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겨울손님, 철새가 돌아왔다. 

늦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10월 말... 
겨울을 먼저 알리는 반가운 손님, 철새가 돌아오고 있다. 
해질 무렵이 아름다운 섬, 홍도~! 홍도야~~ 우지마라! 철새가 있다~♪
작은 철새들이 쉬어가는 홍도에 월동준비에 바쁜 철새들만큼 바쁜 사람들, 바로 젊
은 철새연구센터 사람들... 철새의 생태를 관찰하는 것부터~
다친 철새 돌보기까지.. 작은 철새들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젊은 연구원들
국내최대 철새도래지, 천수만... 천수만에도 역시 철새들이 찾아왔다. 가창오리떼부
터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까지... 수만마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천수만을 
찾아가본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포옹~ "안아드립니다."
 
얼굴도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거리에서 서로를 껴안는다? 언뜻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이 상황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You Tube라는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한편의 동영상으로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free hug" 그냥 안
아드립니다 운동이 한국에 상륙한 것인데~ 거리에서 “안아드립니다”란 팻말을 본 
사람들의 반응도 가지각색! 냉담히 지나치는 사람부터 망설이다 수줍게 안기는 사
람, 뛰어와 와락 안기는 사람까지... 아무런 조건도 이유도 없이 그저 따뜻한 마음으
로 세상의 사람들을 안아주는 포옹 한번만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프리 허
그 열풍을 화제집중이 취재한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미 자유무역FTA 협상!
협상이 진행될 때마다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FTA 반대집회는 전장을 방불케하고 
있는데... 지난 9월 시애틀에서 열린 3차협상에 이어 2006년 10월 23일 4차 협상이 열
리는 제주도!
협상 전 날인 22일부터 3000여명의 시위대와 1만 명의 경찰병력이 제주도에 도착. 평
화의 섬, 제주도를 점령했다. 협상장인 호텔로 가는 경비는 삼엄했다.  
이에 몸을 던져 해상진입을 시도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속출하는 가운데 협상 
이틀째, 급기야 부상자가 속추르 유혈사태까지 빚게 되는데...
한편 4차 FTA 협상 일정을 이틀 남기고 한미 양국은 각각의 입장차이를 좁혀나가기
도,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기도 하며 협상을 진행중인데...
4차 FTA협상! 그 팽팽한 긴장의 이틀을 둘러본다.     

고정관념을 깨라~! 입 안 사르르르르~~ 별별 육회 총 집합!

날씨 선선해지면서 까칠한 입맛 돋우는 것이 있으니 바로 회! 딱 한 점만으로도 입 
안 사르르르~ 녹이는 회의 절대 강자 생선회! 이에 도전장을 내미는 개성 만점! 별
별 육회들 다 모았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발품 팔아 찾아낸 토종 암수 한우만을 
취급한다는 생고기 전문점의 최고 인기 메뉴~! 매일 아침, 광주에서 직송해 올라온 
우둔 부위로 만든 쇠고기 회! 토종닭 한 마리로 어른 4명이 배 불리 먹고도 남는다는 
해남의 한 식당. 오직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해남의 별미, 사근사근 씹는 맛이 
일품인 닭 회! 이런 맛, 보셨습니까? 제주 바람 맞고 자란 토종 말고기 육회에 기러
기 육회까지! 평범한 생선회는 가라! 야들야들~ 입 안 살살 녹는 별별 육회 총집합!!

희망을 연주합니다~  제주 홍익 보육원 핸드벨 공연팀 '리틀 샤이닝'
 
거리예술축제가 한창인 제주시청 앞 광장.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
는 무대가 있으니, 바로 핸드벨 악단 리틀 샤이닝! 맑고 영롱한 아이들의 연주 솜씨
에 관객들의 기립박수 이어지는데... 사실 이들은 제주의 한 보육원에서 서로의 가족
이 된 아이들. 2002년, 우연히 시작한 핸드벨로 인해 아이들 일상도 큰 변화가 있었
다는데... 하지만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고운 소리를 내기 위해 밤낮으로 연
습한 지도 어느새 5년. 제멋대로이던 소리들도 어느새 멋진 화음을 이루고, 요즘은 
공연 문의가 잦을 정도로 제주에서는 유명인사가 다 됐다. 틈 날 때마다 양로원의 할
머니 할아버지와 장애우들을 찾아가 희망과 웃음을 전하는 리틀 샤이닝. 11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청소년 핸드벨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도 피나는 연습이 한
창인데... 핸드벨로 세상을 울리는 아이들의 가슴 찡한 희망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