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가 20일째, 말년 병장이 따로 없는 동자승
다들 승복을 차려입기 시작하는데...
고운 연등을 들고  동자승들이 찾은 곳은 서울대병원 어린이 병동
개구쟁이 동자승들도 아픈 친구들을 보니 금세 의젓해집니다.
동자승들이 어린이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가축도 아니고 천연기념물도 아냐~ ?
  철저히 보호받는 천연기념물 야생 반달가슴곰과 달라도 너무 다른 농가의 반달가
슴곰! 
▶ 지난달 4일, 진천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20여명이 곰 요리를 먹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곰요리를 판매한 식당은 김모 의원이 직접 운영 중인 식당으로 식당 
뒤엔 곰 사육장이, 앞엔 곰 그림이 그려진 현수막이 버젓이 내걸려 있었다고 한다. 
▶얼마 전, 충남 연기군에선 2년 전에 탈출한 사육곰이 인가에 나타나 소동이 일기
도 했다. 결국 생포에 실패해 사살되고 말았던 사육곰! 현재 우리나라의 곰 사육 농
가는 약 100여개로 현재 14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도축은 10
살 이상 된 곰만 가능하고, 오로지 약용으로 웅담만 판매할 수 있다는데... 10년 먹
인 사료 값도 되지 않는 실정. 한쪽에선 천연기념물이다 하여 보호를 받고, 또 다른 
한쪽에선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우리나라의 반달가슴곰! 달라도 너무 다른 반달가
슴곰을 만나본다.

▶지역의 특색을 대표하는 각양각색의 명물들! 이것들이 없다면??
  우리 고장 명물을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사수기가 시작된다.
▶괭이 갈매기의 서식지로 유명한 태안의 작은 섬 난도! 괭이갈매기의 집단 번식기
인 5~6월인 요즘-
15000마리의 괭이갈매기가 서식하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데~ 하지만, 요즘 
이 난도섬을 둘러싸고
비상이 걸렸다! 괭이갈매기의 알이 인근 주민들에 의해 도난을 당하고 있기 때문인
데-
정력에 좋다는 헛소문이 나돌면서 한참 산란기를 맞은 알들이 도난당하고 있는 것! 
이를 막기 위해 해경은 
24시간 대기조를 투입!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작은 바위섬 난도, 지금 알을 지키지 않으면 괭이 갈매기도 볼 수 없다? 과
연, 괭이 갈매기 알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한편 울산에서도 명물을 사수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울산 태화
강 주변의 대나무숲을
지키기 위해 모인 십리대밭지킴이! 십리대밭에서 약용이나 식용으로 캐 가려는 죽순
을 사수하기 위해
울산 시민들 총 출동! 자체 제작한 홍보물 돌리기부터~깃발 달기 캠페인, 만일에 상
황에 대비한 모의작전까지!
007작전이 따로 없다! 지역 명물을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의 눈물겨운 사수기가 시작
된다.

▶ 문화 유적지인 산성 주변엔 유달리 맛있는 것이 많다!
  얘들아~ 산성가자~ ! 
뭔가 맛있는 것이 생각날 때, 산성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다. 수원화성엔 수원갈비, 
남한산성엔 주먹두부, 행주산성엔 오리구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유적지의 맛3
인방이 납신다! ▶ 수원 하면 갈비, 갈비 하면 또 수원! 어느새 수원의 대명사가 돼버
린 수원갈비! 그 옛날 정조임금이 수원화성을 짓는 일꾼들의 몸 보신을 위해 고기를 
자주 먹게 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히 우시장이 발달하고, 커다란 우시장이 수원에 
자리하다보니 갈비집도 많아지게 됐다는 사실! 전국에서 수원갈비 맛 한 번 보겠다
고 몰려든다는데~ 수원 전역에 걸쳐 널리고 널린 수원갈비! 그 중에서도 매출 1위
를 기록하고 있는 집에서 찾아본 갈비 맛의 비결! ▶ 남한산성에 가면 전국 그 어디
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것이 있으니~ 이름하여 ‘주먹두부’! 두부 틀 없이 두 손으로 
한 웅큼 쥐어 만든다고 해서 모양도 이름도 딱 주먹두부라는데... 그 옛날, 사또나 임
금이 남한산성을 방문했을 경우, 진상하기 위해 면보자기에 음식을 싸서 내놓던 게 
주먹두부의 시초라고! 두부 한 모 먹기 위해 남한산성을 찾는 사람들! 그 이유는? ▶ 
행주산성 앞으로 나루터가 있었던 탓일까? 행주산성 주변엔 유난히 오리고기 집이 
많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름, 인삼 오리구이!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인
삼! 그러나 이름은 버젓이 인삼오리구이? 오리 속에 숨은 인삼의 맛을 찾으면~ 맛
이 보인다!

▶제철이 따로 있을까? 원하기만 하면 뭐든 뚝딱 나오는 세상! 
그러나 5월에만 반짝, 최고를 자랑한다는 졸복과 박하지가 있다하니 떠나자~ 잡자
~ 맛보자~!!
바로 지금, 5월이 지나 맛보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으름장을 놓는 오늘의 주인공
들! 그렇다면 화제집중이 가보지 않을 수 없다!? ▶겨울이 제철이라는 ‘복’. 그러나 
겨울이 지나 5월까지 최상의 맛을 자랑해 미식가들에게 소문이 자자한 복도 있다하
니 그 이름 하여 졸복! 길이 10센티도 채 안 되는 졸복을 잡으러 바다로 나가보지
만.. 과거엔 먹지도 않았다는 졸복, 귀하신 몸이 되어 몇 마리 건지기조차 쉽지 않고
~ 이런 졸복으로 지리며~매운탕이며~ 튀김까지... 안 되는 음식이 없다하니, 아~ 
아까워서 맛조차 함부로 볼 수 없다! ▶한편, 보령시 원산도 섬마을에 가면 밤마다 
바닷가를 배회하는 불빛들이 번쩍이니~ 바로 박하지라고 불리는 민꽃게를 찾기 위
한 불빛들 이라는데... 꽃게 사촌 격이라는 박하지는 살은 적지만 맛이 좋아 게장으
로 만들면 좋다하고! 예부터 비싼 꽃게 대신 서민들의 입맛 채워줬다는 박하지가 바
로 지금, 새빨간 알 가득~ 들어 바닷가에 나타난다고 하니~ 안옥경 리포터와 함께 
가보자! 아는 사람만 안다는 졸복과 박하지의 숨은 매력 속으로~

▶금성산성 지킴이 동자암 무술가족의 석가탄신일
전남 담양군 금성산성 안에 위치한 작은 암자, 동자암. 동자암에는 청산스님과 보리
스님 부부, 황룡(13), 청룡(12), 구봉(10) 삼남매가 무술을 수련하며 살고 있다. 가족
의 생활은 화제집중을 통해 방송되어 이미 그 무술 실력을 인정받았는데. 전기도 들
어오지 않는 산골 암자에서 수련하며 사는 것은 여전하지만, 방송 이후 달라진 것도 
많다. 먼저 무술 실력이 늘었고, 동자암 무술가족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일
부러 동자암을 찾아오는 방문객도 있고, 홈페이지가 만들어져 사진을 올려주기도 한
다고. 석가탄신일을 맞아 동자암 가족들도 준비에 나섰다. 평소보다 많아질 방문객
들을 대비에 음식도 준비하고, 무술도 수련하는 것. 산골 깊은 곳, 동자암에서 전하
는 무술가족의 소식과 석가탄신일 모습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