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개장을 한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을 가다
동해안 최북단의 숨겨진 보물, 저도어장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강원도 고성군 저도
를 기점으로 동쪽 1천300m, 북쪽으로 300m에 걸친 해역에 형성된 저도어장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만 개장이 된다. 문어와 해삼, 전복 등 어자원이 풍부한 어장이지
만 지리적 위치상 항상 군경비정과 함께 조업을 해야 하는 곳이다. 이른 새벽 저도어
장을 가기 위해 초소에 신고를 하고 첫 조업에 나선 어민들! 해안 경비정의 출발 신
호와 함께 더 좋은 바다를 차지하기 위해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바다위를 달리기 시
작하는데~ 저도어장 개장과 함께 2007 새봄을 시작한 동해 앞바다로 출발~

-꽃향기와 바다냄새가 프로 포즈하는 마산여행~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마산! 이곳에 바다 냄새와 함께 사람들에게 달콤한 프로포
즈를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꽃향기! 학이 춤 추 듯 날개를 펴고 막 날려고 하는 
듯한 모습의 무학산! 이곳에는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들이 만개해 향연을 펼
치고 산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마산 시가지는 마음도 눈도 시원하게 해주는데... 마
산 앞바다에 떠있는 돼지모양을 닮은 섬 돝섬! 이곳에는 황금돼지가 사람들의 소원
을 들어준다고... 거기다 노랗고 빨간 튤립의 아름다운 자태에 황홀할 지경! 마산 5
미 중 하나인 미더덕을 바다에 직접 나가 잡아보고 마산이 원조라는 아귀찜도 맛본
다. 또 운치 있는 밤바다가 펼쳐진 해변에서 불꽃낙화를 하며 올 한해 소망을 빌어보
는데... 꽃향기가 안내하는 마산으로 출발~

-상추쌈만 쌈이더냐~ 이제 쌈도 골라먹는 시대! 신통방통 쌈 요리 열전!
맛이 기본이요! 싸는 재미에 눈이 즐겁고, 향긋한 내음에 코가 향기롭고, 씹는 소리
까지 맛있는 쌈 요리 퍼레이드! ▶니들은 떠먹지? 난 싸 먹는다! 들어는 봤나? 싸먹
는 찌개! 매일 공수되는 제주산 생 갈치로 끓인 갈치찌개와 아삭한 배추의 조합을 
그 누가 상상이나 했던가. 따끈따끈 밥 위에 갈치의 뽀얀 속살 얹고 그 위에 자작한 
국물 보태 한입에 먹으면 이게 바로 바다와 육지의 조합??? ▶웰빙을 논하는 자에게 
권하는 쌈의 결정체! 산에서 따온 영양 가득 나물을 온갖 약재로 만든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산나물 쌈! 하지만 싸먹는 재료가 더 특별하다. 바로 진시황이 그렇게 찾아 
헤맸다던 ‘불로초’. 달콤 쌉싸름한 불로초 쌈 먹으면 정말 안 늙는 거예요? ▶없으면 
찾아서 먹으라는 영양만점 고기계의 선두주자, 오리고기! 하지만 느끼함으로 있어
도 안 먹는다고? 그렇다면 이 쌈을 주목하시라! 훈연으로 익혀 체지방 쏙 뺀 오리고
기와 알싸한 묵은지의 조합은 그야말로 상큼 그 자체! 여기다 초절임 3종 세트 곁들
이면 오리고기 ‘오합’탄생!

- 화려한 패션쇼의 비밀스런 장소, 백스테이지 훔쳐보기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최고의 패션쇼를 만들기 위해 무대 뒤를 종횡무진 뛰어다
니는 이들이 있으니~ ▶모델들의 의상과 소품을 챙기고 쇼 시작 전, 모델들의 긴장
을 풀어주는 일까지~ 무대 뒤의 해결사가 있다는데! 우리는 그들을 일컬어 헬퍼라 
부른다. 그들의 주 임무는 모델의 옷을 입히고 벗기기! 이쯤되면 수많은 남자 지원자
들이 줄을 설텐데, 헬퍼가 하는 일부터 헬퍼의 자격조건까지 들어 본다. ▶하나의 패
션쇼를 만들기 위해 스텝들은 전날 저녁부터 뛰어야 했다. 패션쇼 전날 의상실에서
부터 리허설 현장까지의 급박한 준비과정이 펼쳐지고~ ▶조개속의 진주와 같은 패
션쇼의 꽃, 모델. 우아하고 도도해보이기만 하던 그들의 인간냄새 진하게 나는 무대 
뒷모습까지~ 그동안 궁금했던 패션쇼의 백스테이지를 활짝 열어 보여드립니다~~

- 번지 없는 주소~ 새주소 사용이 시작됐다! 
지난 5일부터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시군구의 주소표기 방식이 지번에서 도로이름 
중심으로 바뀐다! 일제 강점기 토지조사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지번 주소가 이제는 
도시발전으로 뒤죽박죽! 주소만으로 집 찾기, 길 찾기가 불가능할 정도...그렇다면 
청와대 주소와 국회의사 주소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새롭게 바뀐 주소들과 바뀐 우
리 집 주소 확인 방법을 알아보고, 부산의 부산진구청을 찾아가 새주소 표기 방식 시
행 첫날 분위기를 엿본다. 또한 과연 새 주소가 옛 주소보다 편리한지 직접 실험해보
고 새주소 시행으로 바빠진 내비게이션 업체도 찾아가보는데.. 새주소 시행 첫날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