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쪽 지방 바닷가 마을에 찾아온 불청객! 그대 이름은 ‘왜가리’?!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송도, 이 작은 어촌마을에 남모르는 고민거리가 있다고 하니~ 
한때 우아한 자태 뽐내는 왜가리가 있어 더욱 아름다웠다는 이 곳이, 최근 텃새화 되
어 아예 푹~ 눌러앉은 왜가리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
고 있는 왜가리. 그러나 이들이 마을의 가두리양식장 물고기를 주 먹잇감으로 여기
면서 문제는 시작됐다고 하는데... 위협하며 내쫓아 보기도 하고~ 덧 망을 쳐 놓기
도 하고~ 폭죽을 터트려도 보지만~ 밤낮으로 양식장의 물고기를 노리는 왜가리 때
문에 생업의 지장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어민들... 송도는 지금 때 아닌 왜가리와
의 전쟁 중이다! 인류가 몰고 온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1년 내~내 송도에 머물러
도 끄떡없게 되었다는 여름새 왜가리. 그 누가 이들은 욕할 수 있을까  싶지만, 도통 
떠날 줄 모르는 왜가리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 어민들에겐 위로조차 되지 않는다
고. 뛰는 어민 위에 나는 왜가리 있다? 왜가리와 어민이 공생하는 방법을 찾는 그날
까지... 이들의 총성 없는 전쟁은 계속 된다. 쭈욱~

▶ 거꾸로 자라는 소나무가 있다?! 하늘에서 땅으로 자라는 소나무 미스터리  X-파
일 대 공개! 
 모름지기 소나무란 곧은 정기 받아서 하늘을 향해 자라야 하는 법! 하지만 이런 소
나무가 거꾸로 자란다면? 이런 세상의 뒤바뀐 일이 벌어진 소나무가 있었으니~ 나
무 기둥은 분명히 하늘을 향해 있는데, 나뭇가지는 땅으로 자라는 해괴망측한 일이 
일어났다? 경기도 용인의 한 국도변에는 거꾸로 자라는 소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더욱 놀라운 일은 이런 소나무가 한 그루도 아니고 무려 두 그루가 같은 증상을 보이
며 서 있다는 것! 누가 일부러 나뭇가지를 휘게 만든 것인지, 아니면 천연기념물의 
일종인 일명 처진 소나무인건지~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혹자는 이 소나무
가, 소나무 앞에 있는 묘지에 묻힌 조상에 대한 효심 때문에 이렇게 휘어졌다고 주장
하기도 하는데! 과연 소나무와 묘지의 관계는? 소문과 억측만 무성하게 낳고 있는 거
꾸로 자라는 소나무! 중력을 무시하고 땅으로~ 땅으로~ 점점 키를 키우고 있는 소나
무 미스테리! 과연 이 소나무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걸까? 소나무에 담긴 비밀, 그 
X-파일을 공개한다!  

▶추위도, 황사도 모두 가고~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 당신은 무엇을 먹겠습니까? 
나들이로 유명한 곳 주변엔 꼭 있는 이것, 바로 즐비한 식당들! 그러나 고심해서 들
어간 식당, 맛도 없고 비싸기만 해서 기분 상해 본 기억도 누구나 한번쯤 있을 터인
데... 즐거운 나들이 길, 완벽마무리를 위해 화제집중이 출동했다! ▶마음 속 까지 촉
촉하게 젖어드는 저수지와 볼거리 많은 유원지가 있는 장흥, 이곳에 최고급 한우를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집이 있다고 하는데... 직접 키우는 건강한 
한우를 더도 덜도 말고 일주일에 딱~ 한 마리만 판매한다고 하니~ 옹고집 주인의 한
우철학이 푸짐~하게 익어간다~ ▶데이트 코스의 대명사 놀이공원. 이곳에서 하루 
종일 놀아 심신이 지쳤을 때 가면, 기운이 불끈 솟고 기분까지 업~ 할 수 있다는 곳
이 있다는데... 그릴에 한번, 철판에 또 한번~ 두 번 볶아 더 담백하다는 불곱창과 피
자치즈 곱창! 그 쫄깃한 매력의 향연! ▶마니산 등산객들, 구수~한 고향의 정이 그리
울 때 찾는 다는 한 초가집! 돼지목뼈를 참나무에 굽고 또 한번 끓여내, 깊은 국물 
맛 자랑하는 뼈 국밥~거기에 알싸한 홍어회비빔국수 말아먹고, 강원도 속초에서 공
수한 약수에 타주는 커피까지 마시면~? 맛은 기본이요, 정겨운 그 분위기에 봄나들
이길, 고향의 옛 추억에 흠뻑 취해본다~

