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 상태! 무차별적 습격! 속수무책의 참담한 현장! 그 곳에 여치가 있다!  
충북 영동. 수개월 정성들여 키운 복숭아, 포도, 자두 농장이 몇일 사이에 초토화 됐
다. 앙상하게 뼈만 남은 과일들. 과일이 여물기도 전에 닥치는 대로 갉아먹은 초대받
지 않은 손님. 그것의 정체는 바로 여치.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영동지역 과수 농가
를 찾은 여치 떼. 수만 마리의 여치 떼로 인해 이 지역 6만 여 평의 과수 농가는 쑥대
밭이 됐다. 살충제를 뿌려도 인근 야산으로 몸을 피했다가 다시 나타나기 일쑤. 죽여
도 죽여도 줄지 않는 어마어마한 양에 농민들은 손 쓸 엄두도 못 내고 있는 형편. 더
군다나 한창 농번기인 이 때 여치퇴치에만 매달릴 수만은 없는 노릇. 1년간의 땀의 
결실이 눈앞에서 망가져가고 있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농민들
의 애타는 심정. 그 현장을 가다.

- 새로운 보양식의 맛! 냉정과 열정 사이~
여름철 기운 충전을 위해 꼭 챙겨 먹는 보양식! 하지만 매년 먹는 보양식들 다 뻔하
고 뻔하다. 그래서 탄생~ 뜨거운 것만이 보양식은 아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
는 신 보양식의 힘찬 순간 속으로 들어가 본다!
▶올 여름은 말로 승부한다! 말고기 육개장과 갈비찜 그리고 육회까지! 기름기와 노
린내 하나 없이 입안에 넣는 순간 사르륵 놓는 부드러운 그 맛이 쇠고기 저리가라 
할 정도라는데.. 원기부족한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황복과 닭이 만났을 때 황복전낙계탕 탄생! 수술한 환자가 먹고 나면 금방 기운 차
릴 정도로 보양식에 탁월하다는 복어와 원조 보양식 삼계탕이 만남이 이뤄진다.
▶낙지를 물에 말아 먹는다? 낙지 물회! 병든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의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 하지만 뜨거운 낙지가 아닌 시원한 국물에 얼음 동동 띄어 
낙지를 말아 먹는 그 맛이 일품이라고..
▶임금님이 여름에 즐겨 먹었다는 초계탕! 얼음 띄운 시원한 김칫국물에 매물 국수
와 겨자에 묻힌 해파리와 닭 가슴살을 얹어 먹으면 올 여름, 그 맛만큼이나 시원하
게 보낼 수 있다는데... 냉정과 열정 사이를 맛본다! 

- 개그맨이야? 연주자야? 도대체 알 수 없는 이들의 정체는? 고정관념 타파! 엽기 공
연단 플럭, 한국에 상륙하다 !
명동 한복한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여기 저기 카메라 플래쉬가 터지는데. 
사람들 눈길 발길 확 사로잡은 이들의 정체는 영국에서 건너온 클래식 공연단 플럭! 
명동에서부터 이대, 지하철까지... 서울 곳곳에서 게릴라 연주에 나선 것이다. 커다
랗게 뜬 눈에 괴짜스런 표정까지... 그 누가 클래식을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했는가? 
▶ 플럭은 세계 최고의 공연축제인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전회 공연이 매진될 정도
로 세계적인 그룹! 이들이 아시아는 최초로 한국을 선택해 공연을 시작한 것이다. 
▶ 한국의 현악기를 가장 보고 싶어하던 플럭. 국악현악앙상블 그룹인 초콜릿과 만
남을 가졌다. 플럭 멤버들은 가야금 거문고 소리에 흠뻑 취하는데... 이때 긴급 제
안! 클래식과 국악과의 합주를 해보자는 것!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맛으로 승부하는 위풍당당 사장님들의 이유 있는 배짱!
‘손님은 왕이다’, ‘친절이 생명’이라는 구호를 외쳐도 시원치 않을 사장님들이 배짱 
있는 반기를 들다! 두둑한 배짱을 가능하게 한 사장님들만의 믿는 구석을 찾아~
▶손님이 들어와도 보는 둥 마는 둥, 나물이며 국이며 손님이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하
는 보성장터의 보리밥집. 누가 손님인지, 누가 주인인지. 15년간 쌓아온 인심이 있기
에 가능한 천원 보리밥집 풍경! 
▶추어탕의 도시 남원에서도 몰려드는 사람들로 유독 문턱이 닳는 곳이 있다는데.. 
이곳만의 철칙! 하루에 딱 400그릇! 남은 음식을 되팔고 싶지 않다는 신조로 준비된 
분량이 동나면 가차 없이 장사를 마무리하는 배짱 사장님! 한발 늦으면 없습니다~ 
다음 기회에! 
▶남자는 한 병 반, 여자는 한 병. 카랑카랑한 목소리의 주인공 호랑이 할아버지 오
영조 사장님의 횟집에서는 마실 수 있는 술의 양이 정해져 있다. 또한 2차로 이곳을 
찾는다면 바로 퇴출! 손님이 왕은 커녕 굴욕의 대상이 되는 이곳이지만 365일 언제
나 북적북적! 왜? 맛있으니까~ 개성 있는 철학과 신조로 오늘도 위풍당당 영업 중
인 현장 속으로~

- 대선예비후보 등록 한 달, 43명의 예비 대통령 후보 등록! 
- '내가 만약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다면!'평범하지만 특별한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다.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7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대선 
후보들은 벌써 43명. 하지만 등록한 예비후보자들은 정치와는 거리가 먼 일반인들
이 대부분이라는데. 그들은 왜 대통령 선거에 뛰어든 것일까? 
▶관악산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전기동(52)씨! 늦은 나이에 법 공부 까지 하며 그
가 선거 판에 뛰어든 이유는?
▶논픽션 작가이자 평범한 아기 엄마인 이나경(41)! 남편인 선거 참모와 주변 지지자
들의 요청으로 대선후보에 등록했다는데. 그녀의 포부는? 
▶직업은 무직! 하지만 나에게는 대통령이란 꿈이 있다!63세의 김순용씨는 벌써 플
랭카드를 걸고 지지자들을 모이기 위한 본격유세에 들어갔다는데...나이, 성별, 직업
은 다르지만 대통령이란 꿈을 향해 달려가는 3인방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