부
터 출발~      

엄마 없는 신생아, 사랑이의 육아일기


경기도 의정부 한 여성병원의 신생아실에! 한달전~ 때 아닌 공동육아령이 떨어졌으
니! 생후 1개월 신사랑양이 바로 그 주인공! 병원 입구~ 간호사들은 물론, 소아과 병
동 원장님부터, 산후 조리실 실장님, 원무과 총무과장님까지~ 사랑이 사진 한 장쯤 
없다면 이 병원에서는 간첩~? 인기 절정의 베이비~ 신사랑양의 정체는, 바로.. 한달
전 신생아실에 아기를 버려둔채 자취를 감추어버린 한 이혼녀의 딸.. 수사결과, 진료
카드에 있는 엄마의 이름도 가짜, 주민번호도 가짜, 아빠의 주민번호마저 모두 가짜
였다는데.. 그 후 사랑이는 지금껏 한달이 넘도록 병원 간호사 언니들의 보살핌을 받
으며 자라는 공동딸이 되어버렸다고... 태어나서 엄마 젖한번 빨아보지 못한 아이.. 
하지만 지금은 한달만에, 수십명 처녀 간호사들의 엄마가 생겨버린 사랑이의 사연
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