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망대해에서 사라진 선원들! 풀리지 않는 골든로즈호 미스테리 
지난 12일 침몰한 골든로즈호의 선체 수색 작업이 29일 종료됐다. 부광해운 관계자
는 “중국 민간구조업체쪽이 선체안에 더이상의 주검이 없는 것으로 보여 수색을 중
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30일 허용윤선장을 비롯 선체에서 발견된 3명의 
한국인시신이 부산으로 운구되면서 골든로즈호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되는듯한
데... 나머지 10명의 시신은 못찾는 것일까. 유족들의 슬픔과 분노는 어떻게 달랠 것
인가. 사고원인은 왜 사건발생 18일이 지난 지금에도 밝히지 못하는 것일까. 수색작
업에 있어 한국정부와 해운회사 측은 제몫을 다하고 있는 것일까. 아직도 풀리지 않
는 골든로즈호 침몰사건의 의혹과 함께 한국인선원들의 쓸쓸한 시신인양 현장을  취
재한다. 

-예쁜 얼굴 뒤에 숨은 거친 사연? 겁 없는 신인 김인서의 파란만장 성공 도전기 
제주도 조천읍 교래리에 경사 났다~ 마을 입구에 플랭카드까지 붙어 있는데.. 축, 교
래리 탤런트 탄생! 주인공은 다름 아닌 6월 2일부터 시작되는 드라마 불량커플에 출
연하는 신인 탤런트, 김인서. 섹시하고 도회적인 편집장의 비서 역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가 더욱 화제를 끄는 건 오목조목 예쁜 얼굴 뒤에 숨어 있는 파란만장한 
과거사 때문! 야쿠자 마을에서 생활해야 했던 일본 유학시절, 고깃집 돌판 닦이부터 
파출부까지 안 해본 일 없다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파란만장한 스토리는 계속된다. 
친구 꼬임에 넘어가 시작한 다단계가, 1200만원의 빚이 되어 돌아온 것. 덕분에 동대
문에서 옷장사까지 나섰다. 다양한 이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건, 고향 교래리의 이장님 덕분이라는데... 제주도 섬마을 사람들의 뜨거운 성원 속
에 이제 막 연기자로 첫 발을 디딘, 겁 없는 신인 김인서의 성공을 향한 도전이 시작
된다. 

- 기다렸다! 밥도둑~ 제철맞은 황석어!
계절마다 나는 곡식과 열매가 다르듯~ 철따라 잡아 올리는 생선도 다른 법~ 6월 남
해바다는 황석어의 금빛으로 술렁인다! 깡다리, 황새기등으로도 불리는 황석어는 참
조기의 다른 이름~ 산란기인 5-6월, 지금이 그 맛의 절정이라는데... 황석어를 젓갈
로만 먹는다는 섣부른 생각은 금물! 갓 잡아 올린 황석어는 그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튀겨먹고, 지져먹고, 볶아먹고, 졸여먹고 마음대로 요리해도 그 맛은 타의 추종을 불
허한다고~ 그래서 맛이 오를대로 오른 5-6월의 황석어는 밥도둑의 타이틀을 놓고 
간장게장과 팽팽한 맛 대결을 벌여도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다. 황석어 요리 경력 50
년~ 임자도 전장포 할머니 손맛부터 옛날 어머니가 해주신 그 맛 그대로인 황석어 
조림과 젓갈 무침.. 전라도 한정식에서는 빠질 수 없는 황석어 젓갈찜까지...제철 맞
은 황석어 그 맛의 향연이 지금부터 시작 됩니다~

- 칸의 낭보로 인해 뜨고 있는 도시, secret sunshine~ 밀양!!
밀양은 어떤 곳인가요? 라는 전도연의 물음으로 시작되는 영화 밀양은 전체 영화의 
95%이상이 경남 밀양에서 촬영된 그야말로 밀양의 영화! 때문에 세계3대 영화제인 
칸의 수상으로 덩달아 지명인 밀양도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래서 떠
났다! 영어제목 시크리트 선샤인처럼 비밀스러운 도시, 밀양으로의 여행~  
▶영화 밀양은 조연배우들을 지역에서 캐스팅해서 화제에 오른바 있는데~ 엑스트라
로 출연했던 시민들은 이미 스타 아닌 스타대접을 받고 있다. 전도연과 환상적인 내
면연기를 펼쳤던 실제 동사무소 직원을 만나보고 극중 송강호가 운영했던 카센터 그
리고 극전개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교회까지 찾아갔다. 
▶영화촬영지 말고도 밀양에는 볼거리, 먹거리가 많으니.. 그 중 손에 꼽는 명소는 
여름에도 얼음이 꽁꽁! 신비한 계곡 얼음골이다.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재약산에서 방목해서 키우는 흑염소 요리와 뗏목타기, 메
기잡기, 매실따기등의 자연체험도 빠뜨릴 수 없는데..
자연을 느끼고 영화와 교감할 수 있는 떠오르는 여행명소! 밀양여행속으로 go! go!!

- 일을 마쳐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물 위 낚싯배에서 살아가는 가의도 사람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에 위치한 섬. 가의도! 마을 전체 인구 85명으로 노년층
이 대부분이다~ 그 중 선상낚시와 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의도 사람들은 일을 
마쳐도 집에 돌아갈 수 없다. 유난히 풍랑이 센 가의도 앞바다에 배를 정박하도록 돕
는 방파제가 없고, 그나마 선착장이 있는 항구도 파손되어 있는 상태. 그래서 이들
은 삼십분 거리인 고향을 눈앞에 두고도 신진 항 앞 바다 위에서 살고 있는데~ 배 안
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탓에 부부가 함께 다니는 것이 바로 가의도 낚싯배의 특
징! 바다 위 작은 낚싯배 안에서 먹고 자고 그렇게 삼십 년을 살아온 부부~ 간신히 
다리를 쭉 펼 수 있는 협소한 침실과 간단한 음식조리가 가능한 시설, 육지에서 그때
그때 식수를 구해오고, 배 위에서 우편물을 받고, 자장면을 시켜먹는 그들의 독특하
고 평범한 일상. 이들 부부와 서로 이웃하여 바다 위에서 나란히 집을 만들어(?) 살
아가고 있는 가의도 사람들~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은 가의도 사람들의 부부애와 치
열한 삶의 현장이 담긴 바다 위 그 들의 집으로 들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