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겨울이 못내 아쉽다~ 한사코 떠나려는 매정한 겨울의 뒷덜미라도 확! 잡고 싶
은 사람들 강원도 평창으로 모두 모였다!! 동계 스포츠도 울고 도망갈 만큼 쇼킹하
고 재미있는, 이름하야 크레이지 스키보드대회가 열리기 때문~ 한겨울에 수영복차
림을 한 선수는 기본이요~ 빗자루스키에 골룸복장, 웨딩드레스, 미니돼지까지 등
장. 톡톡 튀는 의상과 특이한 폼으로 개성과 끼를 맘껏 표현한다고. 튀면 튈수록 우
승은 가까워진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은 동물들이 번식하는 시기.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시작되는 귀
한 몸의 대 잇기 현장! 그 귀한 볼거리를 공개한다.

1. 전남 장수에 가면? 40억을 호가하는 ‘씨수마’가 있다! 
전남 장수의 한말목장은 올 봄 문을 열고 40억을 호가하는 ‘메니피’부터 ‘볼포니’ ‘엑
스플로잇’등 수십억원에 달하는 씨수말들이 몸단장을 시작했다. 인기가 높아 추첨으
로 예비신부를 뽑고 씨내리 위해 특수체력 관리에 들어갔다고...

2. 귀하신 몸을 보존하고자 양식으로 거듭난 ‘철갑상어’의 대 잇기!
미식가들이 뽑은 최고 메뉴. 캐비어! 철갑상어의 귀한 혈통을 잇기 위해 양식으로 거
듭났다. 몸길이 8m 이상, 최대 수명이 100년이 넘는 철갑상어는 7~8년산만 돼도 그 
맛이 최고봉에 이른다는데. 캐비어 채취가 지금, 시작됐다. 

3. 제주에 떠오르는 귀한 몸, 흑우 모시기 대작전  듣도 보도 못한 검은 소(흑우)가 
제주농가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13리뿐인 씨수소는 마리당 2억 원에 이른다고. 혈
통 보존을 위해 제주 밖으로의 반출도 금지되어 있다는 귀한 몸! 이보다 귀할 수 없
는 대접을 받는 씨내리 동물들의 대 잇기 현장을 공개한다~

1. 시간이 만든 맛, 나주 곰탕 / 40년째 3대에 걸쳐 나주 곰탕 골목을 지키는 여인들
이 있다. 사골 아닌 쇠고기 살코기로만 대여섯 시간 끓여낸다는 곰탕은 국물 빛이 맑
은 만큼 맛도 담백하단다. 펄펄 끓는 국물에 말아져 나오는 밥을 훌훌 떠서 먹으면 
몸에 훈기가 돈다는 곰탕. 그에 빠질 수 없는 단짝, 달콤새콤하게 익은 깍두기만 있
으면 한 그릇 뚝딱! 
2. 돼지고기에 양파김치 얹고 칠게장에 찍으면 짚불구이 삼합이요~
2대에 걸쳐 60년째 돼지 짚불구이만을 한다는 이 집엔 볏짚의 그을음 냄새가 독특한 
맛을 연출한다. 암퇘지의 살코기와 목살, 삼겹살, 목등심 등을 가지런히 손질해 석쇠
에 천염을 뿌린 다음 가스불도, 숯불도 아닌 볏짚에 구워낸다. 
3. 맥을 이어가는 꽃밥, 진주 비빔밥 / 시할머니, 시어머니를 거쳐 3대에 이르는 80
년 전통의 비빔밥 명가. 대통령도 다녀갈 정도로 맛이 보통이 아닌데... 사골 국물에 
지은 구수하고 곱슬곱슬한 밥에 홍합과 쇠고기 다진 것을 참기름에 볶아 한 수저 정
도 얹어 밥 자체를 양념해 놓아 그제서야 비빔감을 얹는다. 

잠깐이어도 대박치는 장사가 있으니. 이른바 잠깐 열렸다 사라지는 반짝! 번개시장! 
눈 깜짝 할 새 열었다 사라지는 전국의 반짝 시장을 찾아 떠나본다. 
1. 봄내음이 물씬~ 새벽을 여는 군산역 반짝 시장 
군산역 앞 광장. 새벽 3-4시가 되면 광장은 상인들로 가득한데... 새벽에 장사하고 오
전 8시가되면 사라지는, 이른바 도깨비시장! 
2.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해산물의 싱싱함 ~ 서울 도심의 도깨비 어시장!
새벽 3-4시경이면 도심 한복판에 열리는 어시장! 반짝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른바 도
깨비 어시장이란 말쓰!  남해에서 올라온 싱싱한 해물을 볼 수 있다는데... 상인들 꽃
게며 조개, 각종 생선들을 진열하느라 바쁘다 바뻐.  
3. 춘천 언덕길 위에 열리는 등산길 번개시장! 
춘천 애막골 등산로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눈에 띄기 시작하면 어김없
이 장이 열리는데. 시장 길만해도 200미터가 넘는 잠깐이지만 제대로 된 장터다. 멀
리 타동에서 차를 이용해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들도 있다는데... 가족들이 산행도하
고 시장도 보고 일석이조 번개시장! 

대만의 정월대보름인 원소절을 맞아 세계에서도 유명한 등불축제가 열렸다. 거리는 
온통 오색찬란한 수 십 만개의 화려한 등불들로 가득!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대만의 등불축제를 카메라에 담는다. 

1. 축제보다 더 재밌는 전야제 / 메인행사장인 ‘쟈이’엔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
으로 넘치고 유일한 차량인 전용버스를 타기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수십 만개의 등
불을 거리에 수놓고, 공연 연습 등 축제 준비로 바쁜 현장 속으로~

2.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등불축제, 밤을 밝히다~ / 그해의 십이지신 형상을 본
떠 만드는 메인 등불은 멧돼지 형상 조형물로 높이 20m, 무게는 20톤. 용, 봉황, 사
자, 물고기 등 새해의 복과 평안, 부유함을 상징하는 다양한 등불도 거리를 비춘다. 

3. 등불축제 속 아주 특별한 풍습 / 거리를 수 놓은 등불 안에는 사람들의 새해 소망
을 담은 작은 종이가 빼곡하다. 등불 안에 소원을 담으면 이뤄진다는 특별한 풍습 때
문. 등안에 넣어뒀던 수수께끼 문제를 함께 맞추는 놀이와 축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
는 웬샤워 먹기 놀이를 통해 가족의 화목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