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청년 레닌의 소망! 태풍이 휩쓸고 간 고향에 사랑을 전해주세요
 지난 11월 16일.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시다르’가 할퀴고 간 방글라데시는 3500명
의 시민이 사망했고 실종자 수는 1 천 여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살아남은 사람들
이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 순식간에 집을 잃고 거리에 나앉게 된 것. 음식과 마
실 물이 부족해 구호 물자를 실은 헬기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최소한의 
삶의 조건도 갖추지 못해 신음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고통을 먼발
치에서 지켜봐야 하는 한국의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마음과 호소를 
들어 본다 .
▶아는 것이 돈이다! 저렴하고 실속 있게! 고급 양주를 반값에 살 수 있는 비법대공
개 발렌타인부터 조니 워커까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고급 양주를 절반의 값에 구
매할 수 있는 찬스를 아십니까? 세관에서 실시하는 공매! 해외여행자들이 구입한 물
품이 면세 한도액을 넘을 경우, 해당 물품은 세관에 유치된다. 세금을 내야만 찾아
갈 수 있는데.. 하지만 비싼 세금대신 물건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 세관
에서 공매를 통해 물건을 처분하고 수입을 국고로 환수한다. 공매는 주로 사업자 등
록증을 가진 사람만이 참가할 수 있는데.. 유일하게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품목
이 하나 있다. 바로 양주! 19세 이상 1명당 3병까지 입찰할 수 있는 것! 1차부터 4차
까지 이뤄지는 경매는 유찰 될 때마다 10%의 가격이 하락! 4차 공매 가격은 시중 양
주의 절반 정도! 하지만 공매 현장은 아주 한산했다. 일반인들은 이 사실을 잘 모르
기 때문이라고..  세관 양주 공매 현장으로 함께 가 본다.

▶두 번 실패는 없다!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 확정!
 11월 26일 월요일,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여수의 밤은 뜨거웠다. 27일 새벽 3시로 
예정된 개최지 투표를 함께 지켜보기 위해 시청 앞에선 철야 응원제가 펼쳐졌다. 이
미 2002년에 중국 상하이에 밀려 한 차례 고배를 경험했던 여수, 그렇기에 엑스포 유
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더욱더 컸다. 심지어 여수시민들은 매일 오후 12시면 사
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의 시간을 가졌을 정도! 이런 여수시민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
르는지 개최지 투표는 예상보다 2시간 30분이나 미뤄졌고, 시민들의 눈과 귀는 프랑
스 파리로 집중됐다. 
 11시간의 기다림 끝에 날아든 반가운 소식! 2012년 엑스포 개최지가 여수로 결정됐
다. 30만 여수시민들의 염원,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던 그 날의 현장 속으
로 떠난다.

▶겨울에 놓치지 말자! 약이 되는 영양만점 초록빛 채소! 브로콜리와 부추의 상큼한 
초대!
 겨울철 건강, 약이 되는 초록빛 채소로 한 번에 잡는다! 비타민의 보고, 철분 미네랄
도 듬뿍~ 초록빛 채소 하나면, 영양제가 따로 필요 없다! 
▶상큼하고 가볍게 점심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도심의 샐러드바~ 이 중 
단연 인기스타는 채소 중 비타민 제왕이라 불리는 브로콜리! 순 우리말로 ‘녹색꽃 양
배추’라고 불리며, 항암효과와 당뇨환자들의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장수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겨울철 첫 수확을 시작한 부추! 대표적인 열성(熱性)식품으로 몸이 찬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채소,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그 효능이 소개될 정도로 위장
과 간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철분과 무기질이 부족해지기 쉬운 계절 겨울, 상큼
함과 건강을 전하는 브로콜리와 부추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물질 배우러 혼저 옵서예~ 국내 최초 해녀학교! 선생님이 된 해녀들! 
 해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제주도로 혼저 옵서예~ 지난 9일 ‘한수풀 해녀학교’로 
개교식을 가진 국내 최초 해녀학교! 처음으로 직업해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내년 3월 정식 본격적인 해녀양성을 위한 강의를 앞두고 올 해 말까지 관광
객과 신청자에 한해 무료 해녀학교 체험 학습 행사를 열고 있다. 이를 위해 직접 선
생님으로 나선 이들은 바로 제주도의 해녀들! 개교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체험 학습 
현장, 학생들이 오기 전 날부터 초보 선생님들은 설레기만 하고~ 드디어 해녀의 삶
을 맛보러 온 학생들에게 물질하는 법부터~함께 바다로 들어가 소라 채취도 하는
데..선생님이 된 해녀들의 좌충우돌 수업 현장 속으로~

▶ 죽지 않아!! - 쓰러질 듯 무너질 듯 끄떡없는 <가오리 식당>의 비밀
 전라남도 구례. 읍내 대로변 한 켠 무심히 지나치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허름한 
가게 하나가 눈에 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손대면 무너질 듯. 낡고 녹슬고 금가
고 깨진 간판과 외벽을 가진 건물. 같은 시기 지어졌다는 옆 건물들은 이미 사람이 
살지 않아 무너져 내리고 있지만, 유독 이 건물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차
림표도 없고, 가격표도 없고, 하루에도 몇 번씩 주인장도 없이 비워두는 가게는 읍내
에서 가장 허름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명 가오리 식당! 알고 보니 겉모
습만 허름할 뿐, 인기 만점 매력 덩어리 대박집이다. 일하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서 
가게를 꾸려가는 사장님은 동네 아저씨들의 이모님, 동네 청년들의 어머니로 통하
며 차림표에도 없는 맛있는 음식을 뚝딱뚝딱 만들어 내시고! 다른 가게들 가격 올려
도 변함 없는 가격에, 구례 최저가 막걸리, 푸짐한 서비스 안주까지! 오랜 세월 같은 
자리를 지키며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고 오늘도 굳세게 하루를 보내는 가오리 식당
의 행복한 비밀을 파헤쳐 보자.