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유독 잦은 모임으로 인해 특수를 누리는 곳이 있으니, 최근 동안, 쌩얼의 
열풍으로 연말 모임에서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이 늘면서 피부과는 칼
을 대지 않고 단시간에 젊은 피부를 회복할 수 있는 안티 에이징 프티 시술이 인기. 
또 성형외과에서는 아예 관상학적으로 취업, 연애에 길한 얼굴로 성형하는 일명, 관
상성형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연말 모임의 대부분이 술자리인 까닭에 
대리운전 기사들은 밤이면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 평소 2~3건이던 대리 횟수가 2~3
배 이상 뛸 정도로 늘어나나면서 대리운전 업계는 홍보 작전까지 돌입! 연말 특수를 
톡톡히 챙기고 있다. 또, 점집과 사주 카페에는 신년 운세가 궁금한 이들로 북적이는
데,. 2006 연말, 누구보다 바쁜 이들의 특수 현장에서 우리시대, 연말의 가지각색의 
모습을 함께 한다.

아듀~ 2006! 화제집중을 빛낸 우리 시대 얼굴 ~

2006년을 빛낸 화제의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우리 동네 명물에서부터 화려하
게 등장한 스타들까지~ 꽃 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연이 그대로 묻어나는 얼굴! 
서해대교 참사, 강원도 수해 등 2006년에 드리워졌던 먹구름, 하지만 도움의 손길을 
주는 사람이 있어 견딜 수 있었다. 어두운 곳을 비춰주는 사랑의 얼굴, 우리에게 용
기를 주었던 희망의 얼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화제의 얼굴, 주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이웃의 얼굴들~ 방송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웃음
과 감동이 있는 재회의 현장! 1년 간 우리에게 가슴벅찬 감동과 희망을 주었던 얼굴
들, 그 들의 특별한 사연을 만나보자~

새해가 되기 전에 한 두 권의 달력을 구해 벽에 걸어두거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
로 전해주는 일은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미풍양속이 되었다. 과거, 유명 탤런트와 영
화 스타들이 모델이 되던 달력에 비해, 요즘에는 유명 스타가 달력 모델로 나오기 보
다는 개인적이고, 특별한 달력이 주목받고 있다. 2007년을 새롭게 맞을 수 있도록 시
청 앞 광장에는 대형 달력을 설치,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개인의 사
진으로 꾸민 나만의 달력에서부터 야구게임을 즐기면서 달력으로 활용가능한 게임 
달력에 아예 도자기에 달력을 넣는 등, 별에 별 이색 달력까지 등장! 최근 달력의 트
렌드는 특별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물론, 모두가 이색 달력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특별함을 시도했던 한 주류회사의 2006년 달력이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못
한 채 실패하자, 2007년 달력은 과거의 ‘섹시코드’ 달력으로 돌아왔을 정도. 시간과 
함께 변하기도 하면서 시간 속에 공존하는 2007년 달력을 이야기 한다.

고맙다 돼지야~ 돼지 특수부위 요리 열전! 
 
반갑다 돼지야~ 2007년 정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를 속속들이 파헤쳐 보자. 우
리가 몰랐던 돼지의 특별한 맛! 버릴 것 없이 다~ 먹는 돼지 부위들! 진면목은 지금
부터~ 역시 돼지는 통으로~ 구워야 제 맛~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으로 구워 알뜰하
게 먹는다! 15시간 참 숯에서 골고루~ 익힌 돼지고유의 바비큐 구이! 침 넘어가지 않
고는 못 베길 걸~ 돼지 냄새를 최대한 줄이고 씹는 맛은 풍성하게 하게 하기 위해 찾
아낸 것이 80g밖에 나오지 않는 돼지 목 갈비 부분, 구수한 국물 맛이 일품인 찌개
로 다시태어 났다! 울대 찌개 돼지 사골은 버려?!~ 말도 안돼! 돼지 사골은 훠꿔의 
구수한 국물 맛을 내는데 빠질 수 없는 특별한 재료! 이 육수에 중국 성우들이 즐겨 
찾는다는 보양식 돼지 꽃뇌를 데쳐 먹으면 금상첨화~ 돼지의 부위 중 못 구워 먹을 
것은 없다! 껍데기에서 콧살까지~ 각각 다른 맛이 나는 돼지부속구이 6총사 출동~ 
순대국에는 뭔가 특별한 게 들어있다? 돼지 특수부위를 넣어 더 깊은 맛을 낸다는데
~ 쫄깃 쫄깃 씹히는 맛 더하는 돼지 내장들! 머리에서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돼지! 
돼지! 특수부위 200% 맛보기 대작전에 들어가 보자~ 

근이양증을 앓고 있는 세 母子의 기구한 사연, 그래도 희망은 있다!
 
벌써 20년째 ‘근이양증’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훈희와 충희 형제. 8살 때부터 증
상을 보이기 시작한 훈희는 9살에 학원을 포기하고 현재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
는 상태. 5살 때 처음 진단을 받은 둘째 충희는 형보다는 병의 진행이 더뎌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겨우 앉을 수 있지만 모두 엄마의 도움 없이는 밥도 먹을 수 없을 정
도로 정상적인 생활이 전혀 불가능하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형제를 보살피
고 있는 어머니 역시 같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다리의 힘이 빠져 걸어 다니기가 
버거워 겨우 방안에서 형제들을 돌 볼 수 있는 정도인데...언제 두 아들이 찾을지 모
르기 때문에 투병 20년 동안 단 한 번도 편한 잠을 자 본 적이 없다. 모두 같은 병을 
앓고 있기에 서로의 아픔을 가장 잘 아는 세 母子! 하고 싶은 것 많고 구경하고 싶은 
것도 많고 두 다리만 멀쩡하다면 당장이라도 어딘가로 뛰어 가고 싶은 장성한 두 아
들을 위해 어머니는 특별한 연말을 준비하는데...자원봉사 청년의 도움을 받아 오랜
만에 깨끗이 목욕을 한 훈희와 충희 형제, 불편한 다리로 시장에 나가 조촐한 파티 
음식을 준비하는 엄마! ‘근이양증’을 앓고 있는 세 母子의 절망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