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에 몰아친 매서운 강풍에 충북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 주민들이 시름에 잠겼
다. 마을의 상징 400년 된 전나무가 지난 5일 새벽에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것인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은 이 나무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던 수호신 같은 존재였고, 이에 영동군도 보호수로 지정해 세심하게 관리
해왔다고. 높이 55m, 둘레 6m의 거대한 나무가 넘어지면서 2가구는 지붕이 파손되
고 전기가 끊기는 피해를 입었지만 수호나무가 없어진 마을 주민들의 마음의 피해
가 더 크다고 하는데... 400년 전나무 수호신이 쓰러진 마을을 찾아갔다. 

똑같은 외모, 똑같은 재능~ 둘이라서 빛을 발하는 쌍둥이들이 뜨고 있다! 우리나라
에서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250명중 한 쌍!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태어난 쌍둥이들
은 손발이 척척, 마음이 척척 환상의 호흡 자랑한다는데.. 쌍둥이들은 재능도 같다? 
매주 성대모사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쌍둥이가 있다. 바로 강주희·강승희 자매. 일
명 강자매로 통하는 이들은 쌍둥이라는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데.. 쌍둥
이의 활약이 연예계뿐일까? 스포츠계에도 이름을 날리는 쌍둥이가 있다. 경륜계의 
떠오르는 트윈, 공민우·공민규 형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늘 함께였던 쌍둥이는 
졸업 후에도 같은 길을 걷고 있는데.. 형제에게 서로는 둘도 없는 동반자이자 라이벌
이라고.. 성수동에는 유명한 쌍둥이가 있다. 중학교 2학년인 딸 쌍둥이에 4살짜리 아
들 쌍둥이까지.. 쌍둥이가 둘! 좌충우돌 말썽꾸러기 쌍둥이들 때문에 집안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쌍둥이가 둘인 만큼 행복도 두배라는 겹쌍둥이네를 만나보자.

유난히 일찍 찾아온 듯한 봄! 그러~나. 올해도 올 것은 왔다! 강풍과 눈보라까지 몰
고 찾아온 꽃샘추위. 이때 생각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하고, 화끈한 보양식!

▶알을 품은 초란 닭이 산삼과 만났다. 24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 끓인 산삼 백
숙. 여기에 항암 효과까지 탁월한 잎새버섯까지 함께 하니. 그야말로 최고의 막강 보
양식이다.▶여자와 아이들에게 좋은 흑염소를 색다르게 즐긴다? 방목한 흑염소를 비
법 양념 과 함께 구워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흑염소 불고기▶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는 오리의 효능. 청둥오리는 집오리보다 그 효능이 좋다는데.. 푹 고은 오리 
육수에 양념과 야채를 곁들여 끓인 청둥 오리탕! 부드러운 육질과 얼큰한 국물로 사
람들 완전 빠져들었다. ▶비타민B1과 필수 아미노산이 듬뿍! 황사까지 막아줄 든든
한 돼지! 그러나 평범한 맛이 싫다면? 돼지꼬리의 화려한 변신, 돼지 꼬리 찜까지~ 
입이 즐겁고, 몸이 즐거운 기(氣)센 음식들의 기찬 맛 속으로~

경기도 고양시에는 소문난 대가족이 있다. 바로 165마리의 버려진 개들을 키우는 김
미순씨~ 버려진 불쌍한 동물을 보면 잠을 못 이룬다는 김미순씨는 1992년부터 유기
견들을 키우기 시작했고 15년이 흐른 지금은 165마리의 대식구를 이루게 됐다. 소문
난 김미순씨의 유기견 사랑 때문에 집 앞에 개를 놓고 가는 사람들도 많은 게 현실이
라고.. 점점 불어나는 유기견 때문에 살던 집에서 쫓겨나 작년 12월 비닐하우스의 집
으로 이사하게 된 김미순씨. 열악한 환경이지만 마음놓고 개들을 키울 수 있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는데.. 개인적인 생활까지 포기해가면서 홀로 버려진 개들의 엄마
를 자처하는 김미순씨는 많은 개들의 이름까지 일일이 다 기억해 불러줄 정도로 견
공사랑이 유별나다. 
165마리의 유기견들의 대모! 김미순씨의 따뜻한 가족사랑~


 

향기로운 봄, 추억의 강의 폭~ 빠지고 싶은 사람 여기! 섬진강여행에 붙어라~ 

▶섬진강은 벌써 꽃동산 동네에 매화나무만 100만 그루! 무릉도원이 따로 있나 매화
마을~ ▶섬진강을 한 상에 올린다~ 얼큰한 참게탕, 쫄깃한 제첩전, 고소한 은어밥 
▶칙칙폭폭 증기기관차의 아련한 추억! 하지만 증기기관차가 겉모습만보면 안된다
고 하는데~ 꼼꼼히 밝혀주는 기차마을의 비밀~ ▶화개장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
다~ 50년 대장장이아저씨와 각설이의 정겨운 놀이한판까지! 눈이 즐겁고 입이 즐겁
다~ 덤으로 추억까지 알뜰하게 챙겨주는 섬진강 여행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