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탐욕 속에 가려졌던 수많은 민간인들의 죽음! 
-철저한 과거의 규명 없이는 진실과 화해는 있을 수 없다! 
충북 청원에 위치한 분터골. 이곳에서 8월 22일 40여 일간 진행된 유해발굴현장이 공
개되었다. 다리를 굽히고 팔을 뒤로한 채 발견된 유해들.. 이들은 6,25당시 사상범으
로 몰려 군과 경찰에 의해 총살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백여 명이 넘는 이들은 모
두 민간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난 6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
회’는 6,25 당시 정부와 군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들의 유해발굴을 본격화하겠다고 발
표한 이후 현재 4군데를 기점으로 유해발굴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3
천여구의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경산 코발트 광산! 수평갱도는 물론 수직갱
도에 수많은 유해들이 방치되어 있어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라는데...진실규명을 위
해 애쓰는 현장은 물론 유족들의 증언을 통해 진실에 한걸음 더 다가가 본다.

-온도를 낮춰라!

-밤낮없이 푹푹 찐다! 태양을 피할 수 없다면, 맞서서 싸워라!
                              열기와의 전쟁 선포, 온도를 낮춰라!
대한민국이 통째로 찜통 속에 들어갔다! 낮에는 열기로 ‘헉헉’대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연일 줄을 잇는 폭염 특보 발령에 날마다 경신
되는 최고 기온! 폭염과의 전쟁 속에는 푹푹 찌는 열기를 낮추기 위한 땀나는 현장
에 가다!
▶우리나라 ‘찜통도시’의 선두주자는 단연 대구! 팔팔 끓고 있는 대구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따로 있다. 대구 사람이라면 알만 한 사람 다 안다는 명당이 있었으니 대낮에
는 신천 다리 밑, 한 밤에는 대동빌딩 앞마당으로 모여라! 어디 그뿐인가. 도심 온도 
낮추는데 한 몫 하는 나무에 물 뿌리고 열 받은 아스팔트 식히느라 바쁘다 바빠~
▶연일 치솟는 기온에 비상등 켜지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양계 농가! 땀샘 無, 
깃털 多! 여름이야말로 닭에게는 악몽의 계절! ‘더위 먹은 닭’을 사수하라! 거침없는 
바람 뿜어대는 환풍기는 기본이요, 냉각 공기 순환시키는 냉각기에 스트레스 받은 
닭들 기력 보충해 줄 비타민 영양제까지~ 닭 살리느라 사람이 고생! 닭들과의 고군
분투현장!
▶‘열 받은’ 철로를 식혀라! 대기 온도 올라갈 때 그 두 배로 팍팍 뛰는 것이 있으니 
철로의 온도! 달걀 프라이도 순식간에 뚝딱~ 50도에 육박하는 철로의 온도를 낮춰
라!

-막바지 찜통더위를 통쾌하게 날려 줄 cool~맛이 시작된다!
                            맛 따라 지역 따라~ 冷면 팔도 유람기! 
여름 내내 우리 입맛 점령했던 냉면! 이제는 차원이 다른 냉면을 원하다. 그곳에 가
면 그 맛이 있다. 지역 따라 맛도 모양도 천차만별~ ‘팔도 냉면 유람기’ 개봉 박두!!!
▶강원도 속초에 가서 이 맛을 안 보면 100% 헛걸음! 오도독 뼈째 씹히는 가자미 회 
듬뿍 들어간 속초회국수가 바로 그것. 까칠한 가자미 회 한 점에 쫄깃한 면발 돌돌 
말아 한 입 먹는 순간, 더위 먹고 집 나간 입맛이 컴백 홈~~
▶깊고 진한 국물로 승부하는 냉면계의 절대지존, 곰국 부럽지 않을 뽀얀 육수 자랑
하는 서천판교냉면! 육수 내는 비법은 오로지 母子만의 일급비밀~ 하지만 그 맛은 
전국구로 쭉쭉 진행 중!
▶부산에서만, 부산이기 때문에 맛 볼 수 있는 귀하신 몸이 있으니, 바로 밀면! 전쟁 
후 부산으로 내려온 피난민들이 북한에서 먹던 냉면의 맛을 잊지 못하고 보급 받은 
밀가루로 재탄생시킨 부산 식 함흥냉면, 밀면! 질기디 질긴 면발은 먹기 쉽게, 쫄깃
함은 업그레이드!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물밀면, 코가 뻥 뚫리는 매콤한 비빔 밀면. 
부산의 맛, 밀면 2종 세트!

-해당화가 붉게 물든 비금도! vs 푸른 송림이 우거진 관매도!
모처럼 맞은 여름휴가를 망치셨다고요? 피서를 잃어버린 당신을 위해, 그래서 더 심
신이 피로한 그대를 위한 스페셜 섬 여행! 
▶목포에서 배로 2시간을 타고 들어가면 도착하는 곳, 비금도! 마을의 낮은 돌담길
을 걷다보면 마주하는 곳이 있으니 하트 모양의 하누넘 해변! 섬에 닿자마자 가장먼
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붉게 핀 해당화! 비금도에 오면 해당화주스를 꼭 맛봐야 한다
고! 
▶진도 팽목항에서 1시간을 타면 도착하는 섬, 관매도! 끝없이 펼쳐져 있는 푸른색 
바다와 한쪽에는 녹색의 송림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3만평의 송림에는 몽골텐트촌
이 있는데, 텐트에 누워서 푸른색 하늘과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선선한 바
닷바람이 불고, 호젓한 섬으로의 휴식여행 강력추천!

-♪꼭꼭 숨어라~ 꿀벌 보일라! 
산이 주고, 꽃이 주고, 풀이 준 자연의 선물 야생토종꿀 석청과 목청을 찾아라!
첩첩산중 심심산골에 보물이 숨어 있다? 산이 주고 꽃이 주고 풀이 준 자연의 선물
~  꿀이 바로 그 보물! 그 중에서도 산삼만큼이나 귀하고 몸에 좋다는 석청과 목청
을 찾아 산 속을 누비러 가보자!
▶절벽과 바위틈을 공략하라! 산 속 절벽이나 바위에 토종벌들이 수년간 꿀을 모은 
것이 바로 석청! 산삼만큼이나 귀하고 찾기도 힘들다는데... 산신령이 점지해둔 그 
자리, 그 곳의 석청을 찾아 나선다!
▶고목나무에 꿀이 매달렸다?! 지리산 약초에서 꿀을 모아 고목나무에 집을 짓고 꿀
을 모은 토종벌들! 그들이 만들어낸 것이 바로 목청인데.. 무공해, 무 농약의 달콤한 
꿀맛을 찾아 맨몸으로 벌과의 사투가 시작된다! 목청으로 담근 고추장으로 버무린 
불고기의 맛 또한 일품이라고... 귀한 보물을 손에 넣는 환희의 순간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