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흔여섯에 찾은 꿈, 황혼의 아나운서 김희정 할머님의 소박한 데뷔 현장
일흔 여섯. 당신은 이 나이에 어떤 모습을 상상하십니까? '생의 마무리', '노년기'를 
떠올리신다면 oh~ no~ 일흔여섯의 나이로 종횡무진, 아나운서로 활동하시는 분이 
계시니! 성동노인복지관의 마스코트 김희정 할머님이 주인공! 복지관을 울리는 낭랑
한 목소리가 아니더라도 할머님은 다큐멘터리 '황혼의 아나운서'로 유명세를 탄 스
타인데. 황혼의 나이에도 피아노 반주와 오카리나 연주, 홈페이지 만들기 도전에 이
어 자서전 쓰기까지.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을 보이시는 할머님이 드디어 방송국으
로 진출했다! MBC 5시 뉴스 스튜디오를 찾은 것. 최대현 아나운서와 함께 뉴스를 진
행하면서도 긴장됨 없는 프로의 모습을 보이시는 할머님의 놀라운 실력에 주위의 아
나운서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 오늘 그녀가 새로운 모험에 도전한다. 황혼의 
아나운서, 김희정 할머님의 소박한 데뷔 현장이 공개됩니다!   

'249M! 1.251개 계단! 60층'! 이 숫자들의 공통점은? 
바로 63빌딩, 전망대까지의 높이!
지난 15일 이 높이에 도전하는 대회가 열렸으니, 이름하여 '수직마라톤'~ 걸어서 60
층까지!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민국 내로라는 몸짱, 스포츠맨들
이 모였다! 
그런데 이 대열에 화제집중의 얼굴 김정근 아나운서가 합류했다?! 
평소에 운동과 담을 쌓았던 김정근 아나운서!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계단오
르기 연습까지 하는데... 3층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는 김정근 아나운서, 과연 60
층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까? 도심 한 복판에서 펼쳐지는 이색달리기 대회!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그 현장에 속으로~!

- 값비싼 보양식이 부럽지 않다! 삼시세끼 제때 먹기만 하면 약이 필요 없는 건강밥!
사천만의 보약이자 천하일미가 있으니..먹어도 먹어도 자꾸 먹고 싶은 밥! 밥!! 밥!!!
매일 먹는 밋밋한 흰밥은 이제 그만! 올 봄은 건강밥이 접수한다! 밥 하나만으로도 
원기 100% 충전! 건강밥의 무한변신~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평택의 수도
사! 이곳에 봄에만 그리고 절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건강밥이 있다는데.. 가마솥에 장
작불로 짓는 봄향기 가득한 산사의 보약은? 하나 더! 영양밥 맛 빛내줄 고수무침, 돌
나물무침, 민들레 김치의 화려한 조연 퍼레이드까지~ ▶밀양의 화악산 평밭마을은 
옻요리로 유명한 곳!.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는 옻이 영양만점 건강밥으
로 거듭났는데.. 힘이 불끈! 열이 후끈~ 나른한 입맛 날려줄 옻밥의 변신 ▶봄의 생
선 도미! 남성에게는 스테미너 식으로 여성에게는 다이어트식으로 각광받는 도미로
도 밥을 한다? 자연산 도미만을 엄선해 속을 꽉꽉 채워주면 영양만점 도미밥 대령이
요~ ▶함양에 가면 상춘객들 발길 붙잡는 특별한 곳이 있다. 바로 입맛따라 취향따
라 골라먹는 5가지 맛의 오곡밥!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고소하고 달콤한 오곡밥의 유
혹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데.. 2007 대한민국 건강밥 대공개~

- 39살 노총각 동민씨, 그가 아빠가 된 까닭은?
'태풍' 이 아빠! '짱구' 아빠! '하니' 아빠~ 응암동에서 흥부네로 불리는 박동민씨~
시장을 갈 때도 산책 할 때도 자식들을 주렁주렁 데리고 다니는 그는 아직 총각이
다, 그것도 혼기가 꽉 차다 못해 너무 지나버린 39살, 노총각! 
그렇다면 자식들은 누구??
그의 금쪽같은 자식은 다름 아닌 7무새들~! 잘 때도~ 일 할 때도~ 한 시도 
앵무새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박동민씨! 앵무새를 향한 그의 뜨거운 교육열은 맹모 
저리가라요~ 비타민에서 디저트까지 챙기는 부지런함은 어떤 부정(父情)에도 뒤지
지 않는다.
아프고 병들어 사람에게 버림받은 앵무새들까지 분양 받으면서 어느새 70마리라는 
대식구를 이루게 된 동민씨! 그의 유별난 앵무새 육아일기가 지금 펼쳐집니다.

- 군대갔다 직장암 판정받고 2개월 시한부 선고받은 스물세살 영모, 영모의 외로운 
전쟁 
 육상선수출신의 늠름한 체격에 잘생긴 얼굴, 스물한살 영모는 누구보다 건강한 대
한민국의 청년이었다. 그러나 2년후, 지금 영모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직장암4
기. 12번에 걸친 고통스런 항암치료도 더 이상 듣지 않는 상황, 남은 시간은 불과 2개
월 남짓이다....불행은 입대 6개월째부터 시작됐다. 배가 자주 아팠고, 혈변과 설사
가 간헐적으로 반복됐다. 군의관은 처음에 치질이라더니 다음엔 과민성대장염이라
고 했다. 수술등 더 이상의 후속조치는 없었다. 그러던차에 훈련도중 허리를 다쳤
고, MRI를 찍기 위해 휴가를 나왔는데 문제는 허리가 아니었다. 배가아파 우연히 찾
은 내과에서 청천벽력같은 진단이 내려진것. 치질도 과민성대장염도 아닌 직장암말
기!!! 그러나 부대에서는 입대후 12개월이 지나지않았다는 이유로 부대내에서 생긴 
병이 아니라며 '공상'처리도 외면하고 있다는데...한시간 간격으로 독한 진통제를 맞
으며 두달남은 생을 버티고 있는 스물세살 영모, 만일 군대를 안갔어도 영모의 스물
세살봄은 이렇게 잔인했을까... 양영모군 사건을 통해 군대내 사병들의 의료권침해 
실태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