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은커녕 먹을 물조차 없어 목타는 오지마을! 극심한 가뭄에 목 타는 오지마을
을 가다!!


“먹을 물도 없어요”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관정엔 물이 말라 버린 지 오
래.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아 생활 자체가 어려운 마을이 있다. 김
포시 대곶면 대벽 2리바 바로 그곳! 70여 가구 300여 명의 주민들은 먹을 물 조차 없
어 소방서가 긴급지원해준 식수를 받아놓고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긴급 수혈된 소
방급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 마을 주민들은 비 한 방울조차 내리지 않는 하늘을 원
망하며, 하루에도 몇 차례씩 인근 공장으로 물을 길러 다녀야 하는 번거로운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씻는 것은 물론 설거지, 빨래하는 건 지금 이 마을 사람들에겐 요원
한 일! 게다가 화장실 사용조차도 자유롭지 않은 상태! 대체 이 마을은 왜 이렇게 극
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지, 대책은 없는지 취재해 본다. 

▶ 대한민국 1호 여성 헬기 조정사 피우진 중령, 날개 꺾이나?


피우진 중령은 군 생활 27년 8개월, 총 비행시간 1300여시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1
호 여군 헬기 조종사다.
항상 당당하게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그녀가 3년 남은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전역 당
할 위기에 몰렸다! 이유는 유방암으로 도려낸 가슴 때문... 4년 전 갑자기 발병한 유
방암으로 생사에 기로에 선 피우진 중령.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성, 악바리 근성으
로 병마를 이겨냈지만 군 신체검사에서 장애판정이 내려져 지난 9월 퇴역 명령을 받
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군사법에는 장애판정을 전역 사유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라
는데 11월 30일자로 평생을 함께 한 군복을 벗어야 하는 상황,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 군 제도에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국토대장정까지 떠났는데~ 다음날 열
릴 국방부 인사소청위원회에서 복직이 결정되지 않으면 행정소송까지 불사할 예정, 
불사조라 불리는 그녀에게 조종사 자격 해임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대한민국 여
성 1호 헬기 조종사로서의 삶은 이렇게 사라지는 것인지... 그녀의 절박한 사연을 들
어보자 

▶ 대학마다 우수 학생 유치 전쟁이 시작됐다! 특명!! ‘수험생을 모셔라’ 


11월 16일, 수능이 끝나자마자 각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학생 끌기’에 나섰다. 대규
모 입시설명회는 기본!
수험생을 잡기 위해 대학들이 펼치는 파격적인 ‘별별’ 방법!! ‘수험생, 사로잡는 데는 
내가 선수!’ 대학마다 각양각색 유치작전이 펼쳐지는데-  ▷‘우리 과에 오면~~’ 대
학 생활? 미리 경험해 봐~ 입시 설명회에서 재학생들이 팔 걷어붙이고 체험학습에 
나선 한 마당! ▷ ‘고등학교로 잠입한 대학!!’ 고 3 교실로 직접 찾아가 그들과 호흡하
라!! 홍보도우미들의 고 3 교실 습격사건! ▷ 고등학교 축제는 우리가 장악한다!! 고
등학교 축제 현장마다 찾아다니며 펼쳐지는 이색적인 대학홍보 한 마당!! ▷신입생 
유치 위해, 세 시간 훈련은 기본! ‘필승’으로 뭉친 그들! 기상천외한 홍보도우미들의 
학교홍보 전략 연구까지~~ 수험생을 잡기 위해 갖가지 ‘전쟁도구’ 들고 전장에 뛰어
든 대학 전사들!! “전쟁은 지금부터!!”를 외치며 신입생 유치작전에 돌입한 대학가 이
색 홍보 현장으로 뛰어가 본다.

▶ 지루하고 평범한 음식점은 가라~ 특별한 곳에서 먹는 색다른 맛! 


앗! 이런 곳에도 음식점이? 사람들 눈길 확~ 사로잡는 바로 그 곳! 장소의 특성을 제
대로 살려 더 편리하게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데~ 색다른 체험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1석 2조 맛 집들!! ▷ 버스는 이동수단일 뿐이라고?! 버스의 기동력과 
오골계탕의 만남.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게릴라 찾아가는 보양식’을 외치
며 달리는 삼계탕 버스! 버스 안에서 먹는 삼계탕 맛은? 김기사~ 삼계탕 버스로 운
전해~ 어서~ ▷ 겉에서 보면 평범한 음식점, 하지만 안에 들어가면 신비로운 동굴
이 나타난다!! 동굴 속에는 박쥐만 산다는 편견은 버려~ 동굴에서 먹는 오리불고기! 
색다른 분위기에 취해, 오리불고기를 한 점 입에 넣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 
칙칙폭폭~ 추억의 기차가 식당 한 가운데 자리 잡았다. 폐기차를 활용해 만든 돼지
갈비집, 참나무숯에 맛있게 구워서 쌈 하나 큼지막하게 싸 먹으면~ 너무 맛있어 멀
리 여행갈 필요 없다. ▷ 노를 저어~ 저수지를 건너면 맛있는 곳이 나타난다! 식당으
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꼭 사장님이 손수 운전하는 배를 타야 하는데~ 주인부부의 푸
근한 미소가 있어 더욱 좋은 붕어요리집~ 매일 싱싱한 붕어를 공수해 감칠맛 나는 
붕어찜이 만들어 진다. 공짜로 배도 타고 속 든든한 붕어찜도 맛보고~ 추운계절 마
음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맛 열전! 

▶ 경주의 박삼희 부녀회장, 베트남 딸을 56명이나 둔 특별한 사연~


경주 박삼희 부녀회장 집은 언제나 분주하다. 딸이 무려 56명이나 있기 때문? 그 딸
들이 시집을 가서 낳은 아이들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거의 계산 불가! 그런데 딸들
의 얼굴 생김새와 언어가 심상치 않다 했더니 딸들은 모두 베트남에서 이 마을 총각
들에게 시집 온 베트남 여성들. 친딸은 아니지만 모두 친딸 이상의 돈독한 정을 나누
고 있는데. 호칭 또한 모두 딸과 엄마로 통한다. 유난히 베트남에서 시집 온 여성들
이 많은 동네 경주 양북면. 어려운 살림의 농촌총각에게 시집 와 언어도 마음도 통하
지 않는 낯선 환경 속에서 적응해가고 있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친정엄마의 마음으
로 도움을 주다보니 이제는 친정엄마 이상의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다고~ 베트남 딸
들은 이제 집안의 대소사는 물론 부부싸움만 해도 엄마 박삼희씨에게 달려와 고민
을 털어놓는다. 베트남 딸들이 남편의 나라 한국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하기 위
해 본인의 집에서 한글 공부도 가르치고 요리 강습까지~ 경주 양북면에서는 56명의 
베트남 딸을 둔 딸 부잣집으로 통하는 그녀! 그들의 특별한 모녀 사이를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