▶아름다운 섬, 승봉도에 한 번 반하고~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 사승봉도에 또 
한 번 반하다!  돈이 없다고 시간이 없다고 여행을 포기할 쏘냐~ 인천 연안부두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 승봉도를 만난다면 여행 고민이 모두 사라진다. 봉황이 날아오
르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승봉도. ▶느린 걸음으로 2~3시간이면 섬 
전체를 돌아 볼 수 있는 곳. 그러나 작다고 무시하지 마라~ 해안가를 걷다보면 낙지
잡기, 바지락 캐기, 소라잡기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작은 섬에 이렇게 많은 생명이 
살아 숨 쉴 수 있다니요~ 게다가 해안가에서 지칠 즈음이면 소나무 향이 지친 심신
을 위로해 준다. 인공적으로 만든 숲이 아닌 자연 그대로 생겨난 소나무 숲. 그곳에
서 천연 삼림욕을 즐기고 나면 피로는 어느새 사라지고 자연의 힘에 힘이 불끈~ 게
다가 바다 한가운데서 하는 배낚시.~.그 짜릿한 손맛의 유혹에 한 번 빠지면 시간가
는 줄 모른다고 ▶게다가 또 하나의 강력한 유혹, 무인도 사승봉도! 도시생활에 지
쳐 나 홀로 떠나고픈 자, 사승봉도를 주시하라~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의 해변을 
걸어보시라~ 온 세상 내가 다 가진 듯 그 평온함을 무엇에 비하리오~ 나만의 시간 
나만의 방법으로 맘껏 자연을 즐기는 이 기분~ 함께 느껴 보시겠어요~ 세상의 시름 
잠시 접어두고 낭만의 섬 승봉도로 GO~GO~

▶ 한 쪽 다리로 세상을 향해 달리는 국내 유일 의족 마라토너! 세계를 제패한 역도 
선수! 이들의 장애 없는 세상!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사진작가가 있다. 그의 사각 프레임 안에 담긴 세상은 장애
도, 불가능도 없다. 국내 유일 의족 육상 선수인 조수현씨도 사진의 사각 프레임 속
에선 하늘을 난다. 3년 전 다리를 잃은 22살의 청년 조수현씨! 의족 회사를 다니며 세
계적인 육상 선수를 꿈꾸는 그에게 한쪽 다리는 장애가 아닌 약간의 불편함일 뿐이
다. 의족을 한 채 100미터를 14초에 주파하는 그의 모습은 여느 청년들과 전혀 다르
지 않다. 달리기로 세상에 대한 도전을 배워가는 청년은 뛸 때만큼은 누구 보다 행복
하다 말한다. 사진 속에 담긴 또 한명은 세계 장애인 올림픽 역도 4연패의 위업을 달
성한 정금종씨! 그는 다른 이의 꿈을 지키며 살아간다. 정신 지체 장애우들에게 생
활 체육을 가르치고, 세상에 내팽개쳐진 장애우들에겐 쉼터를 제공하는 그! 역도 선
수로서가 아닌 장애우들의 꿈을 지켜주는 지킴이로서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그는 행
복하다. 사각 프레임 속에서 장애를 잊은 이들의 아름다운 날개 짓을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