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뜨겁게 달구는 한국시리즈!
야구의 계절~ 숨겨진 야구의 1인치, 시구의 세계 대탐험!
 
쌀쌀한 가을 날씨 녹이는 뜨거운 현장! 대한민국의 한국시리즈가 시작되었다! 한국
시리즈가 시작되면서 사람들 눈길 쏠린 곳이 있으니! 매 경기에 앞서 팬서비스 차원
에서 진행되는 ‘시구’현장. 오늘의 시구자는 누굴까가 그날 그날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는데, 시구만 봐도 시대가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한국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시구자가 있었다고. 그렇다면 프로야구 역사상 첫 시구자는? 
정답은 전두환 전 대통령. 관중석의 절반이 경호원일 만큼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시
구가 이루어졌다. 정치인 일색이던 시구자 명단에 연예인이 처음 등장한 건 89년, 영
화배우 강수연! 그 이후 연예인의 시구가 많아지기 시작, 시구자로 선정됨으로서 인
기스타의 대열에 올랐음이 입증되기도 했다는데. 이제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
들도 시구를 하는 시대! 다둥이 가족이 시구자로 나서는가 하면 시에서 주는 ‘인간승
리상’을 수상한 평범한 아주머니가 시구를 하기도 했다고~ 딱 한번 밖에 던질 수 없
어서 더욱 감칠 맛 나는, 프로야구의 숨은 맛, 시구! 시대와 함께한 시구의 세계를 들
여다보았다.

물고기 장레식? 나라의 변동을 예시하는 징조? 미스테리 물고기의 진실!


지난 23일, 화제집중으로 날아든 한통의 제보전화! 경북 문경, 깊은 산중에서, 물고
기들의 장례식이 발견됐다? 제보자가 보내온 2분짜리 동영상에는 수백수천마리의 
물고기들이 원을 그리며, 죽은 물고기를 둘러싸고 한방향으로 계속해서 돌고 있었는
데! 게다가 제보를 받은 그날밤 그 산중엔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계곡물
까지 엄청나게 불어난 상황! 하지만, 이튿날 도착한 촬영팀은 3일째 그 자리에서 꼼
짝도 안하고 같은 방향으로 돌고 있는 수천마리의 물고기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 예사롭지 않은 현상을 본 이 산의 관광객은 물론, 벌써 수년째 이 산을 지키고 있
는 관리인들까지도 심상치 않은 기운을 예감하고 있었다! 민물고기 연구소 전문가들
은 이를 가리켜, 위협을 느낀 고기들의 군집행위나, 먹이감을 찾는 행위라고 설명했
지만 실험결과 그들의 예상은 모두 빗나가고~! 4일째.. 지금까지도 물고기들은 쉬지
도 않고 같은 방향으로 계속해서 돌고 있는데~ 습성인가 의식인가~ 미스테리 물고
기의 진실은?

찜질가마 버금가는 구이가마 납시오! 찬바람 부는 날엔~ 구이가마! 그 맛으로 가마!

찬바람이 뼛속을 파고들어 팔다리 쿡쿡 쑤시기 시작하니, 찜질 가마에 가서 온 몸 지
져야 풀린다? 이번엔 먹어서 풀자! 한 입 넣는 순간 사지육신 좍~ 풀리는 구이가마
의 뜨거운 맛! 자그마치 가마 12개를 돌리며 쉴 새 없이 구워내는 오리구이! 희한하
게도 오리를 황토화분그릇 속에다 넣어 굽는다는데~ 500도씨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
지하는 건 기본이고, 오리 몸통의 방향까지 조절해서 굽는다는, 장인의 맛! 가마오리
구이는 있을 법 하지만, 가마에 해물을 굽는다? 바로 대게와 도미머리 요리! 소금에 
푹 파묻힌 대게와 도미머리를 가마에 구워낸 다음 소금 위에 불을 붙여서 손님상에 
낸다는데~ 환상적인 가마해물구이의 맛을 본다. 피자가 아닌, 가마에 굽는 스파게
티 발견! 갖가지 스파게티를 피자도우에 넣고 가마에 한 번 더 구워낸다는 엉뚱한 스
파게티! 음식들이 특별했다면 가마가 희한한 집도 있다! 다름 아닌 항아리 가마! 항
아리 덮개 같은 뚜껑도 있다는데~ 바로 두툼한 생고기를 긴 쇠막대에 끼워 항아리 
모양 가마 속에 위에서 아래로 넣어 굽는다는 것! 기름이 밑으로 쭉 빠져서 이보다 
담백할 수가 없다고~ 깊어가는 가을, 일정하고 높은 온도로 무엇보다 빨리 굽기에 
더 맛있다는 가마요리 맛보러 가보자!    

로봇 태권V? 태권운동 리권? 태권도를 접목시켜 화제가 된 그 것!
태권펌프를 아시나요?
  
최근 모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된 동영상, 태권펌프! 정체를 알 수 없는 젊은이가 
대한민국 대표 아케이드게임, 펌프 위에서 도복 차림으로 앞차기! 뒤차기! 돌려차
기! 제대로 된 태권도를 선보였는데~ 동영상 속 장소를 추적한 결과, 부산 서면의 대
형 오락실이었고, 그 동네에선 워낙 알려진 인물인지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의 
이름은 서현호(24). 현재 대학생이고, 알고 보니 작년 전국 펌프 대회 우승, 세계 선
수권 대회의 국가대표였던 것! 현란한 몸동작으로 펌프 위를 거의 날다시피 하는데
~ 하루에 3~4시간 뛰는 건 기본이고, 네모만 봤다하면 화살표가 두둥실 떠올라 스텝
을 밟기 일쑤라고~ 그러나, 10대의 나이도 아닌 그가 펌프를 고집하는 데는 그만의 
철학이 있다. 온라인 게임에 밀려 사장되어가는 아케이드게임에 대한 애정 때문인데
~ 혼자서 하는 놀이가 아닌, 여럿이 함께 땀을 흘리며 하는 놀이가 바로 아케이드게
임이라는 것! 이의 부활을 위해 대학에서 게임을 전공, 그래픽 공부를 하는 현호씨.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한 그가 태권도 동아리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펌프에 태권도
를 접목시킨 이유는 바로 지난 22일 있었던 전국 펌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함이었다. 
아쉽게 우승하진 못했지만, 어느 누구보다 많은 박수를 받았던 현호씨의 태권펌프. 
그 열정을 취재했다.  

한국에서 만난 프랑스 무용단 케피그


비보이 세계에서 이미 전세계 최강의 자리에 선 우리나라! 불과 1~2년 사이, 세계가 
알아주는 비보이 강국이 된만큼, 이들을 보러 오는 사람~ 많고 많다! 그중 얼마전, 
우리나라 비보이를 온 몸으로 느끼러 온 푸른 눈의 공연단이 있으니! 프랑스 최고의 
비보이 무용단 케피그가 바로 그 주인공! 프랑스에선 내노라하는 무용단인 케피그, 
10명으로 구성돼 힙합, 무용, 서커스를 결합한 이 단원들은 한국땅에 와서 이틀간의 
짧은 공연일정을 갖게 됐는데! 그러나 이들이 한국에 와서 처음 찾은 곳은 그러나 한
국 최강의 비보이팀 익스프레션의 연습실? 만나고 싶었습니다 한국 비보이! 한국이 
좋아서! 한국의 비보이를 향해 날아온 프랑스 최고의 공연단! 그들의 한국 방문기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